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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생명이신 주님
생명은
죽음 앞에서
살아 난다.
누구든
죽음 앞에 서면
생명을 보게 된다.
죽음의
어깨 너머로
맑은 생명이
손짓하고 있음을
2005.10.15 최용우
생명이신 예수님은 '예수 믿고 축복받아 부자되겠다'는 욕심 가득한 마음으로는 절대로 만날수 없습니다.
죽음을 넘나들며 인생을 다 걸어버린 절벽 끝에서야 비로소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겟덩이에 불과한 몸뚱아리를 위한 집이 있고 먹을것이 있고 노후걱정 없는 돈이 통장에 적당히 있다고 안심하는 고급 신앙인에게는 '삶의 절박함'이 있을리 없습니다.
어두움을 뚫고 올라오는 아침해의 찬란함, 죽음을 뚫고 올라오는 생명의 명징함! 그 신비스런 '생명의 신비' 여기에 예수님의 심비(心泌)가 있도다... 아아아...앗시스의 프란시스코가 맨발로 다니며 찾아 헤맸던 그것이 이것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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