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4권 구입하기 클릭! |
.........
유구무언
사실 안해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안해의 하품은 세레나데고
눈가의 눈곱은 다이아몬드 알갱이다.
그녀의 가래는 슈크림이며
귓밥은 치즈가루다.
버즘은 금가루
침은 샴페인 거품이다.
내가 오줌을 눌 땐 쏴아하는 소리가 나지만
안해 것은 '은조롱금조롱'하게 들린다.
경북대학교 김두식 교수의 글을 읽고
심사가 뒤틀려서
하룻동안 유구무언(有口無言)
나는 아내와 얼마나 더 살아야 '안해'가 되며
얼마나 더 사랑해야 오줌소리가
'은조롱금조롱' 들릴까?
2006.9.20 최용우
첫 페이지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