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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617 추천 수 0 2011.04.27 10: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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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발에 신는 물건의 총칭하여 신 혹은 신발이라고 합니다. 신은 주로 발 부분의 보호와 장식을 위해서 사용되지만, 때로는 해변, 빙설(氷雪), 진흙, 모래땅 등에서 보행하고, 작업할 때 매몰되거나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신의 재료는 다양하게 쓰여지고 있습니다. 고대로부터 짚, 목재, 가죽,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것이 사용되었고 그 재료에 따라 가죽구두, 고무신, 헝겊신, 비닐신 등 다양한 신이 있습니다. 신은 발등을 노출하느냐, 발등을 싸느냐에 따라 개방성 신과 폐쇄성 신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개방성 신은 샌들, 슬리퍼, 한국의 짚신, 일본의 게다(나막신) 등이며, 폐쇄성 신은 구두 및 한국의 고무신, 전통 혼례식 때 신랑이 신는 목화(木靴) 등이 있습니다. 신의 이름은 다양합니다. 성별에 따라 남성화, 여성화라는 명칭을 붙여주기도 하고 연령별에 따라 아동화, 성인화라는 명칭을 붙여주기도 합니다. 용도에 따라 비 올 때 신는 우화, 운동할 때 신는 운동화, 스포츠화 등의 이름을 붙여주기도 하고, 디자인에 따라 단화, 장화, 펌프스, 모카신, 목달이 구두 등 다양한 이름들이 있습니다. 또 뒷굽의 높이에 따라 로힐(3`cm 이내), 중힐(4∼6`cm), 하이힐(7`cm 이상)이라는 이름으로 신을 구별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신을 신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발의 보호를 위해 신을 신습니다. 고대인이 불순한 기후일 때, 또는 황무지를 여행할 때 무엇인가 발을 보호할 것이 필요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무껍질, 나뭇잎, 덩굴, 동물의 가죽 등을 이용해서 신을 만들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 된 신은 이집트의 샌들입니다. 최초의 신이 이집트에서 만들어진 이유는 열사(熱砂)에서 발을 보호하기 위해 절실했기 때문인데, 모래와 발을 격리시키기 위해 한 장의 판자를 발바닥에 대고 끈으로 고정시킨 간단한 구조였다고 합니다.

둘째는 보행과 일의 능률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신을 신습니다. 발의 기능을 잘 살려 보행과 노동의 능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신은 점점 보행을 더 원활하게 하고 일의 능률을 높여 주는 쪽으로 발달했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16세기 말 하이힐이 본격적으로 출현한 것은 본래 키를 높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배설물을 길에 버리는 것이 부도덕한 일이 아니었고 비가 그치면 길이 무척 질었다고 합니다. 이 진땅과 오물을 피하고자 굽높은 하이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장화와 같은 기능을 가진 것이라고 합니다.

셋째는 복장과의 조화 등 아름다움을 위해서 신습니다. 구두 장식의 대표적인 것으로는 보(bow)를 들 수 있습니다. 16세기에는 남자 샌들에 보를 장식하였고 19세기 중간에는 여성용 구두에도 보가 달렸으며, 특히 1927∼28년경 스커트 길이가 짧아지면서 춤을 출 때는 작은 보가 달린 검정 에나멜 하이힐을 많이 신었다고 합니다. 그후 비단으로 만든 구두에 빛나는 버클, 구두의 징, 끈, 스트랩(strap), 스티치, 비즈 자수, 가죽에 곰보 구멍 등 다양한 장식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신발은 이러한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신은 사회적 지위와 부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신발을 많이 갖은 사람하면 동양에서는 필리핀의 이멜다를 생각합니다. 구두가 총 1천 2백 20 켤레나 되었습니다. 서양에서는 영국 앤드루 왕자의 전 부인인 퍼기를 생각합니다. 그녀의 구두장에는 색색의 구두가 200켤레나 빼곡이 들어차 있었다고 합니다. 구두를 광나게 하고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인건비와 구두약 등의 비용이 자그마치 하루 375달러나 되었다고 합니다. 아름다움이 지나쳐 신발에 대한 광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신발은 비연(飛燕)의 명주 신이었다고 합니다. 한(漢)나라 성제(成帝)가 사랑했던 비연에게 신라 명주를 들여와 옷과 신발을 지어 신겼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구두는 당나라 현종(玄宗)의애인인 양귀비의 꽃신이었다고 합니다. 양귀비가 죽었을 때 이웃에 사는 할미 하나가 그 신발 한 짝을 주워다가 이를 구경시키고 돈을 받았다는데, 보기만 하는 것은 일 금(一金), 만져보면 십 금(十金), 신어보면 백 금(百金)을 받아 치부를 하였다고 합니다.

얼마 전 새 구두를 바꾸어 신었습니다. 한 2년 전쯤 어느 분이 선물한 신발입니다. 선물한 분께서 심방을 하는 중이든 교회에서 든 벗어놓은 구두가 다 낚을 것을 보고 마음먹고 선물한 것 같았습니다. 마음 써주심에 대하여 고맙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갈아 신지는 않았습니다. 아직 신고 다니는 구두가 한 2년 밖에 신지 않아 그렇게 흉하지는 않았고 편하였기 때문입니다. 선물하신 분에게는 죄송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누구에게 주어야 하겠다 라고 생각하며 지나갔습니다. 줄 수 있는 기회가 두어 차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주지 못했습니다. 신발은 아무에게나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발의 크기가 맞아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신발이라도 발의 크기가 맞지 않으면 짐이 될 따름입니다. 신발이 임자를 찾지 못하고 상자 속에서 잠든 지 2년 만에 제발이 그 신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한 4년 정도 정들었던 편한 구두를 벗어 버리고 새 신을 신으니 무척 발이 불편하였습니다. 특히, 신고 벗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조금 있으면 옛 신발처럼 편한 신발이 될 것입니다. 가장 좋은 신발은 자신의 발에 꼭 맞는 신발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신 발/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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