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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가시 면류관
예수님 면류관 쓰셨네
예수님 가시관 쓰셨네
예수님 흐르는 피 관을 쓰셨네
죄 없으신 분이 죄의 관을 쓰셨네
조롱의 관을 쓰셨네.
얼마나 아프셨을까?
얼마나 부끄러웠을까?
얼마나 수치스러웠을까?
얼마나 벗어버리고 싶으셨을까?
그러나 끝내 벗지 않으셨네
그것은 바로 나를 위해서였다네 (마27:27-31)
2007.4.1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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