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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극동방송 한낮의 음악편지] - 12.16-20일 방송원고

TV.라디오.방송 최용우............... 조회 수 1849 추천 수 0 2002.12.16 01: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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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 12:30분 에...

<처음맨트> 차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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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마음 청소

어떤 스승이 바구니 안에 꽃을 담고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꽃바 구니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스승은 꽃을 들어내고 생선을 바구니에 담고 똑같이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생선 바구니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스승은 "맞다. 똑같은 바구니이지만 꽃을 담으면 꽃바구니요, 생선을 담으 면 생선바구니이니라. 마찬가지로 사람도 그 안에 쓰레기가 담겨 있으면 쓰레기같은 사람이지만, 그 안에 향기나는 꽃이 담겨 있으면 향기나는 사람이니라"
자! 그대 마음 안에는 무엇이 담겨 있습니까?
비 개인 아침 하늘은 너무나 맑고 아름답습니다.
그 깨끗한 공기는 마음을 상쾌하게 합니다.
방안에 눅눅하게 묵은 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마음속의 먼지를 털어냅시다.
앙금같은 찌꺼기들을 깨끗이 닦아냅
시다. 마음 문을 활짝 열고 환기 좀 시킵시다. 퀴퀴하고 쩔은 냄새 를 다 몰아내고 마음 청소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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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돌은 바로 놓고 왔느냐?

어느 총각 선생님이 시골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때 어느 날 징검다리를 건너다 잘못 놓인 돌을 디뎌 물 속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선생님은 하숙집으로 급히 달려갔습니다. 마침 어머님이 와 계셨습니다. 물에 젖은 아들을 보고 어머니는 걱정이 되어서 말했습니다.
"물에 빠졌구나"
"네, 징검다리를 건너다 잘 못 놓인 돌을 밟아서 그만..."
"그래, 돌은 바로 놓고 왔느냐?"
"아, 아뇨!"
"이녀석, 그래  가지고 무슨 선생이냐! 빨리 가서 돌부터 바로 놓고 와서 젖은 옷을 갈아 입어라!"
내심 자상하게 젖은 옷을 닦아주실 줄 알았던 어머니의 꾸중을 들은 선생님은 섭섭한 마음으로 달려가서 돌을 바로 자리잡아 앉혀놓고 왔습니다.
그 이후 이 선생님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스승이 되었는데 회고하기를 그 때 그 사건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돌을 바로 놓는 마음"으로 하니 마음 자세도 바르게 되고 주변의 사람들도 바르게 보아주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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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마음이 열린 사람  

저녁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어찌나 바람이 차갑게 부는지 자라목처럼 하고 고개를 숙이고 종종걸음을 쳤습니다. 그런데 유모차에 매달려 따라오던 여섯 살짜리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하늘에 별들이가 너무 이뻐요!"
추워서 1초라도 빨리 집에 가려고 마음은 급하지만 딸아이의 말에 잠깐 하늘을 올려다 보았더니 정말로 별들이 예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추운데도 별을 볼 수 있는 아이의 순진한 마음이 저 밤하늘의 초롱한 별빛처럼 아름답습니다.
'술'이라는 글씨를 썼다고 해서 술에 취하는 사람은 없고, 꽃향기의 성분을 분석했다고 해서 그 향기의 감미로움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성경구절을 암기하고 분석하고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했다고 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무감각한 사람은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를 듣고서도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합니다. 그저 쫓기듯 세상 걱정만 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열린 사람들은 아무리 추워도 밤하늘의 초롱한 별빛을 발견하는 아이의 순진함처럼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도 쉽게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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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위스키 운동

인생의 훈장처럼 주름은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삶의 흔적입니다. 어느 시골교회의 평생농사만 지으면서 하나님만 섬겼다는 장로님 얼굴이 기독교신문에 실린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고운 주름살은 마치 스마일 마스코트처럼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온화하게 웃는 표정을 지으면서 살았기에 그 표정이 그대로 고운 주름으로 남은 것 같았습니다. 주름이 추한 것이 아니라 참 예쁘다는 느낌을 처음 가져보았습니다.
인간의 피부에는 주기가 있어서 대게 28일마다 새로 바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간의 몸속 모든 세포가 다 교체가 되기 위해서는 약 7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7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적어도 지금부터 우리 몸에 의도적으로라도 어떤 흔적을 만들기 시작하면 7년 후에는 그 흔적이 자연스럽게 내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얼굴에 웃음 띤 예쁜 주름을 남기고 싶습니까? 웃지 않아도 웃음띤 얼굴 표정이라면 보는 사람도 기쁘고 본인에게도 커다란 장점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선거의 후보로 나온 분들이 매일 '위스키~ 위스키' 하면서 표정 만들기를 했다는 재미있는 뉴스를 본적이 있습니다.
우리도 위스키 한번 하지요. 위 스 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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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참 한심한 사람들

한 나그네가 산길을 가다가 나른하여 잠시 풀밭에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들으니 웬 까마귀들이 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버지 까마귀가 일장 연설을 하는데 아들 까마귀는 딴전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화가 난 아버지 까마귀가 날개를 휘둘렀는데 그만 아들 까마귀가 머리를 맞아 즉사하고 말았습니다. 아버지 까마귀는 어디론가 날아가서 낙엽 한잎을 물고와 죽은 아들 위에 얹으니 거짓말처럼 살아나는 것이었습니다.
나그네는 일어나 까마귀가 남기고 간 신기한 낙엽을 주워 가지고 다시 길을 가다가 죽어 나자빠진 호랑이 한 마리를 발견하였습니다.
나그네는 신기한 낙엽의 효능을 실험하고 싶어져서 그 시체 위에 얹으니 호랑이가 되살아나서 나그네를 잡아 먹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둑질을 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다시 도둑질을 하는 도둑, 마약을 하면 어찌 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 또다시 마약을 한 어느 의사,  핵무기, 화학무기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면서도 더욱 위력적인 핵무기를 개발해내는 사람들. 자연을 파괴하면 자연은 어떻게 인간에게 보복을 하는지 알면서도 자연을 파괴하는 사람들,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죄의 대가를 치룬다는 것을 알면서도 또다시 반복되는 죄를 짓는 사람들. 모두 호랑이에게 잡혀먹은 나그네와 하나도 다른 것이 없는 한심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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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트> 월간 [들꽃편지]발행인 최용우전도사님이 띄워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는 cyw.pe.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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