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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삶과 지혜자의 말

전도서 복음............... 조회 수 3309 추천 수 0 2011.05.02 14: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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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전10:1-2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어리석은 자의 삶과 지혜자의 말


본문: 전10:1- 20
1.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2.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3.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4.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5.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노니 곧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라
6.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7. 또 내가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9.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11.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
12.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13.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14.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15. 우매한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라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16. 왕은 어리고 대신들은 아침부터 잔치하는 나라여 네게 화가 있도다
17. 왕은 귀족들의 아들이요 대신들은 취하지 아니하고 기력을 보하려고 정한 때에 먹는 나라여 네게 복이 있도다
18. 게으른즉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즉 집이 새느니라
19. 잔치는 희락을 위하여 베푸는 것이요 포도주는 생명을 기쁘게 하는 것이나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
20.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스테이텀 아일란드 동네에 (미쓰 에마)라는 여인이 90세의 나이로 굶어 죽었습니다. 이 여인은 약 50만 달러의 재산을 남겼는데 그 중 27만 5천 달러는 그녀의 침실에 현찰로 보관되었고, 20만 달러 이상은 은행에 예금되어 있었으며 수백주의 증권도 갖고 있었습니다
상점과 6개의 방이 딸린 미쓰 에마의 아파트는 먼지투성이에 창문에는 커텐도 없었습니다. 그녀는 15센트 하는 핫도그로 식사를 대신하고 핫도그를 먹고 남은 나무와 상자나 포장지를 모아서 난로에 불을 때며 살았습니다. 그녀는 많은 돈을 두고도 굶어 죽었던 것입니다.
"미스 에마"는 불쌍한 여자일까?
그녀는 불쌍한 여자라기보다는 어리석은 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도서 10장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단어는 무엇입니까? 10장에서 '우매', '우매자'라는 단어가 무려 9번이나 나타납니다. 한 마디로 10장은 어리석은 자의 삶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 왕은 실은 하나님께 지혜를 받은 왕으로서 그는 그 전후에 어떤 왕보다도 더 지혜로운 왕입니다. 그러나 그가 잠언에서 말씀한대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인데 그는 이 세상의 지혜를 가진 사람이지만 그의 왕권 후반기에는 오히려 우매자의 삶을 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가 부귀영화를 다 누려보고 온갖 하고 싶은 것을 그 마음의 원대로 다 해 보았지만, 그의 전도서에는 헛되고 헛된 자의 삶에 대하여 말씀하는데 이 자신의 참회록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전도서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를 단순히 세상적인 지혜, 지식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시편 14편에는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했습니다. 어리석은 자가 누구며, 지혜있는 자가 누구입니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지혜와 어리석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적으로 솔로몬같이 지혜를 가져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교만히 행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무식하고 무시를 당하는 자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지혜자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평가도 이러해야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박학다식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 없다고 하는 무신론자가 이런 의미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입니다. 그들은 참으로 불쌍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무엇인가를 안다고 하지만, 인생의 근원을 알지 못하는 자가 무엇을 알겠습니까?
우리들이 경험한 바로도 그가 세상적으로는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하고 일자 무식이라도 하나님을 알므로 지혜자가 된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알았기 때문에 세상의 과학이나 학문은 모른다 해도 진정한 지혜자이신 하나님을 아는 자이기 때문에 구원의 지혜는 이런 분들에게서 나옵니다. 그런데 이 무신론자들만 어리석은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행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바울은 이런 사람들을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한다"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어떤 사람이 어리석은 자인가를 살펴봅시다.


