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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포기하지 맙시다.

갈라디아 복음............... 조회 수 2390 추천 수 0 2011.04.26 16: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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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갈5: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우리는 포기하지 맙시다.

 

 

본문: 갈5: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소설 ‘로빈슨 크루소’를 쓴 대니얼 디포는 처음부터 훌륭한 작가로 인정받은 게 아닙니다. 그는 출판업자들이 가장 출판하기 싫어하는 기피대상 작가 1순위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디포는 ‘로빈슨 크루소’를 들고 수많은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야 했습니다. 20군데의 출판사를 돌아다녔지만 다 거절당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21번째 출판사를 찾아가 마침내 ‘로빈슨 크루소’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리처드 바크의 유명한 소설 ‘갈매기의 꿈’도 사실은 12번이나 출판을 거절당했던 책입니다. 감미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러브 스토리’ 역시 12번이나 출판사로부터 거부당했습니다. 존 그레시라는 영국 탐정소설 작가는 무려 743번이나 출판을 거절당한 일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543권에 달하는 탐정소설을 출간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기쁨을 맛보기 원하다면 장애 앞에서 포기하지 마십시오.

조각가 로뎅은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에 3번이나 낙방하였고, 아버지마저 실직하자 가족의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학업을 포기하고 은 세공업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하던 그는 여동생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고 수도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수도사의 권유로 다시 일을 하게 된 그는 작품을 내게 되지만 너무 사실적인 묘사라는 이유로 낙선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시 삶을 위해 이런 저런 일을 하며 여행하던 그는 이탈리아에서 크게 영감을 받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청동시대’를 발표했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39세였습니다. 환경은 그를 미술가로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많은 고민과 좌절로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늦은 나이에 시작한 그의 작품은 근현대 조각 미술의 흐름을 바꿔 놓았습니다. 낙심과 좌절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는 명인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당신이 명인입니다. 바로 지금 시작하십시오.

"여호와께서는 모든 넘어지는 자를 붙드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는도다"(시145: 14)

 

 

요즘 많은 사람들이 조금만 힘들면 쉽게 좌절하고, 때로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나무들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만나더라도 결코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가끔 숲길을 거닐다가 잘려진 나무 밑동에서 새롭게 새싹이 나와 자라고 있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을 거예요. 사람들이 자르고 또 자른다 하더라도 나무들은 다시 싹을 피우고 자라기를 포기하지 않는답니다. 아니면 벼락을 맞아 쓰러져서도 옆으로 기울어 자라고 있는 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무들은 우리에게 "내가 무엇을 이루었는가" 보다 "내가 살아있다" 라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집에서 엄마가 요리하고 잘라버린 당근이나 무를 물에 담가 보세요. 이내 푸른 새싹을 피우고 다시 생명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대추야자’라고도 불리우는 종려나무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나무이기에 번영, 승리,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마21:8~9, 요12:13, 아7:7).

또한 ‘송백나무 또는 백송’이라 불리우기도 하는 백향목은 곧게 자라는 것과 향내로 유명하여 성전건축의 목재로 쓰였습니다(왕상 5:6, 6:16). 악한 세상에서 의인이 고통을 당하나 오히려 번창하고 바르게, 곧게 자란다는 것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나무의 마음을 우리 모두 배웁시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3:1)

 

 

책을 출판하는 것이 평생소원인 50대의 목사님이 있었습니다. 원고를 써서 많은 출판사에 보냈지만 아무도 호응해 주지 않았습니다. 퇴짜를 맞고 돌아온 원고뭉치는 쌓였습니다. 실망에 빠진 그는 원고뭉치들을 쓰레기통에 던졌습니다. 놀라서 말리는 아내에게 그는 신경질적으로 소리 쳤습니다.

“그까짓 원고 다 갖다 버려요! 원고를 쓰느라고 괜히 시간만 낭비했어.”

그 다음 날 그의 아내는 또 다른 출판사를 찾아갔습니다. 출판사의 사장은 원고라기에는 너무 크고 투박한 갈색포장의 꾸러미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습니다. 갈색포장지를 풀자 쓰레기통에 버렸던 원고뭉치였습니다. 쓰레기통에 묻혀서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할 것 같았던 그 원고는 노먼 빈센트 필 목사님의 『적극적 사고방식』이었습니다. 목사님의 아내마저 포기했다면 오늘날까지 읽히는 그 유명한 저서는 출판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곧 있으면 때가 찾아오는데 우리는 그 하루를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모든 것에는 적당한 때가 있고 반드시 찾아옵니다. 확신을 가지고 때를 기다리십시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전3:11)

 

 

태국에서 코끼리를 어떻게 잡는 가를 소개합니다. 정글 속에서 으르렁대며 뛰어 나오는 코끼리는 미리 만들어 놓은 우리 같은 큰 집 속으로 들어가게 되며 들어가자 마자 우리를 막아 버리는 큰문이 덜커덕하고 내려져 닫힙니다. 이제 코끼리 사냥꾼들은 갇혀버린 코끼리 발에다 쇠사슬 줄을 매게 됩니다. 이 쇠사슬 줄의 한 끝은 벵갈 보리수라는 튼튼하고 큰 나무에 메어 집니다. 이렇게 한 뒤에 우리를 치우고는 코끼리가 자유롭게 움직이게 해 주면, 코끼리는 며칠 또는 몇 주일 동안 발에 묶인 쇠사슬을 끌으면서 그 나무를 뿌리뽑으려고 힘을 씁니다. 그러나 결국 코끼리는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뿌리뽑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되어 발에 묶인 쇠사슬이 팽팽하게만 되면 곧 포기해 버리고 힘을 안 씁니다. 이제부터는 쇠사슬의 한쪽 끝에 그저 작은 기둥 같은 아무거나 묶어 놓아도 좌우간 팽팽하게만 만들 수 있는 정도의 것이면 아무 곳에나 코끼리를 묶어 놓을 수 있게 되었고 써커스의 천막까지라도 끌고 가서 그 놈을 팔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코끼리의 모습은, "나는 이런 정도의 사람밖에 안돼!"라고 하며 과거의 실패와 연약함에 포로가 되어 항상 포기를 쉽게 하는 사람의 모습과도 같습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또 있습니다.

