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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극동방송 한낮의 음악편지]- 4월 2주 방송원고

TV.라디오.방송 최용우............... 조회 수 2649 추천 수 0 2002.04.07 22: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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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 12:30분쯤 에...

처음맨트/ 차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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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살아난 호랑이

한 동네에 대단히 똑똑하고 많이 배운 세사람과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 똑똑한 세사람은 각각 과학자, 사업가, 권력자였습니다.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 틈에 사는 보통사람은 그들로부터 '왜 사니?' 하는 경멸과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동네 숲속 동굴에서 죽은 호랑이의 뼈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과학자는 자기의 기술로 호랑이를 살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재력가는 호랑이를 살리는데 들어가는 모든 연구비를 다 대겠다고 했습니다. 권력자는 살아난 호랑이를 이용해서 큰 돈을 벌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죽은 호랑이가 살아나면 먼저 우리들부터 해칠지 모르니 살리는걸 그만 두자고 했습니다.
세사람의 잘난 사람들은 보통사람을 '푸하하하하하하..' 비웃으며 무식하면서 겁은 왜 그리 많냐며 그의 의견은 생각해 볼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무시해 버렸습니다. 드디어 똑독한 사람들은 호랑이를 살리는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보통 사람은 도무지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높은 나무에 안전한 피난처를 만들어 놓고 올라가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똑똑한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호랑이가 살아났습니다. 호랑이는 오랜 잠에서 깨어나 기지게를 늘어지게 한번 켜더니 완전히 빈 속을 채우기 위해서 두리번 거리다 눈에 띈 눈앞의 세사람을 잡아먹어버렸습니다.
오늘도 똑똑하고 잘난 사람들이 보통사람들을 비웃으며 어디에서 무슨 호랑이를 살려내고 있는지 모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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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 빵냄새 값 100만원

한 동네에 욕심 많은 사람이 장사를 하는 빵집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아침 빵집 주인이 잘 익은 빵을 가마에서 막 꺼내는데 이웃집 사람이 그 빵의 고소한 냄새를 맡고 서 있었습니다.
빵집 주인은 모든 것을 돈과 연결시키는 못된 버릇이 있었는데, 순간 번쩍이는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빵집 주인은 이웃 사람에게 "그동안 이웃에 살면서 매일 상당한 양의 빵냄새를 맡았으니 그에 상응하는 빵냄새 값 100만원을 지불하시기 바랍니다."
어이없는 요구를 어떤 바보가 들어 주겠는가! 빵집 주인은 정식으로 법원에 빵냄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소문이 나서 동네 사람들은 흥미롭게 재판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재판장은 빵집 주인의 주장을 다 들은 다음 일리 있다며 이웃집 사람은 빵냄새 값 100만원을 지금 당장 배상하라고 명령을 내리는게 아닙니까! 이웃집 사람은 뭐 씹은 얼굴로 100만원을 주머니에서 꺼내어 주었습니다. 빵집 주인은 100만원을 가슴에 끌어 안고 얼굴에 함박 웃음을 띠고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가득 찼습니다.
재판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최후선고를 합니다. "이제 다시 빵집 주인은 100만원을 이웃 사람에게 돌려 주시오. 이웃 사람은 빵냄새만 맡았을 뿐 빵을 가져오지는 않았으니, 빵집 주인도 돈을 만지면서 기쁨을 누렸으면 이제 다시 돈을 돌려 주시오."
순간 재판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습니다. 터무니 없는 욕심을 부린 빵집주인은 망신을 톡톡히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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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작은 옹달샘