첫째로, 작은 일을 경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게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입사시험의 기억이 있다. 서류전형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제치고 나를 포함한 두 사람만이 최종면접까지 올라갔다. 사장은 계약을 체결해야 할 곳이 있다며 우리 두 사람을 데리고 회사를 나섰다. 상대 회사는 버스로 한 정거장만 가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사장은 우리들에게 1000원짜리 지폐를 한 장씩 줬다. 그런데 요금은 900원이었다. 차장은 100원을 일일이 거슬러주기가 귀찮아서였는지 1000원을 그대로 받고 있었다. 나를 포함한 대다수 사람들은 100원을 받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나 나와 함께 최종면접에 오른 사람은 차장에게 100원을 요구했고 차장은 재수 없다며 홱 던져줬다. 나는 그까짓 100원에 연연해하는 그를 보며 그는 틀림없이 불합격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뒤, 버스에서 내린 뒤 사장은 나를 지나 그 사람의 어깨를 두드렸다.
"자네가 합격했네. 작은 이익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큰 이익도 지킬 수 있네. 우리 회사는 바로 자네 같은 사람이 필요하네."
얼마 전 정부부처의 모 간부가 수 년전 음주운전 경력이 문제돼 승진에서 탈락했다고 합니다. 일견 사소한 일 같지만 준법정신과 자제력을 문제삼은 것입니다. 문제는 항상 '작은 일'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큰일은 중하게 여길 줄 압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서 큰일을 성공하게도 하고, 작은 일에서 큰일을 망치게도 합니다. 작은 죄, 작은 어리석음, 작은 부주의, 작은 누룩이 작지만, 엄청난 손해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매우 값비싼 옷을 버리는 일은 작은 구멍 때문입니다. 최첨단 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병원이라도 조그만 실수도 사람의 목숨을 잃게 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수술하려고 배를 열었다가 수술 매스를 배 안에 넣고 배를 봉합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납니다. 비행기의 대형 참사들은 큰 데서 고장이 난 것이 아닙니다. 안전장치가 좋아도 조종사의 작은 실수, 착각에서 추락하여 엄청난 재난을 불러 오게도 되는 것을 우리가 잘 압니다. 우리들은 큰 것에는 주의를 잘 기울입니다. 그래서 큰 데서 큰 실수가 일어나는 경우보다는 작은 것을 무시하다가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류에게 죄와 사망이 어떻게 들어왔습니까? 작은 실수,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죽고 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한 사람 완전하신 의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우리들에게 구원과 생명의 길이 열린 것입니다. 다윗의 범죄도 처음부터 큰 범죄가 아닙니다. 그러나 작은 데서 조심하지 않은 이유로 범죄하게 되었고, 그의 범죄가 그의 일생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긴 것입니다. 지혜의 능력은 우매 보다 낫습니다. 그러나 작은 우매는 그가 지혜롭게 행한 선한 결과를 다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합니다.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죽은 파리들이 향기름을 악취가 나게 만드는 것 같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를 난처하게 만드느니라”
죽은 파리, 독한 파리를 말합니다. 이 작은 파리가 죽어서 그 배설물로 거룩하게 쓸 향기름에 악취가 나게하듯이 적은 우매가 지혜와 존귀로 패하게 합니다.
작은 실수, 작은 죄를 시시하게 예사롭게 여기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엘리 제사장이 그의 아들들의 잘못을 알고도 하나님께 지적을 받았으나 그것을 못 본 체하고 덮어두다가 얼마나 큰 징계를 받았습니까?
여호수아 때에 이스라엘이 아이성을 칠 때에 아간의 범죄 하나로 가나안 전쟁에서 첫 패배를 맛보아야했습니다.
실수나 죄를 어떤 것이든지 주님의 피에 씻으면 정결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죄를 씻을 수 있음을 알고 죄를 예사롭게 여기면 그 우매함으로 모든 쌓아 올린 모든 지혜로운 믿음의 삶과 명예의 탑을 무너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작은 실수를 소홀히 예사롭게 여기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둘째로, 비뚤어진 곳에 마음이 있는 사람이 어리석은 자입니다.
본문 2절을 보겠습니다.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쪽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쪽에 있느니라”
지혜자는 어떤 자입니까? 항상 그 마음이 옳은 편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매자는 그 마음이 왼편에 있습니다. 오른 편, 왼편에 대하여 유대인들은 다르게 사용합니다.
성경에도 오른 편은 주로 옳고 바른 쪽입니다. 그러나 왼편은 비뚤어지고 어두운 편입니다.
예수님의 양과 염소 비유에도 그렇습니다만,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실 때도 오른편 강도와 왼편강도가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오른 손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신다는 것은 능력의 손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우매자입니까? 꼭 좌익, 좌편에 서는 사람입니다. 긍정적이지 못하고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의 하는 일을 부정합니다. 꼭 바른 길, 옳은 길이 있는데도 비뚤어진 길에 대한 호기심이 많습니다. 이런 사람을 우매자라고 합니다. 항상 모든 일에 어리석음을 보입니다. 항상 비판적이고, 부정적이고, 어두워서 그 길이 치우쳐서 망할 것을 생각하고 망할 길을 갑니다. 그러니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지혜자의 삶에 대하여 말씀하기를 빌립보서 4:8에 "종말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했습니다. 지혜자는 생명을 선택합니다. 지혜자는 축복의 길을 선택합니다. 지혜자는 영광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꼭 망할 사람은 망할 생각부터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인가 아닌가 구별하는 방법은 인생 갈림길에서 어떤 길을 어떻게 선택하느냐를 보면 압니다. 정당한 방법으로 정직하게 해서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성공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의 마음은 항상 오른 편에 있습니다. 자기 입장보다는 진리를 생각하고, 꼭 바른 길을 걸어갑니다. 이 사람이 지혜자입니다.
“미련한 자는 행악으로 낙을 삼는 것 같이 명철한 자는 지혜로 낙을 삼느니라”(잠10:23)


