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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넘지 않아도 길은 있습니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579 추천 수 0 2011.04.25 19: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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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넘지 않아도 길은 있습니다.

 

언젠가 성도님 가정을 방문하였는데 6학년 아이가 영문판 "해리 포터"를 읽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시 번역된 책은 미리 예약을 해야 살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그 책을 읽는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일이 아니고 세계적으로 해리 포터 신드롬이 출렁거렸습니다. 이 작품을 쓴 저자는 1965년 7월 영국 웨일스의 시골에서 태어나 엑세터라는 대학 불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녀가 25세가 되든 해,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그녀는 임시직으로 있는 직장에서 해고당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영어강사를 하기 위해서 포르투칼로 떠났고 그곳에서 한 저널리스트 기자를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결혼은 길지 못했습니다.

결혼 3년만에 파경을 맞이하였고 생후 4개월 된 딸을 안고 조국을 찾게 되었습니다. 방 한 칸짜리의 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거주하였지만 딸에 대한 보육비가 없어서 3년 동안 주당 69파운드의 정부생활비 보조비로 연명하였는데 그것마저 끊어져 아이에게 맹물을 먹여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작가의 꿈을 버리지 않고 고물 타자기로 글을 써 출판사를 찾아갔답니다. 1996년 출판사를 찾아갔으나 보기 좋게 거절을 당했고 다시 블룸스웰이라는 출판사에 가져가 드디어 책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세계 출판계 시장을 뒤흔들어 버렸습니다. 아마 그 책은 고난의 강이 없었다면 이 땅에 빛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부정적 환경은 결코 좌절의 신호는 아닙니다. 고난의 강을 건넌 자만이 상상할 수 있는 세계가 많은 사람들에게 읽을 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 뇌성 마비 장애인 최초 서울대 졸업이라는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1994년 뇌성 마비 장애인으로 최초로 서울대학에 입학하여 화제가 되었던 정훈기 군이 뇌성마비 장애인으로는 최초의 서울대 졸업생이 되었다는 글이었습니다. 그가 대학에 입학할 때는 전혀 거리낌 없이 기자와 인터뷰를
하였지만 스물여섯 살인 지금은 한 질문 한 질문 대답을 할 때마다 다른 장애인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자신을 인간승리의 주인공으로 다루지 말고 장애, 비 장애를 떠나서 사람마다 모두 다르듯이 나를 그냥 있는 그대로만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인터뷰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1974년 겨울, 탯줄을 자르면서 뇌에 산소공급이 제대로 안 돼 신경세포들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꼼짝도 하지 않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이가 4시간만에 기적적으로 숨을 내쉬는걸 보고 가족들은 안도했지만 서너 살이 되도록 입이 떼이지 않자 부모님은 그를 병원에 데려갔고, 그때 뇌성마비 장애인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취학 전 일반학교에 갈 것인가, 특수학교에 갈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였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를 일반학교에 넣어 주었다고 합니다. 학교에 데려다 주고 방과후엔 데리러 오시는 어머니는 몰래 교실 담벼락 유리창문 옆에 숨어서 아들의 수업받는 모습을 지켜보았다는 것을 안 것은 먼 훗날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신체 장애는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었지만 그는 그들과 동떨어지지 않기 위해 그들에게 무조건 맞췄고 고등학교 때까지도 운동장 조회 시간에 한번도 다리의 고통을 이유로 잠시 앉아있게 해달라고 해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금만 서 있어도 다리가 뒤틀리도록 아팠지만 자신이 전체에 맞춰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버티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중학교 배치고사에서 학급석차 2위로 입학하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매진을 했다고 합니다. 불편한 몸으로 다른 아이들과 같이 노트필기를 할 수 없으니까 자신의 반보다 더 빨리 진도가 나간 반을 찾아 그 노트를 빌려다 집에서 다 베껴두었다 자신의 수업에 보충할 부분만 보충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대학에 들어가서도 다음 강의를 듣기 위해 쉬는 시간 내내 아픈 다리로 죽어라 뛰었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벽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 벽은 어쩌면 아무리 노력해도 넘어 갈 수 없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벽을 넘지 못한다면 벽을 넘지 않고 갈 수 있는 길을 개척하면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길이란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자신의 길이 있습니다. 자신만이 기록할 고유한 길이 있습니다. 키에르케고르는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절망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떤 경우든 절망하지 않으면 길은 있습니다. 비록 그 길이 가시밭길이고 광야길이라 할지라도 걸어가다 보면 오아시스도 나오고 옥토도 발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록 오아시스가 없고 옥토가 없다할지라도 스스로 오아시스를 만들고 옥토를 만들 수도 있는 것입니다.

절벽을 넘지 않아도 길은 있습니다./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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