잘 아는 우화 한 토막.
어느 숲 속에 자그마한 옹달샘이 하나 있었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시기 위해 숲 속의 동물들이 자주 들리는 곳이었지요. 이 옹달샘에는 금붕어 두 마리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두 마리가 살기에는 조금 작은 옹달샘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 힘이 센 금붕어 한 마리가 '저놈을 죽여버리면 혼자서 넉넉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의 센 힘을 가지고 상대방을 죽여버렸습니다.
죽은 물고기는 물위에 떠올랐고 심하게 부패하여 작은 연못을 금새 썩은 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혼자 남아 잘 살리라 생각했던 붕어도 더러운 물을 먹고 똑같이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참 살벌해져 가고 있습니다. 같이 살기보다는 내가 좀 더 잘 살기 위하여 상대방을 무차별적으로 해치는 일이 백주 대낮에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무한 경쟁의 세상이 아니라 무한 협력의 세상이 되어야 합니다. 혼자 잘 살려고 하지 말고 다같이 잘 사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그 상식을 따라 살기가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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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먹을 것이 있어야

한 낮에 잠시 아이들 방에 누워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렸습니다. 토끼집 바로 옆입니다. 창문을 통해서 보니 까치 몇 마리가 보였습니다. 얼른 밖에 나가 살금살금 다가갔더니 모여있던 대여섯 마리의 까치들이 푸드덕거리며 날아가 버립니다.
깡통에 밀을 담아 토끼집에 넣어주면 토끼는 머리로 훌떡 뒤집어서 밀을 사방으로 흩어놓고 주워 먹습니다. 그 과정에서 토끼장 밖으로 떨어진 밀을 주워 먹으려고 이렇게 사람들이 아무도 없는 한 낮에 까치들이 찾아온 것입니다.
토끼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얌전하게 먹으면 좋으련만 밥그릇을 뒤집는다고 꿀밤을 한 대씩 먹이곤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토끼는 다른 불청객 동물들과 밀을 나누어 먹은 셈이 되었습니다. 전에는 청살모가 밀을 주워 먹는걸 보았고, 또 다른 짐승들이 저 밀을 주워 먹기 위해 모여들었겠지요.
참 단순한 진리 한가지를 깨닫습니다. "먹을 것이 있는 곳에 짐승이 모인다." 오늘 우리 교회에, 또는 우리 가정에, 또는 나에게 나누어 줄 그 무엇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꼬일 것입니다. 꼬이는 정도가 아니라 떼거리로 몰릴지도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목말라 갈급 해 하는 이 시대에 교회는 말씀의 샘터가 되어 복음의 생수를 푹푹 퍼 주어서 쩍쩍 갈라지는 사람들의 목을 촉촉이 적셔주는 그런 일을 해야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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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재미있는 일

발명왕 에디슨은 그의 작은 실험실에서 연구하고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면서 밥도 제때에 먹지 못하면서 연구에만 몰두한 사람입니다. 에디슨의 아내는 "제발 좀, 쉬어가면서, 놀아가면서, 먹고 잠이나 자 가면서 연구하세요. 좀 재미있는 일도 하면서 사세요" 하고 바가지를 긁었습니다. 아내에게 강제로 떠밀려 실험실에서 나온 에디슨이 의자에 앉았습니다. 아내는 에디슨에게 대접할 차 한잔 끓여 내 왔는데, 그새 소파에 앉아있던 에디슨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디로 갔을까? 산책을 나갔나? 아니면 미리를 식힐 겸 공원 벤치에라도 간 것일까? 아니면 오랜만에 목욕을 가셨나? 아내는 동네를 삿삿히 뒤지고 목욕탕을 뒤진 다음, 혹시 그새 집에 오지 않았나 집안을 구석구석 뒤졌습니다. 그러나 에디슨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여 실험실 문을 열어보니 거기에서 연구에 몰두해 있었습니다. "소파에 앉아 있으니 너무 심심하더군. 그래서 어디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정말 재미있는 발명꺼리가 떠올랐지 뭐야! 그래서 부리나케 실험실로 들어와 연구를 하고 있오. 나는 지금 너무너무 재미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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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트/ 월간 [들꽃편지]발행인 최용우전도사님이 띄워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는 cyw.pe.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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