셋째로, 어리석은 자는 그 말에서 그 우매함을 나타냅니다.
본문 3절을 보겠습니다.
“우매한 자는 길을 갈 때에도 지혜가 부족하여 각 사람에게 자기가 우매함을 말하느니라”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려면 그 사람의 말을 잘 들어보면 됩니다. 그 사람과 그 말은 다르지 않습니다. 실상은 그렇지 않지만 속여서 좋은 말도 할 수 있지만 그러나 곧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이 언어생활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많이 말씀합니다.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잠18:2)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한다’(잠18:6)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를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18:21)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 두렵건대 너도 그와 같을까 하노라”(잠26:4)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전10: 12- 14)


넷째로, 어리석은 자는 감정에 따라 행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4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주권자가 네게 분을 일으키거든 너는 네 자리를 떠나지 말라 공손함이 큰 허물을 용서 받게 하느니라”
우리가 순간적인 감정의 실수로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는지 모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상대의 분노를 쉬게 하지만, 우매한 자는 더욱 더 분노케 하는 자입니다.
우리는 감정의 격분 때문에 귀하고 어려운 일을 너무도 쉽게 결정하는 이런 우매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성을 지키는 것 보다 자신을 지키는 것, 자기의 마음을 지키는 것이 더 낫다고 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매한 자는 보면 보는 대로 격분하고 그 감정대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 여러분들에게 안식과 평강을 줄 것입니다. 주변에 어떤 사람은 만나면 괜스레 마음이 평안해지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이 좋은 친구입니다. 한 없이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귀합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잠15:1)


다섯째로. 자기 분수에 맞지 않은 위치, 지위에 앉은 사람입니다.
본문 5- 7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재난을 보았노니 곧 주권자에게서 나오는 허물이라 우매한 자가 크게 높은 지위들을 얻고 부자들이 낮은 지위에 앉는도다 또 내가 보았노니 종들은 말을 타고 고관들은 종들처럼 땅에 걸어 다니는도다”
자기가 앉은 위치가 어떤 자리입니까? 높고 대우 받는 자리가 자기 자리가 아닙니다. 내가 애를 써서 차지한 자리가 내게 맞지 않는 분수에 지나친 자리는 아닙니까? 그 자리는 불편합니다. 신앙의 자유를 못합니다. 믿는 사람들도 귀한 자리에 있어야합니다. 그러나 어울리지 않은 자리는 내 자리가 아닙니다.
우매자가 높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 나라도 망할 것이고, 그 회사도 망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위치가 안정되고 내 구원을 바로 이룰 수 있는 자리입니다. 부정직한 방법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일들이 있지만,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네가 누구에게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에 높은 자리에 앉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보다 더 높은 사람이 청함을 받은 경우에 너와 그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이 사람에게 자리를 내주라 하리니 그 때에 네가 부끄러워 끝자리로 가게 되리라 청함을 받았을 때에 차라리 가서 끝자리에 앉으라 그러면 너를 청한 자가 와서 너더러 벗이여 올라 앉으라 하리니 그 때에야 함께 앉은 모든 사람 앞에서 영광이 있으리라”(눅14: 8- 10)


