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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극동방송 한낮의 음악편지]- 7월15-19일 방송 원고

TV.라디오.방송 최용우............... 조회 수 2004 추천 수 0 2002.07.15 11: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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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 12:30분 에...

<처음맨트> 차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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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는 행복합니다.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그러나 저는 몹시 가난하게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 별로 애정 어린 관심을 받으며 자랄 형편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 부터 내 문제는 나밖에 해결할 사람이 없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변두리에 있었던 내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나서 나의 삶과 가치관이 변한 후, 그러한 지난 시절이 참으로 축복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난하다는 것, 가진 것이 없다는 것, 그리고 낮은 자리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지에 대해서 알게 된 것입니다.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왜냐하면 변두리 낮은 생활에 대해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과연 어떤 여자가 나같은 사람에게 시집을 올 까 항상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과분한 자매가 제게 시집을 와서 저를 섬겨주고 있습니다. 저를 '아빠'라 부르는 귀여운 두 딸을 낳아주었고...
아직도 저는 여전히 가난하고 가진 것 없지만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그 행복의 비결은, 어려운 어린 시절을 살아 보았기 때문에 이제 웬만한 것은 견딜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시시한 것들도 제게는 너무나 과분합니다. 낮은 곳에 있어 보았던 사람은 모든 것에 기뻐할 수 있고 감격할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관심도, 사랑도, 기가 막힌 감동 거리입니다.
그러나 높은 곳에서만 살아온 사람은 웬만해선 만족함을 느낄 수 없으니 그것 보다 불행한 일이 어디 있을까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떨어지면 견디다 못해 자살을 하고, 텅 빈 공허를 메우기 위해 마약을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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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 본질이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아주 고급스럽고 비싼 시계를 샀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봤더니 그 시계는 외관에 신경을 너무 쓴 탓인지 시간이 잘 안맞았습니다. 그래도 그 사람은 시간 안 맞는게 대수냐? 보석이 몇 개나 박힌 고급시계인데...하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는 그 시계는 이미 시계로서의 본질을 잃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 믿고 천국 가세요"하고 전도를 하였습니다.
짓궃은 사람이 "천국 가면 뭐가 좋은데요?" 하고 물었답니다.
"천국에는 세상에 없는 온갖 좋은 것은 다 있고, 날마다 파티가 열립니다. 사람들은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리지요." 이 사람이 정말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그리고 날이면 날마다 산해진미를 쌓아놓은 파티가 열리는데... 그 파티의 기쁨이 열흘을 못 가더랍니다. 날마다 찬양하며 예배만 드리는데 한번 설교를 하면 2-3일씩 해대는 바울 사도의 긴 설교를 듣는 것은 거의 초죽음(?)이더랍니다. 물론 꾸며낸 이야기지만 정말 이런 천국이라면 한번 생각해 봐야겠지요? 천국가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천국의 본질은 그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천국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저는 천국의 본질이 '섬김과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면 지금 이 땅에서도 천국을 삽니다. 예수 믿고 천국에 갈 것이 아니라, 예수 믿고 지금 이 땅에서 천국으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교만하지 않고, 이웃을 섬기며. 감사한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 순간이 바로 천국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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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놀부, 변사또, 팥쥐

놀부, 변사또, 팥쥐의 공통점은?
이야기 속에서 주인공을 빛나게 하는 악역들입니다. 놀부가 착한 사람 이었다면 흥부의 착함은 돋보이지 못했을 것이고, 변사또가 춘향이를 괴롭히지 않았다면 우리는 "암행어사 출두야~" 하는 극한 카타르시스를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핕쥐가 콩쥐를 괴롭히지 않았다면 콩쥐에 대한 동정심이 생기지도 않겠지요.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악역을 맡아 자신을 괴롭히는 이들을 만나는 일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 때 그들을 용서하지 않고 미워하고 복수를 하였던 사람들은 어두움의 세계로 떨어져버렸고, 그들을 용서하고 더 깊은 연민의 마음으로 사랑하였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크게 쓰셨습니다.
나에게 몹시 가시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직장 상사일수도 있고, 이웃일수도 있고, 아니면 가족 중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이들은 주연인 나를 빛내기 위한 악역을 맡은 조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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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플랭클린과 피뢰침

플랭클린은 어려서 유난히 번개치는 밤을 두려워 하였답니다. 천둥 번개 자체도 무서웠지만 그보다는 자기집 정원과 연결된 숲속에서 귀신이 나와 사람을 해친다는 이야기를 어른들의 이야기가 더 무서웠습니다.
다른때보다 더욱 요란스럽게 천둥번개가 치던 어느날, 플랭클린은 담요를 뒤집어 쓰고 불안과 공포에 벌벌떨다가, 문득 자신을 바라보니 지금까지 한번도 본적이 없는 귀신이야기에 흐트러져 있는 모습이 우습고 꼴사납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귀신이 있는지, 있다면 귀신과 한번 맞닥뜨려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마당으로 나갔습니다. 온 정원과 숲속까지 돌아다녔지만 귀신은 만나지 못하였습니다. 플랭클린은 이 모험을 통하여 귀신은 없거나, 최소한 자기 앞에는 나타날 수 없는 존재라는 확신과 커다란 승리의 희열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그때의 번개치는 밤의 경험을 되살려 '피뢰침'을 발명하기도 했습니다.
문제 앞에서 막연히 두려워 하기 보다는 과감하게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것은 십자가에 달려 죽는일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용감하게 예루살렘성의 대문을 박차고 들어갔던 예수님과 같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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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언제나 좋은날 밝은날

저의 큰 딸 이름은 '좋은사람' 최좋은이고, 작은 딸은 '밝고 환하다는 뜻의 '최밝은'입니다.
이렇게 날씨가 찌뿌둥 하고 흐려서 어두운 아침에는 아이들도 일어나기가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기압이 높으면 뼈가 쑤시기도 하고, 하루의 시작이 상큼하고 가뿐하지 못합니다.
오늘 아침엔 유난히 아이들이 일어나질 못하네요. 비가 온다고 스쿨버스가 조금 더 기다려 주는 것도 아닌데 깨워야죠. 자다가 잠결에 엄마 방에 건너와 자는 작은 딸 최밝은이는 아빠가 깨우고, 큰 딸 최좋은이는 엄마가 깨웁니다.
밝은아, 밝은아? 밝은아 얼른 일어나,아침이야. 밝은 아침. 밝은 최밝은!!  최.밝.은. 최에~ 바알~그은~..한 100번정도 이름을 부르니 그제야 부시시 일어납니다.
좋은아, 좋은아--. 조으나아... 좋은이는 금방 일어납니다. (엄마는 무섭습니다.)
아침에 이쪽 방 저쪽 방에서 좋은, 아침, 밝은, 아침, 좋은, 아침, 밝은, 아침, 좋은, 밝은, 좋은, 밝은.... 마치 메아리처럼.
아, 우리집은 이렇게 비가 오고 침침한 날도 여전히 좋은아침, 밝은아침, 좋은, 밝은 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히려 이런 날에는 더 많이 좋은 밝은 좋은 밝은 좋은 밝은 합니다. 그러니까 아침에 좋은 밝은 좋은 밝은...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그냥 하루가 좋고 밝아지는거예요. 얼마나 좋아요.^^  어쨋든 이름을 잘 지어야 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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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트> 월간 [들꽃편지]발행인 최용우전도사님이 띄워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는 cyw.pe.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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