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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중앙에 서있는 한 사형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97 추천 수 0 2011.04.27 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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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중앙에 서있는 한 사형수

 

범죄인의 생명을 박탈하여 그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제거시키는 형벌을 사형. 생명형·극형(極刑)이라고도 합니다. 사형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형벌입니다. 고대와 중세 때는 사형이 주된 형벌이었습니다. 중세 영국에서는 헨리 8세는 7만 2천 명 가량의 절도범을 사형에 처했고 엘리자베스 왕조시대에는 8만 9천 명이 교수대의 이슬로 사라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18세기 서구 계몽주의 사상이 '인간의 존엄성’을 일깨워 주면서 사형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요즈음은 사형 반대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현재 법률상 모든 범죄에 대해 사형을 폐지한 국가는 독일, 프랑스 등 34개국이나 되고 전시범죄(戰時犯罪), 군 범죄를 제외한 일반범죄에 대해 사형을 폐지한 국가는 스위스, 영국 등 18개국이나 됩니다. 사실상으로 사형집행을 하지 않는 국가는 78개국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101개국에서는 사형을 집행하고 있지만 사형을 집행하는 방법은 시대마다 나라마다 다릅니다. 단두대 사형 법을 집행하는 나라도 있고 교수형, 사약, 수몰형, 혹은 총살형을 집행하는 나라도 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되 최대한 고통을 적게 주는 쪽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1889년 이후 미국에서는 주로 전기 충격법이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군인은 총살형, 일반인은 교수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근대사법제도가 출범한 후 한국에서의 첫 사형선고는, 1895년 3월 29일 권설 재판소에서 녹두장군 전봉준(全琫準)이 교수형을 받은 것이 처음입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참수형이 있었습니다. 지금 서소문(西小門)께 죄수를 죽이는 형장(刑場)이 있었다고 합니다. 형을 집행하는 자는 망나니인데 정식 직명은 행형쇄장(行刑鎖匠)이요, 속칭으로는 회자수라고도 하고 희희닥 거리며 칼을 놀린다 하여 희광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망나니는 대체로 집행을 유예받은 사형수(死刑囚)가 맡게 마련인데 망나니짓을 하면 일정기간 사형 집행을 연장받는 데다가 집행 전야에 술, 고기, 밥을 실컷 먹을 수 있으며 집행 과정에서 죄인의 가족들로부터 행하(行下=팁)을 받을 수 있기에 망나니 지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망나니가 칼을 휘두르며 춤추듯 군중 앞을 돌아다니면 죄인의 가족들이 돈을 던지는데 가급적 이죽거려 사형수에게 고통을 주지말고 단칼에 죽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슬픈 뇌물인 것입니다.

누구나 극형을 받더라도 고통스럽지 않고 죽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런데 극형 가운데 가장 고통스러운 극형으로 알려진 형벌이 있습니다. 그것은 십자가형입니다. 페르시아에서 사용한 사형법입니다. 이것이 로마에까지 내려와 로마시대에도 이방인에게는 십자가 처형을 했습니다. 페르시아에서 십자가 처형을 한 것은 ①신성한 땅에서 죄인을 죽이면 땅이 더러워진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②흉악한 죄인은 십자가에 달려서 새에게 뜯기는 고통을 당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처절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백성들 앞에 벌거벗는 수치는 물론 못에 손과 발이 찔리는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채찍질로 고통을 당하고 (당시의 채찍의 끝에는 날카로운 뼛조각, 납, 쇳조각 등을 묶어놓아서 그 채찍으로 맞으면 살점이 툭툭 떨어져 나갔다) 2-3일 동안 바로 죽지 않고 낮의 태양과 밤의 추위의 고통을 당하는 그야말로 말로 피를 다 쏟고 말라죽는 고통이고 새와 벌레들이 살을 쪼아먹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처형의 모습을 본 사람은 악몽에 시달렸고 로마 군인들도 십자가 이야기를 싫어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로마 황제는 식사시간에 누가 십자가 이야기를 하면 끌어다가 매질을 했을 정도였고 십자가의 고통이 너무 커서 이방인만 십자가 처형을 했지, 로마 시민은 절대로 십자가의 처형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33살의 젊은 나이에 바로 이 십자가형을 당하시고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앞에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군인들은 예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 면류관을 엮어 씌우고,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면서 갈대로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며 조롱했습니다. 유대교 지도자들은 로마 군인들과 합세해서 예수님을 불법자로 취급하여 두 강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고는,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일반인들은 극도의 고통과 극도의 치욕에 시달리는 예수님을 보면서 불쌍히 여기는 대신에, 머리까지 흔들면서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 오라." 하면서 모욕을 퍼부었습니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C . S 루이스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과 그의 일생을 두고 우리는 그를 위대한 도덕군자로 보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양자택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분의 말씀대로 그를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든지 아니면 거부하든지 해야 한다. 적당한 도덕군자라는 말은 예수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예수님은 그가 말한대로 하나님의 아들이든지 아니면 반대로 미친 사람 중의 하나이다.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들을 그의 말씀대로 다 믿든지 아니면 전부 부정해야지 중간노선이라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 예수님을 단지 성인, 도덕군자, 기독교의 창시자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역사의 중앙에 서있는 한 사형수/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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