여섯째로, 남을 함정에 빠뜨리고 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본문 8, 9절을 읽겠습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남을 모함하다가 자신이 그 함정에 빠진 적이 없습니까? 하만은 므로드개를 죽이기 위해서 형틀을 만들고 시기를 기다렸지만,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 하만을 달리게 하셨습니다.
세상은 이런 일들이 얼마나 많이 일어납니까? 그래서 이렇게 해서라도 자기 유익을 취하는 자가 지혜있다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를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복으로 성공하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오전에 말씀한대로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권속이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세상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지혜로 삽시다. 하나님의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잠26:27)


본문 10절을 보겠습니다.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나무를 베는 작업에 두 사람이 일을 합니다. 한 사람이 쉬지 않고 부지런히 일했습니다. 그런데 옆 사람은 쉬면서 일했는데도 그 사람이 더 빨리 끝났습니다. 묻기를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빨리 끝낼 수 있는가 물었습니다. 그 사람이 말하길 나는 쉴 때에 내 칼날을 갈았습니다. 여러분 목수가 연장 나무란다고 하는 말은 우리 속담이지만, 한 편으로는 맞는 말씀입니다. 연장을 잘 준비하는 사람이 지혜자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데 힘들여 삽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삽니까? 그러나 그들이 성공합니까? 아닙니다. 연장이 좋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주일 지키고 하는 것 결코 쉬는 것이 아닙니다. 무딘 날을 가는 새로운 지혜와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 사람은 성공하기에 빠르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바로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지혜를 구해서 지혜로운 삶을 사는 것이 인생 성공길인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바빠도 성경 읽고, 기도하여 하나님께 지혜를 얻으셔야 인생을 성공하는 것입니다.


본문 12절을 보겠습니다.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숲속의 세 난쟁이'라는 그림의 동화에는 두 명의 소녀가 등장합니다. 어느 몹시 추운 날 세 난쟁이는 누더기만 입은 이 소녀에게 딱딱한 빵 한 조각을 주며 딸기를 찾아오라고 바깥으로 내보냅니다. 소녀는 빵 한 조각을 세 난쟁이와 나누어 먹고, 밖에 나가 눈을 치우다가 거기서 딸기를 발견합니다. 소녀에게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복 언니가 있었는데 언니는 모피 옷을 입고 아주 맛있는 도시락을 가지고 동생을 좇아 나갑니다. 점심을 나누어 먹자는 세 난쟁이의 말도 무시하고, 눈을 치우라는 명도 거부하다가 결국은 딸기도 찾지 못하게 됩니다. 세 난쟁이는 첫 번째 소녀에게 상을 주는데 점점 예뻐지고 왕과 결혼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물론 입을 열 때마다 황금이 쏟아져 나오게 해줍니다. 이복 언니는 벌을 받아 점점 미워지게 되며 입을 열 때마다 두꺼비가 한 마리씩 튀어나오게 됩니다. 우리의 입에서는 무엇이 나오고 있습니까? 황금입니까? 두꺼비입니까? 우리는 말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도 격려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을 섬기고자 하는 나의 비전을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실패를 당하여 교제와 격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그 분의 나라의 도래를 앞당길 황금 단어로 가득 찬 입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어리석은 자는 함부로 말을 할 뿐만 아니라 두루 다니며 험담을 합니다.(잠11:13) 함부로 말을 하는 우매자는 그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게 됩니다.
"미련한 자의 귀에 말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네 지혜로운 말을 업신 여길 것임이니라"(잠23:9)


우매자의 특징은 말을 많이 합니다.
본문 14절을 보겠습니다.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우매자는 말을 많이 함으로 자신의 허물을 더욱 크게 쌓아갈 때가 많습니다,(잠10:19) 그러나 지혜자는 될 수 있는 한 말을 적게 합니다. 사실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장래 일을 안다거나 명철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을 아낍시다. 꼭 필요하거나 유익이 되는 말만을 함으로써 하나님과 이웃에게 사랑받는 지혜자가 됩시다.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잠15:2)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말을 해야 합니까?


