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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극동방송 한낮의 음악편지]-12.28일-2003.1.3일 방송원고

TV.라디오.방송 최용우............... 조회 수 1749 추천 수 0 2002.12.30 10: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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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 12:30분 에...

<처음맨트> 차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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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음지토끼 양지토끼

작실에 올라갔다가 병철씨네를 들리게 됐는데 잘 됐다며 병철씨가 반색을 한다. 방안엔 뭔가 구수한 냄새가 퍼지고 있었습니다.
음담말에 사는 마을 사람이 잡은 토끼로 국을 끓인 것입니다. 무엇 크게 따로 좋아하는 것 없지만 무엇 따로 가리지 않으려 하는게 시골 살며 배운 것 중의 하나입니다. 같이 상에 둘러 앉았습니다. 맛 보다도 그런 분위기가 좋습니다.
"이게 양지에 사는 토낀가 봐요.찍달막 하쟎아요"
양지에 사는 토끼라 몸이 작다니, 얘길 꺼낸 병철씨한테 물었더니 대답이 재미있습니다.
"토끼는 음지에 사는 토끼가 커요. 양지에 사는 놈은 굴 밖으로 음지만 보고 사는데, 음지에 쌓인 눈을 보고 아직도 겨울이구나 하면서 나올 생각을 안해요. 반대로 음지에 사는 토끼는 양지쪽을 바라보고 살다 눈이 녹은 걸 보고 밖으로 나와 돌아다녀요.그러다보니 음지쪽에 사는 토끼가 더 큰 거예요"
어디에 사느냐 보다도 어디를 보고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양지와 음지 토끼 얘기는 그냥 토끼 얘기만은 아닌 듯 했습니다.
어디에 사느냐 보다는 무엇을 보고 사느냐가 더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삶에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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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백혈구 같은 사람

우리 몸속에 혈관을 타고 다니면서 산소를 날라다주는 세포는 '적혈구'입니다. 적혈구는 그렇게 온 몸 구석구석 산소를 공급해서 우리 몸이 힘있고 활기차게 하고는 역할을 다하면 죽는다고 합니다. 또 백혈구 세포는 혈관 곳곳에 숨어 있다가 몸속에 나쁜 병원균이 침입하면 온 몸으로 그 침입자를 감싸고 함께 죽어버림으로써 장렬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런데 오직 자기만을 위하여 몸집 불리기를 하는 고약한 세포가 있는데 바로 '암세포'입니다. 암세포가 극성을 부릴수록 우선은 그 부위가 죽고, 나중에는 몸 전체가 죽으면서 암세포 자신도 죽고 맙니다.
사람 중에도 모두를 유익하게 하는 적혈구나 백혈구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암세포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20세기의 성자라 불리는 인도의 간디는 다 낡아빠진 물레 하나가 그의 유일한 재산이었다고 합니다. 철저하게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남을 위해 살았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사람은 모두에게 존경을 받는 적혈구 같은 사람입니다.
남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타인(他人)이라 생각하고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을 무시하고 짓밟는 사람은 암세포 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된다해도 그것을 지키기 위해 담장을 높이 쌓아야 할 뿐입니다.
그런데 여기 정말 바보 같은 사람이 한사람 있습니다. "저 사람은 남은 구원하였으면서 자기는 구원하지도 못하는구나!"(성경 마가복음15:30) 남의 생명을 구원하기 위하여 자신의 목숨까지도 내어준 백혈구 같은 사람 바로 예수님 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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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이 좋은 것을

