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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과 절제의 건강학!

황성주 박사............... 조회 수 2724 추천 수 0 2011.04.26 13:38:47
.........

황성주 박사의 "성서 건강학"

 

38. 정직과 절제의 건강학!

 

"내가 두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 곧 허탄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로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내게 먹이시옵소서" (잠 30 : 7-8)

 

"눈 딱 감고 받자니 양심에 가책이 되고 나만 안받자니 아래위로 눈치가 보이고…"

 

돈봉투를 받을 수도 없고 안받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고통을 받는 한 세무공무원의 이야기는 이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흔해 빠진 소재에 불과하다. 그래도 이분의 경우는 "못받아서 안달"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양심적인 편에 속한다. 결국 그는 매사에 의욕을 잃고 우울증에 빠져들었다.

 

직장인들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양심의 가책을 받으면서 일을 처리할 때"라고 한다. 즐겁게 하는 일은 건강에 유익한 스트레스로 작용하지만 마지못해 하는 일이 나쁜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은 이제 새삼스러운 이론이 아니다. 그러나 양심의 가책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주어졌을 때 상황은 급변할 수 있다.

 

청렴결백으로 칭송을 받던 관리가 거액의 뇌물로 한순간 "돈을 어떻게 벌었느냐"와 "번 돈을 어디에 쓰느냐"는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쉽게 번 돈은 헤프게 쓰게 마련이다. 과소비 자체를 문제삼기 이전에 돈의 출처를 따져보아야 한다.

 

정직하게 번 돈을 함부로 쓰는 사람은 없다. 부정직하게 번 돈으로 생존의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쾌락을 사는 일에 쓰게 되고 여기에 한번 맛을 들이면 좀처럼 벗어나기 힘들다. 이것이 돈과 쾌락, 과소비와 부정부패의 함수관계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숨겨진 스트레스가 소멸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각종 쾌락의 수단으로 인해 양심을 찌르는 스트레스가 잠시 잊혀질 뿐 몸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기능이 없어질 수는 없다.

 

"정직"이라는 도덕적 자유와 "절제"라고 하는 경제적 자유만이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보장해주는 정신건강의 파수꾼이다.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고 활기찬 삶을 살기 위해서라도 정직한 삶과 검소한 삶을 생활화해야 한다.

 

미국의 한 목사님이 이러한 고백을 했다고 한다.
"나는 캘리포니아의 한 도시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도시는 점점 타락해가고 있다."
얼른 생각하면 타락의 도시에서 그만큼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것이 대견할 수도 있다.그러나 곰곰이 생각하면 목회의 성공을 기뻐하기보다는 오히려 교회의 무기력함을 한탄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세상의 소금으로 부름받은 교회가 지역사회에 아무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면 교회의 성장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세상이라는 음식 속에 녹아들어 가지 않고 소금덩어리로만 존재한다면 무슨 소망이 있겠는가.

 

정치와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낭비와 과소비, 무책임과 탐욕과 이기주의, 상실되어가는 근로의욕과 한탕주의 등 "이대로 가다가는 망한다"는 외침 속에서 크리스천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에 의해 변질되어 가는 오늘의 세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이러한 시점에서 자신의 생애를 걸고 "나의 죽기 전에 주시옵소서"라고 부르짖는 아굴의 기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떠한 행사보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정직하기 원합니다" "자족하기 원합니다"라는 처절한 기도와 "세상의 소금으로써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뼈를 깎는 각성이 무기력한 교회를 살리고 병든 사회를 구하는 유일한 처방이 아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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