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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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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님의 도화지
저는 주님 앞에서 하얀 종이 한 장이었습니다.
저는 그 종이가 제 종이인 줄 알고
주님께서 그림을 그리시지 전에
제 마음대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이 생각대로 그려지지 않고 자꾸 틀려서
결국에는 까만칠을 해버리고 신경질을 부리고
구겨서 휴지통에 던져버렸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도대체 내 인생은 무어냐고 울부짖을 때
주님은 말없이 휴지통에서 구겨진 종이를
끄집어내어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성껏 펼쳐서
새 종이로 만드신 다음
주님께서 직접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나는 주님의 도화지
주님께서 제게 그림을 그리십시오
물감, 크레용, 색연필, 무엇으로 그리든
풍경화, 상상화, 디자인 무슨그림이든 좋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저를 그려 주시옵소서.
제가 그리면 낙서가 되지만
주님이 그리시면 명품이 되기 때문입니다.
2005.9.14 최용우
저는 주님 앞에서 하얀 종이 한 장이었습니다.
저는 그 종이가 제 종이인 줄 알고
주님께서 그림을 그리시지 전에
제 마음대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이 생각대로 그려지지 않고 자꾸 틀려서
결국에는 까만칠을 해버리고 신경질을 부리고
구겨서 휴지통에 던져버렸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도대체 내 인생은 무어냐고 울부짖을 때
주님은 말없이 휴지통에서 구겨진 종이를
끄집어내어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성껏 펼쳐서
새 종이로 만드신 다음
주님께서 직접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나는 주님의 도화지
주님께서 제게 그림을 그리십시오
물감, 크레용, 색연필, 무엇으로 그리든
풍경화, 상상화, 디자인 무슨그림이든 좋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저를 그려 주시옵소서.
제가 그리면 낙서가 되지만
주님이 그리시면 명품이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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