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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감
보았다
하늘을 쳐다보다 문득
산 중턱 감나무를 보았다
있었다
빠알갛게 잘 익은 홍시
올해도 달려 있었다.
먹었다.
사진 찍고 따서
맛있게 먹어 버렸다.
메롱
최용우 20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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