 

어떤 초등학교에서 벼룩을 가지고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우선 여러 마리의 벼룩을 바닥에 놓고 사각형의 유리덮개로 벼룩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덮었습니다. 그랬더니 벼룩들은 그곳을 빠져 나오려고 펄쩍 펄쩍 뛰면서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리고 얼마만큼의 시간이 흐른 뒤 유리 덮개를 치워버렸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유리 덮개를 치워도 벼룩들은 제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벼룩들 같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몇 번 시도해 보았다가 안되면 포기해 버리는 소망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크리스천들은 그런 패기 없는 사람들이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이 낙망하여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시다.

첫째, 항상 기도에 힘쓰고 낙망치 말아야 합니다.

한 과부가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재판관에게 자주 찾아가서 나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하자 이 재판관은 얼마동안 듣지 아니하다,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성도의 기도를 듣지 않겠느냐 하셨고(눅18:1-8), 한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께 찾아와 자기 딸이 흉악한 귀신이 들렸으니 고쳐달라고 애원했으나 예수님께서 처음에는 한 말씀도 대답치 아니하시고, 그 다음에는 이방인 취급, 또 다음에는 개 취급까지 하였어도 그 여자는 낙망치 않고 계속 간구하자 주님께서는 그 딸을 고쳐주실 뿐만 아니라 그 믿음을 칭찬하셨습니다.(마15:21-28, 막7:25-30) 또 밤중에 찾아온 친구의 강청을 들어준 비유를 보세요(눅11:5-13)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한 두 번 기도하고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지 않는 다고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주님 뜻에 합당한 기도라면 끈기있게 인내하며 기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골4:2, 살전5:17, 엡6:18)

둘째, 복음전파에 항상 힘쓰고 전도하기를 쉬지 아니해야 합니다.(막16:15, 행5:42)

현대인은 돈의 소리, 권력의 소리, 지식의 소리는 크게 들으나 양심의 소리, 진실의 소리, 진리의 소리는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복음전파에 힘쓰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2)

셋째, 주님께 소망을 두고(시78:7, 시146:5), 선을 행하다가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살후3:13, 갈6:9, 히12:3)

서양우화에 보면 두 마리의 개구리가 뛰어다니다가 그만 우유 통에 빠졌습니다. 여기서 두 마리의 개구리는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마리는 미끄러운 벽과 우유속에서 모든 것이 끝장났다고 판단하고 체념, 얼마 안 있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한 마리는 그냥 죽을 수 없다고 결심한 후 밤새도록 멈추지 않고 우유를 휘저었습니다. 그 결과 액체였던 우유가 차차 고체인 버터로 변했고, 개구리는 버터를 밟고 힘껏 뛰어 우유통 밖으로 나갔습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 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 8:24-25)

넷째, 고난과 시험중에 낙심치 말아야 합니다.(약1:2-4, 12, 롬5:3-4)

유대인의 지혜서라고 하는 탈무드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눈을 만드실 때 가운데의 까만부문과 바깥 편의 하얀 부분으로 만드셨다. 그런데 우리가 물체를 바라보는 것은 흰자위를 통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 있는 검은 자위 곧 눈동자를 통해서 보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는 검은 자위를 통해서 사물을 바라보며 식별하도록 만드셨을까? 탈무드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너의 인생이 아무리 어둡다고 할지라도 너의 현실이 눈동자와 같이 캄캄하다고 할지라도 낙심하지 말아라. 절망하지 말아라 오히려 그 어두움을 통해서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느니라"

어두운 밤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밝은 아침이 오게 마련입니다. 우리는 결코 현실의 어두움만 바라보며 낙심,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 얼굴의 도우심을 인하여 내가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2:5)

 

 

나폴레옹이 이탈리아를 치려고 알프스 산을 넘기 전에 척후병을 보내 상황을 탐지하게 했습니다. 척후병이 돌아와서 보고했습니다. ‘산을 넘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나폴레옹은 척후병이 하려는 말을 알아챘습니다. 척후병이 하려던 말은 너무 힘들므로 포기하는 게 낫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은 그 말을 막으며 ‘그만 말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알프스 산을 넘었습니다. 험난한 알프스를 넘으면서 죽어가는 병사들을 독려하고 진두지휘를 하여 방심하고 있던 이탈리아를 정복했습니다. 나폴레옹은 언제나 제일 위험한 자리에 직접 나서서 나약하고 소극적인 병사와 참모들을 독려하며 승리를 일구어냈습니다. 지도자로서 평가받는 나폴레옹의 장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이 연약할 때 그냥 놔두시지 않습니다. 친히 우리를 인도하시며 세워 주십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고 낙심하고 실망해 있을 때도 우리 속에 계신 성령님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롬 8:26).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을 멸망시키기 위해 환난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더욱 단련시켜 믿음이 자라도록 하기 위해 환난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는 본문 말씀을 붙잡고 우리는 절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서 오늘도 내일도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에게 참고 인내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셔서 결코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환난 중에 낙심하여 연약해질 때에 일으켜 주옵소서.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있는 마음을 주옵소서. 그래서 때가 되매 아름다운 열매를 거둘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묵상: 계획하는 일의 때는 반드시 온다는 믿음을 갖고 준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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