술만 마시면 자신이 청소부라는 사실을 한탄하며 주정을 부리는 고약한 아버지 한분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내는 일찍 죽고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아버지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친구를 따라 교회를 다녔고, 고등학교 때는 학생회장을 하는 등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교회 다니는 것이 탐탁치는 않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삐뚤어지지 않고 그래도 반듯하고 똑똑하게 자라는 것은 아들이 믿는 하나님인가가 지켜줘서 그러는 것이라고 막연히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교회에 다녀오던 아들이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금방이라도 아들이 대문을 벌컥 열며 "아버지!" 하고 부를 것만 같았습니다. 술로 마음을 달래보기도 하였지만 슬그머니 울화가 치미는 것을 어찌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봉사했는데..."아들을 죽게 내버려둔 그 하나님인지 뭔지가 원망스럽고 미웠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대고 악을 쓰며 삿대질을 하고 욕을 퍼부었습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려 교회에 찾아가 가진 욕설을 퍼부으며 발악을 하다가 그만 실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교인들이 집으로 데려다가 눕히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를 해주고 갔는데도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교회의 맨 끝에 그 학생의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놈이 믿었던 예수님 지가 대신 믿어 볼랍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면서 그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예수님을 아들이 살았을 때 같이 믿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랬더라면 이 밤에 함께 새해를 맞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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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꽃밭에는 나비 날아오고
          쓰레기통에는 파리 날아온다.

우리교회와 도로 사이에는 1미터 정도 되는 빈 공간이 교회 담을 따라 길게 있습니다. 이 땅은 교회의 소유가 아니고 시유지로서 나라의 땅입니다. 교회를 지을 때 매입하려 했으나 터무니없는 가격을 달라고 해서 매입을 포기한 버려진 땅입니다.
주인이 없는 땅이라서 사람들이 자기 맘대로 사용합니다. 특히 쓰레기를 마구 내다버려서 교회 담벼락 아래가 마치 쓰레기장처럼 변해버렸습니다. 마당을 쓸어서 쓰레기를 삽으로 떠 가지고 와 그곳에 휙 버리고 가는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원래 교회가 지어지기 전에 이 자리는 수십톤의 쓰레기가 쌓여있었던 동네쓰레기장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하루는 교회 주변의 쓰레기를 모두 주워 모아 태워버리고 깨끗하게 정리정돈을 했습니다. 교회마당에 있던 모래더미도 아래로 옮기고, 매일 아침마다 눈에 보이는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버리면 치우고 또 버리면 또 바로 치우고, 이렇게 며칠을 했더니 쓰레기 버리는 사람이 사라지고 교회 주변이 몰라보게 깨끗해졌습니다. 앞으로 교회 담벼락를 따라 길게 꽃을 심을 생각입니다.
그 자리에 쓰레기가 있기에 쓰레기가 버려지는 법입니다.
더러운 곳에 파리가 꾀고, 날씨가 흐리면 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꽃이 있으면 나비가 날아오고 향기가 납니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남을 속이려는 마음과 욕심과 게으름과 권모술수를 좋아하면 그런 것들이 따르는 법이고, 온유하고 겸손하며 정직하고 깨끗한 마음을 바라면 그런 좋은 것들이 몰려드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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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자폐증세

누구에게나 사랑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사랑하면서 서로에게 공감, 공명을 느끼게 되고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자긍심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사람과 사람 틈새기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서로 사랑하며 사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관계가 깨지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으로 이기적인 성격을 갖게 됩니다. 처음부터 그런 성격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인 성격이 더욱 지나치게 되면, 주위에 관심이 없어지거나, 말을 하지 않게 되고, 자기세계에만 깊이 몰두하는 자폐증이라는 정신병에 걸리게 됩니다.
자폐증을 가진 아이들은 극빈층이나 아니면 최고의 인텔리 그룹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너무 가난하여 사랑을 받지 못했거나, 너무 부유하여서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하려는 부모의 모습속에서 사랑을 주고받는 기본적인 욕구를 채우지 못하다보니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거나, 포기하게되거나, 어느 한 가지 일에 깊이 빠져들어가버린다는 것이지요.
자폐증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자폐증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의 회복'이라고 합니다. 서로사랑하고 사랑받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아끼거나 억누르지 말고 우리서로 많이 많이 사랑하고 많이 많이 사랑 받으며 올 한해를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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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트> 월간 [들꽃편지]발행인 최용우전도사님이 띄워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는 cyw.pe.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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