(1) 격려와 위로의 말을 해야 합니다.
오래 전 이탈리아 나폴리의 한 공장에서 위대한 성악가를 꿈꾸는 한 소년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려운 생활 중에 겨우 첫 레슨을 받았을 때, 교사는 그에게 “너는 성악가로서의 자질이 없어. 네 목소리는 덧문에서 나는 바람 소리 같다.”고 혹평했습니다. 그 소년은 큰 좌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어머니는 실망하는 아들을 꼭 껴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할 수 있어. 실망하지 말아라. 네가 훌륭한 성악가가 되도록 이 엄마는 어떤 희생도 아끼지 않고 너는 돕겠다.” 소년은 어머니의 격려를 받으면서 열심히 노래했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세계적인 성악가 ‘잉리코 카루소’입니다.
지혜로운 입술은 지혜로운 말을 가르킵니다. 고통 당하는 사람에게 고통거리를 해결해주고, 슬퍼하는 사람에게 위로의 말을 해주고, 고난 당하는 사람에게 격려의 말을 해주고, 답답한 일을 당한 사람에게 시원한 해답을 말해 주는 것처럼 구하고 값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말이야말로 보석보다 더 귀한 보배요, 지혜로운 말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뭇사람들로부터 존귀를 받는 ‘보석 같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잠 20:15)


(2) 듣기 좋은 재치있는 말을 해야 합니다.
미국의 어느 극장에서 음악회가 열렸는데, 막이 열려야 할 순간에 큰 모자를 쓴 할머니가 객석 한가운데 앉아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했습니다. 매니저는 그가 모자를 벗어 주기를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다가 시간이 촉박하여 마이크를 들고 지혜롭게 말했습니다.
“당 극장에는 나이 많으신 어른께는 모자 쓰는 것을 허락합니다.”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그 할머니는 모자를 벗었다고 합니다. “할머니 모자 좀 벗어 주세요”라는 말과 매니저가 한 말을 비교해 본다면 얼마나 차이가 있습니까 ? 기왕이면 듣기 좋은 말로 재치있게 하면 그 말의 효과는 극대화되는 것이다.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잠18:4)


(3) 훗날 교훈이 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대지주 한 사람이 죽으면서 두 아들에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금괴를 밭에 묻어 놓았다. 잘 살고 싶으면 그것을 발굴해라" 아버지가 죽은 후 두 아들은 금괴만 발견하면 만사가 해결될 것이라 믿고 매일 온 밭을 열심히 파헤쳤습니다. 이러는 동안에 꽤 많은 날들이 흘렀지만, 실망스럽게도 아버지의 금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굴을 중지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들여 파놓은 땅이 아까와, 그곳에 발굴을 대신하여 곡식을 심기로 하였습니다. 어느새 추수기가 되었습니다. 곡식들이 황금들을 이루어 여울져 물결치고 있을 때, 비로소 일하기 싫어하고 놀고먹던 두 형제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 이 황금 들판이 금괴로구나. 아버지의 현명하신 유언이 우리를 훌륭한 일꾼들로 만들어 주고 매년 얻을 수 있는 보화를 주셨구나!"라고 형제들은 외쳤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아버지의 권면입니다.
"혹은 칼로 찌름같이 함부로 말하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잠12:18)


