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2011년 정정당당 최용우............... 조회 수 1625 추천 수 0 2011.04.27 08:26:49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060번째 쪽지!

 

□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의 성실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황소처럼 일 잘하는 머슴이 되겠습니다. 기호 땡번 아무개를 콱! 찍어 주십시오"
우리동네에서는 지금 선거가 한창입니다. 뽑아준 사람마다 비리를 저질러 쫓겨나고 재선거를 하니 이게 도대체 몇 번째인지 아주 신물이 날 지경입니다. 후보자들이 차에 고성능 마이크를 설치하고 골목골목 다니며 시끄럽게 떠들어도 주민들의 반응은 "아고... 정말 말은 잘하네. 정말 곡꽹이로 콱! 찍어주고 싶네..."
주인을 위해 황소처럼 열심히 일해야될 머슴이 오히려 주인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면 낭패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예수님은 주인을 위해 황소처럼 열심히 일을 하는 머슴입니까? 주인을 무시하고 왕처럼 거드름을 피우는 웃기는 사람입니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제자중 베드로가 근사하게 대답을 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마16:16) 과연 베드로의 대답은 옳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분이셨지요. 그러나 베드로의 생각은 딱 거기까지 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베드로의 대답을 듣고 "하지만 나는 예루살렘에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어야 한다"고 하시자 마자 베드로는 펄쩍 뛰며 "그게 무슨 소리입니까? 맙소사! 주님, 주께 그런 일은 결단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마16:22)하고 정색을 했다가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구나. 너는 하나님의 일은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구나"(마16:23)하는 소리를 듣고 깨갱... 꼬리를 내리는 베드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늘의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낸 일꾼입니다. 그분의 생애 가운데 그분이 스스로 '왕'처럼 군림한 적이 있었습니까? 그분은 머슴처럼 사셨습니다. 스스로를 가리켜 인자(사람의 아들)라 하며 일꾼으로 사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공주의자'가 아니었습니다.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는 이야기를 거듭거듭 하셨습니다. 끊임없이 스스로 섬기고 낮아지면서 우리에게도 그렇게 살기를 요구하셨습니다.
모두들 먹이사슬의 피라밋 꼭대기로 향해 올라가려고만 하는 세상에서 그것을 거부하고 '낮아지라'는 요구는 그 누구에게도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였습니다. 그래서 제자들마저도 3년이나 따라다니며 바라본 현실의 예수를 부인하고 '상상 속의 권력의 예수'를 믿었다가 예수님이 허망하게 죽어버리자 다들 실망하고 자가 갈길로 가버렸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선되기 전에는 허리가 기억(ㄱ) 자가 되어 '여러분들을 위해 황소처럼 일 잘하는 머슴이 되겠습니다.' 하고 말하기만 정작 당선이 되면 허리에 기부스를 해서 도무지 꼬부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서 진짜로 낮고 천한 자리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시기까지 머슴처럼 '순종' 하시다가 가셨습니다. 우리는 '섬김과 낮아짐'의 예수님을 본받아야지 이 땅에 있지도 않은 '왕'의 예수님, '권력'의 예수님을 본받으면 안 됩니다. ⓒ최용우

 

♥2011.4.2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추천 버튼을 꾸욱 눌러주시는 센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81 2011년 정정당당 무엇이 믿음인가? 최용우 2011-05-26 1858
4080 2011년 정정당당 나의 믿음 십계명 최용우 2011-05-25 2033
4079 2011년 정정당당 물세례와 불세례 최용우 2011-05-24 1926
4078 2011년 정정당당 분부대로 거행하겠습니다 최용우 2011-05-23 1983
4077 2011년 정정당당 하늘처럼 맑은 사람 [1] 최용우 2011-05-20 5333
4076 2011년 정정당당 세상에는 기쁜일이 많아요 최용우 2011-05-19 1573
4075 2011년 정정당당 바퀴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file [1] 최용우 2011-05-18 1988
4074 2011년 정정당당 허허, 그냥 웃습니다 최용우 2011-05-17 1849
4073 2011년 정정당당 즐겁고 재미있게 [1] 최용우 2011-05-16 1811
4072 2011년 정정당당 토독! 토로로로로로록 file [2] 최용우 2011-05-14 2592
4071 2011년 정정당당 나는 누구냐? [3] 최용우 2011-05-13 1957
4070 2011년 정정당당 성공이란 무엇인가? 최용우 2011-05-12 2791
4069 2011년 정정당당 영감이 없다 [3] 최용우 2011-05-11 1991
4068 2011년 정정당당 삶을 여유롭게 하는 침묵과 무심 [2] 최용우 2011-05-09 751
4067 2011년 정정당당 세상을 밝고 환하게 최용우 2011-05-07 1894
4066 2011년 정정당당 나를 부르는 소리 [1] 최용우 2011-05-06 1742
4065 2011년 정정당당 신발을 잃어버렸다 [2] 최용우 2011-05-04 2751
4064 2011년 정정당당 왕이 우리를 지켜줄까요? [1] 최용우 2011-05-03 1740
4063 2011년 정정당당 우리엄마 곰보빵 [1] 최용우 2011-05-02 1827
4062 2011년 정정당당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자! [3] 최용우 2011-04-29 2206
4061 2011년 정정당당 빼도박도 못하는 날 [1] 최용우 2011-04-28 1777
» 2011년 정정당당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최용우 2011-04-27 1625
4059 2011년 정정당당 아름다운 조화 [2] 최용우 2011-04-25 1733
4058 2011년 정정당당 10년만에 처음 핀 꽃 최용우 2011-04-23 1983
4057 2011년 정정당당 부자되는 이야기 최용우 2011-04-22 2035
4056 2011년 정정당당 신앙과 미신 최용우 2011-04-21 2040
4055 2011년 정정당당 노란 고무공 file 최용우 2011-04-20 1685
4054 2011년 정정당당 아이들은 어떻게 알까? 최용우 2011-04-19 1555
4053 2011년 정정당당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1] 최용우 2011-04-18 3087
4052 2011년 정정당당 성경은 그냥 읽으시면 됩니다 [3] 최용우 2011-04-16 1968
4051 2011년 정정당당 기독교와 정치 [3] 최용우 2011-04-15 1717
4050 2011년 정정당당 사명 소명 꿈 비전 부르심 최용우 2011-04-14 2499
4049 2011년 정정당당 마음의 꽃밭 최용우 2011-04-13 1613
4048 2011년 정정당당 차라리 죽여라 죽여 [2] 최용우 2011-04-12 2079
4047 2011년 정정당당 한가로운 산책시간 file 최용우 2011-04-11 230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