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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불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25 추천 수 0 2011.04.27 10: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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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불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

 

밤에도 불을 밝히지 않고 사는 엘렌네 집의 사는 이야기가 지난 2월 18일 KBS 제1TV ‘일요스페셜, 엘렌가족 이야기’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이들은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들이었습니다. 여섯 식구 모두 장애인이었지만 불편해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볼티모어에 사는 올로 니콜스(60), 메리 니콜스(61) 부부는 선천성 시각 장애인었습니다. 아이를 낳을 수 없었던 부부는 28년 전 한 아이를 입양했습니다. 물론 앞을 보지 못하는 니콜스 부부에게‘입양’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1976년. 이들 부부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습니다.“앞을 보지 못하는 아이라도 괜찮습니까” 이들 부부는 입양을 원한 지 7년 만에 킴을 아들로 맞았습니다. 시각장애인으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거리에 버려진 한국 남자 아이였습니다. 키우다 보니 아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잘 키울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답니다. 니콜스 부부는 눈이 아닌 손과 가슴으로 아이들을 키워습니다. 그래서 한명, 또 한명 아이를 더 입양했습니다. 결국 니콜스 부부는 슬하에 한국서 입양한 2남 2녀를 두게 됐었습니다. 니콜스씨는 사회 보장국 통계담당 공무원입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아이들을 위해선 헌신적이었고 시력을 살리기 위해 수술도 여러 차례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장남 킴(29)과 차남 마크(27)는 어느 정도 앞을 볼 수 있게 됐었고, 어엿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킴은 컴퓨터 회사에 다니며 결혼도 했습니다. 둘째 마크는 음반회사에서 일하며 얼마 전 독립을 했습니다. 장녀 엘렌(22)은 언어학을 공부하는 대학생입니다.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졌으며 부모님과 함께 시각장애에다 중증 정신지체까지 있는 동생 세라(19)를 정성껏 돌보고 있습니다. 막내 세라는 몸은 어른이지만 정신연령은 1∼2세에 머물러 있어 아직도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하며 말도 못합니다. 니콜스 부부와 엘렌은 체구도 크고 힘도 센‘큰 아기’ 세라를 감당하기 힘들어하지만, 찡그리는 법이 없답니다. 그들은 서로를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누구보다도 서로를 잘 알고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목소리와 체취, 몸짓으로 서로를 느끼고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4살 때 입양된 엘렌이 생모를 찾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1983년. 엘렌은 시장에서 생모와 헤어진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엘렌은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친어머니를 용서하기 힘들었다고 말합니다. “기록이 전혀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찾을 수도 없었고 찾을 마음도 없었다. 설령 어머니를 만난다고 해도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었다.”그녀는 자신이 소외당한다고 생각했고 자신은 사랑 받을 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생각에 힘든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엘렌이 이제 자신은 자유롭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내 곁을 떠나시지 않고 변함 없이 날 사랑하시는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친어머니도 이해한다고 합니다. “어머니도 연약하고 사랑이 부족한 사람일 것이다. 주님이 허물 많은 나를 용서하신 것처럼 나도 어머니를 용서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엘렌의 어머니 니콜스 부인은 그녀가 어릴 때부터 성경 이야기를 들려줬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성경말씀으로 아이들을 교육한 것입니다. 엘렌은 말합니다.“5살 때 엄마가 예수와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어릴 때였지만 그 분의 사랑에 감동해서 영접하게 됐다.”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은 그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시기와 앞을 보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웠을 때도 ‘하나님은 내 고통을 아신다’는 믿음이 큰 위안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녀는 “저는 아무 것도 아닌 존재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주시고 이렇게 주님을 증거하도록 나를 사용하신다는 사실이 감사하고 기쁘다”라고 말합니다.

 

그녀를 길러준 부모님에 대한 엘렌의 사랑은 각별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부모가 시각장애인이 아니었다면 더 좋지 않았겠냐’고묻곤 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서운했다고 말하며 “우리 부모님을 만난 것은 큰 축복이었다. 비장애인 부모라면 오히려 우리를 키우기가 더 어려우셨을 것이다. 우리 부모님은 우리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옳은지 잘 아시는 분들이다.” 엘렌은 계속 부모님을 모시며 살고 싶어했습니다. 니콜스 부부는 엘렌이 친부모를 찾게 되면 그들 곁을 떠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듯하지만 엘렌은 친부모를 찾는다해도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자신을 다시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말합니다. 친부모를 찾아 서울에 온 그녀는“주님 사랑 깨닫고 나니 모두 용서할 수 있어요”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깊은 사랑을 알고 또 그런 사랑을 받으며 그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엘렌네 가족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랑은 많이 알면 알수록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이고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상대를 더욱 이해하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어 놓는 사랑입니다. 엘렌네 가족이 신뢰하고 있는 성경은 오늘날도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일 3:1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밤에도 불을 밝히지 않는 사람들/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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