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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과 집중의 대상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339 추천 수 0 2011.04.30 05: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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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과 집중의 대상

 

현직 교사인 유미현씨가 쓴 "넌 죽어라고 공부하니? 난 집중해서 공부한다!"라는 책이 있습니다. 공부는 죽어라고 하는 것보다는 집중해서 해야한다는 말입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고 자기의 성격을 파악해서 각자의 성격에 맞는 공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공부 잘하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인내심, 체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집중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방법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행복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의학박사 출신으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여 널리 알려진 안철수씨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안철수씨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하고 싶은 일을 잘하는 것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인데 그는 일본의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의『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고 평생의 좌우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 책에 나오는 "나는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안철수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집중력은 공부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역설하며 공부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을 비교할 때 드러나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집중력의 차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집중력을 증대시켜서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4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강한 흥미와 호기심입니다. 무엇인가에 집중하려면 그것에 대한 강한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정말 배워야겠다는 열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적당한 긴장감을 말합니다. 아무리 집중이 안 되는 사람이라도 일이 다급해지면 정신이 바짝 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학습 계획표를 작성해서 평상시 공부할 때도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건강한 정신과 신체를 말합니다. 마음이 왠지 불안하거나 우울하면 책상에 앉아도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이거나, 몸이 아픈 상태에서는 공부하는 것을 잠시 접어두고 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실제적인 집중의 4가지 원리로 작은 시간 단위로 쪼개어 학습하기, 어려운 과목은 시간 제한법, 쉬운 과목은 과업 제한법 활용하기, 공부하는 중간 중간에 반드시 휴식시간 끼워 넣기, 공부의 흐름 타기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타당한 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변에서 보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닌데 되는 일이 별로 없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재주꾼인 것처럼 보이는데 불행한 삶의 언저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원인은 대부분 한 방향으로 밀고 나가는 열정, 집중력의 부족으로 오는 경우라고 말해도 억측은 아닐 것입니다.

정열과 관심을 집중하지 않고 잠깐 동안의 노력으로 대단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운 법입니다. 우물을 파려면 한 곳을 집중해서 깊게 파야 합니다. 경영학에서 기업경영이나 인간경영을 제대로 하기 위하여 필요한 4가지 원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집중의 원리(Principle of Concentration), 접촉의 원리(Principle of Contact), 반복의 원리(Principle of Repetition), 본질의 원리(Principle of Reality)입니다. 집중의 원리를 첫 번째로 꼽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에게 편리한 발명품을 만들고 역사 속에 업적은 남기는 사람들은 한 분야에 오랜 세월을 집중하여 보낸 사람들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집중이 아무리 중요하다 해도 무엇에 집중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공산주의 이론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는 집중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가 목사였는데도 불구하고 유물론 신봉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위험 분자라는 이유로 잇따라 추방당하자 영국 국회 도서관에서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가 공부에 집중한 동안 그의 딸은 영양 실조로 죽었고, 아내는 정신병에 걸렸고, 딸이 죽은 날도 공동 묘지에 딸을 묻고 그 길로 도서관으로 가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는 도서관 직원들보다도 항상 먼저 나아가 직원들이 출근할 때까지 입구에 앉아 책을 보았고 직원들이 열람 시간이 끝났음을 알리면 그제야 보던 책을 덮고 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그 일을 무려 18년이나 계속해서 「자본론」을 만들어 내었고 그 책은 세계를 공산주의 열풍으로 휩쓸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의 집중의 결과는 행복보다는 인류를 비극의 폭풍 속으로 쳐 넣었습니다.

 

집중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집중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도둑이 도둑질에 집중하면 자신과 사회에 해악만 가져올 따름입니다. 과학문명의 발달과 함께 인류는 잘살기 위해 온통 자연과 사람에게 집중해왔습니다.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자연을 개발하고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하나님도 추방해버렸습니다. 이제 늦기 전에 보다 질 좋은 삶과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그 집중의 대상을 바꾸어야 합니다. 역사의 시작과 종말의 주인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를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대하 16:9)"라고 말씀합니다. 가뭄으로 갈라진 땅에서 여전히 오만의 눈을 부릅뜨고 있는 인간 속에서 하나님은 하나님께 집중하는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집중과 집중의 대상/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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