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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 해법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597 추천 수 0 2011.05.08 23: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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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 해법

 

몸에 상처가 생길 때가 있습니다. 사소한 상처일지라도 손이나 발 혹은 신체에 상처가 생기면 신경이 온통 그 상처에 집중하는 것을 봅니다. 신경은 예민해지고 조금만 누가 그 상처를 건드린다해도 화를 내고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됩니다. 그 상처가 어느 정도 아물 때까지는 상처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고 상처의 노예가 되어집니다. 신체의 상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릴 때 부모로부터 심한 학대를 받은 사람이나, 어떤 계기를 통하여 심한 충격을 받은 사람들은 그 마음의 상처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소녀 시절 사랑하는 연인을 만나 서로 사랑하다가 실연을 당하였다면 그 소녀는 마음의 상처가 크면 클수록 그 시절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상처에 얽매여 살게 됩니다. 남자를 보는 시각이 왜곡됩니다. 모두가 자신을 배신한 그 사람처럼 생각하여 평생 수녀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그와 유사성을 가진 사람들에 대하여 증오를 가지고 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 때의 상처가 삶의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육체의 상처도 심하면 흉으로 남아 계속적으로 그 사람의 미래에 영향을 주지만 마음의 상처는 더 심각하게 영향을 줍니다. 마음의 상처는 망각보다는 소화되지 않는 되새김의 속성이 있습니다. 되새김을 하면 할수록 소화되지 않는 오물로 남아 정신을 지배하고 감정과 몸을 지배해 버립니다. 결국 자신도 모르게 상처의 포로가 되어 모든 신경을 상처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하고 심지어는 이성마저 상처에 의해 질식되고 맙니다. 신앙인인 경우에는 신앙마저도 그 상처에 종속되어 기형적인 신앙생활을 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상처를 묵상하고 상처를 통해 해석하고 상처를 통해 언어 생활을 하고 상처를 통해 대인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신앙 생활을 하는 한 성도께서 자선단체 모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자선단체를 만들어 2주에 한 번씩 봉사 모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회장이 되어 회원 30여명과 함께 독거 노인과 장애 노인, 치매노인을 위한 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임원회를 하면서 회장과 부회장이 충돌이 생겼습니다. 회장은 이 번에는 치매노인을 중심으로 봉사하자고 제안 했는데 부회장은 치매 노인은 너무 힘들고 자신들의 형편에 버거우니까 독거 노인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의견은 수평선을 이루었고 결국 표결에 붙여 독거 노인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은 회장은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회장으로 봉사했는데 회원들이 자신의 마음을 너무나 몰라준다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화장실에 있는데 부회장과 회원 몇 명이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소리였습니다. "독선적이고, 지도력이 부족하고, 돈에 대하여 불분명하다" 등등과 같은 부회장의 비난의 소리였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집에 가서 생각했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잘못된 사람인가? 그는 봉사한다고 할 만큼 했고 돈에 있어서는 정말로 깨끗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였습니다. 해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해명하면 자신만 치졸한 인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회장이 한 말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기억이 희석되는 것이 아니라 재해석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을 점검해 보기보다는 악의적인 부회장의 비난에 대하여 분노가 격화되었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화장실에서 들은 이야기를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 상처는 깊어졌고 그는 상처에 민감해져 상처의 노예가 되고 말았습니다. 모든 것을 상처를 통해 해석해 버렸습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갖가지 상처를 받고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 상처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우선 상처에 대하여 내성을 가져야 합니다. 예방주사를 맞으면 육체의 질병으로부터 보호되듯이 마음의 상처에 대한 예방 접종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전적 부패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비난의 말을 들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진 인간임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 것처럼 위장하면서 상처를 묵상하며 내적으로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처는 드러나게 하여야 합니다. 오해가 있으면 풀고, 왜곡이나 축소, 확대가 있으면 바로 잡으면 되는 것입니다. 건설적인 나눔을 통해서입니다. 문제를 은폐하고 묵상하면 더욱 자신의 마음에 오물만 담아 그 오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망가지게 됩니다. 파도는 항상있는 것이고 파도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입니다. 육신의 상처도 그렇지만 마음의 상처치유도 전문의에게 맡겨야 합니다. 마음의 상처를 전적으로 우리 마음의 전문 치료사인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자신이 치료하려고 하면 결국 성처가 묵상되고 상처는 증폭됩니다. 상처를 받은 사람도 상처를 준 사람의 마음도 지배하시는 성령님께 맡겨야 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상처 충만은 마음 속에 자리 잡을 공간을 잃게 됩니다. 상처충만은 자신과 공동체를 결국 파멸로 이끌지만 성령충만은 자신과 공동체에 생기를 불어넣습니다. 상처가 크면 클수록 상처를 단번에 치유하신 십자가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상처 해법/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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