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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새해 아침에
올해도
묵묵히 걸을 수 있기를
앞만 보고 걷기를
주님과 동행 하기를
목적을 수단 삼지 않기를
그러다가
어느 한 순간
힘차게 박차고
날아 오를 수 있기를
훨훨 새가 되기를
1996.1.1
노트- 지금부터 8년전에 쓴 시인데...
아직도 새해만 되면 이 시가 떠오르며
새해엔 독수리처럼 날아오르고 싶다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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