(4) 믿음과 감사의 말을 해야 합니다.
미국 뉴욕에서 아침식사를 할 때 있었던 일입니다. 한 손님과 오트밀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그 손님이 내게 “오트밀이 되게 맛없지요?” 라고 말했습니다. 잘 먹고 있던 나는 그 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그 오트밀이 맛없게 느껴져 그만 포크를 놓고 말았습니다. 오트밀이 매우 맛있다고 했으면 무척 맛있게 먹었을 것인데 그 손님이 무심코 던진 말 한 마디가 내 식욕을 떨어뜨려버린 것입니다. 누에는 자신의 입에서 나온 실로 집을 짓고 삽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로 자신의 삶을 경영하는 것입니다. 잠언 25장 11절에는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항상 입을 열면 감사의 말을 합니다. 바울은 은혜 가운데 있었기에 감옥에서도, 풍랑 속에서도, 마지막 죽음이 오는 임종에서도 감사하며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리는 늘 믿음과 감사의 언어로 하루를 시작합시다.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돌이켜 감사하는 말을 하는 말을 하라"(엡5:4)


(5) 칭찬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1895년 미국 볼티미어 시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베이브루스는 소년 시절, 아무도 감당을 못할 정도로 난폭한 소년이었습니다. 부모조차 그를 불량 청소년 교육기관인 세인트 메리 공예학교에 넣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그때 메시어스라는 선생이 없었다면 베이브는 영원한 낙오자가 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는 반항으로 일관하는 베이브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참으로 어쩔 수 없는 아이구나. 단 한 가지 좋은 것만 제외하고는."
"선생님, 거짓말하지 마세요. 나에게 무슨 좋은 점이 있다는 것이죠?"
"네가 없으면 학교 야구팀이 무척 곤란해지지 않겠니? 그러니 열심히 해봐."
어디를 가든 환영을 못 받던 베이브에게 메시어스 선생의 이 한 마디는 그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게 해 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이브는 자신에게 야구에 대한 재능과 함께 누군가를 기쁘게 해주고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다는 것에 더 큰 행복을 발견해 갔습니다. 그는 학교를 졸업하고 볼티모어 오리올즈의 선수로 은퇴할 때까지 714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대선수가 되었고, 메시어스 선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시련하느니라"(잠27:21)
어떤 기관에서 남자들 수백 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남자들이 살아가는 동안 살 맛나는 때가 언제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살아가는 동안 제일 신나고 제일 살 맛 나는 때는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두 번째는 직장에서 일이 잘 되고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는 때라고 대답했습니다. 칭찬은 사람들을 신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사람은 그 지혜대로 칭찬을 받지만 마음이 비뚤어진 사람은 멸시를 받는다."(잠12:8)


(6) 다른 사람에게 덕을 세우고, 행복을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내가 해준 말 한마디 때문에, 내가 준 작은 선물 때문에 그리고 내가 베푼 작은 친절 때문에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의미가 있습니다.
말은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정다운 인사 한마디가 하루를 멋지게 열어주지요. 짧지만 이런 한마디 말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사랑해요" "고마워" "미안해" "잘했어요" "기도해줄게" "넌 항상 믿음직해" "넌 잘 될거야" "네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힘을 내세요" "용기를 잃지 마세요" "걱정하지 마세요"
벤자민 프랭클린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험담을 하지 않고 상대의 장점을 드러내는 데 있다." 우리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은 그 사람의 삶을 말해 줍니다.
오늘 우리도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말을 해봅시다. 우리 곁에 있는 사람이 행복할 때 우리는 더욱 더 행복해진답니다.
말에는 생명력이 있어서 사람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만들며 죽이기도 살리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낚아내는 축복의 말을 사용하여 행복한 사람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베소서 4장 29절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하였습니다. 더러운 말은 유익이 되지 못하고, 지혜롭고 은혜로운 말은 기쁨을 주고 신앙에 유익을 줍니다. 우리의 가정과 학교와 교회에도 서로를 세우고 건강하게 하며 치료하는 양약과 같은 지혜롭고 은혜로운 말들이 넘쳐 나기를 축원합니다.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피곤하게 합니다.
본문 15절을 읽겠습니다.
“우매한 자들의 수고는 자신을 피곤하게 할 뿐이라 그들은 성읍에 들어갈 줄도 알지 못함이니라”
어리석은 자는 그 행동 하나 하나를 통하여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마땅히 일을 해야 합니다. 제각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보람과 기쁨을 가집니다. 그러나 우매자가 하는 일에는 수고만 따를 뿐 기쁨과 보람이 없습니다. 왜 그럴까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와 자기의 유익만을 위해서 일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결과적으로는 수고와 슬픔밖에 남지 않습니다. 가룟 유다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동료를 버리고 스승인 예수를 팔아버렸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아무런 유익을 얻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허무와 공허함을 이기지 못하여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마27: 3- 5) 사울은 끊임없이 다윗을 죽이려고 애쓰다가 전쟁에서 죽임을 맞게 되었습니다. 왕의 권력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수고가 타인을 괴롭게 하며 자신의 육체를 피곤하게 할 뿐 아니라 영혼을 메마르게 했으며 결국 삶의 실패자가 되게 햇던 것입니다.(삼상31: 1- 13)


본문 18절을 보겠습니다.
“게으른즉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즉 집이 새느니라”
'날만 새면 집 지으리라'는 긴 이름의 새를 아시는지요? 이름이 참 이상하죠? 이 새는 히말라야 산지에 산다는 전설 속의 새입니다. 히말라야 산지는 낮에는 따뜻하지만 밤에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찾아오는데, 이 새는 둥지도 없이 낮에는 노래만 부르다가 밤이 되면 집을 짓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밤새도록 "아, 날이 새면 집 지으리" 하고 흐느낀다는군요. 하지만 아침이 되고 다시 따뜻해지면 어젯밤의 추위와 맹세는 잊어버리고 또 다시 노래 부르며 놀기만 한다는 겁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강추위가 닥친 어느 날 이 새 가족들은 모두 얼어 죽어버리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날만 새면 집지으리라’는 이름의 새를 볼 수가 없다고 합니다.
게으르고 나태함도 주님이 가증스럽게 여기시는 죄 중의 하나임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에게도 혹 ‘날만 새면’이라는 핑계로 미루고 있는 중요한 일은 없는 가 돌아봅시다.
“손을 게으르게 놀리는 자는 가난하게 되고 손이 부지런한 자는 부하게 되느니라”(잠10:4)


본문 20절을 읽겠습니다.
“심중에라도 왕을 저주하지 말며 침실에서라도 부자를 저주하지 말라 공중의 새가 그 소리를 전하고 날짐승이 그 일을 전파할 것임이니라”
우리의 속담에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듣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말을 거침없이 하는 자들에게 주의를 주는 말입니다.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저주할 권한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고전4:3, 4) 우리는 단지 그들을 축복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무도 없는 은밀한 곳에서도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우리 성도는 자기를 비방하는 자라 할지라도 축복해 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롬12: 14) 특히 우리는 이 땅의 권세자들을 저주하는 어리석고 헛된 일을 삼가야 합니다.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일에 힘쓰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서 다른 영혼을 비방하거나 험담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항상 저주의 말보다는 축복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시111:10)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지혜자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데서 지혜가 나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의 결과가 망하는 것은 한 마디로 어리석은 자들이 망하는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망하는 길을 벗어나서 진리로 행합시다. 그러면 성공하는 결과를 맺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참으로 지혜롭고 성공한 사람입니다.


* 기도: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 눈앞에 일과 육신의 욕심 때문에 우매한 일을 되풀이하는 어리석은 자의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사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무엇을 결정할 때도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지혜자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지혜로운 자의 혀에서 내는 양약과 같은 은혜로운 말로 우리 가정과 학교와 교회가 건강하고 든든하게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하늘로부터 오는 순전한 말,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 사랑의 말, 축복의 말, 은혜의 말을 하게 하소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을 가로채지 않고 끝까지 들어줄 수 있는 넓은 마음을 주시고, 적절한 때에 담대하고 지혜롭게 말할 수 있는 입술을 허락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혀를 지혜롭게 선용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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