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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들아 하나님을 찬송하라

시편 복음............... 조회 수 2508 추천 수 0 2011.05.10 15:10:38
.........
성경본문 : 시47:1-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만민들아 하나님을 찬송하라

본문: 시편 47: 1- 9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2.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3.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4.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5.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7.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8.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9. 뭇 나라의 고관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왕위에 오른지 얼마 되지 않아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에 참석했을 때 함께 수행한 시녀가 여왕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는 대영 제국의 여왕이시므로 신분을 생각하셔서 연주 중에 백성들이 일어서더라도 그대로 앉아 계셔야만 합니다"
여왕은 그 말을 기억해 두고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의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 선율 속에서도 조용히 앉아 음악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곡의 클라이막스인 "왕의 왕, 주의 주, 할렐루야 할렐루야"라는 대목에 이르자 여왕은 더 견디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일어나 왕관을 벗어 두 손으로 받들고 하나님께 찬양하며 기도했다고 합니다.
실로 하나님은 왕중의 왕이시요, 만주의 주이시며, 우리에게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 아니신가.
그분의 은혜로 구원함을 입어 천국 백성된 우리가 어찌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롬15: 6)

오늘 시편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감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두 절 안에 다섯 번이나 반복하여 찬송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만민의 기쁨의 대상이 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이렇게 많은 찬송을 강조하는 것입니까?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온 땅을 치리하시는 큰 임금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시편은 이스라엘 민족의 국가(國歌)와 같은 국민적인 노래입니다. 한 개인의 기도도 아니며 어느 소수 집단의 공동기도나 찬송이 아니라 전 국민이 함께 부르는 하나님께 대한 찬송이요 그 영광의 노래인 것입니다.
우리는 한 나라의 국가(國歌)는 그 나라 그 민족의 정신적인 상태의 발로요, 공동의 감정의 표현임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어느 의미에서 그 나라의 민족적 사상의 바탕을 그 나라 국가를 통하여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나라가 잠시 없어졌을 때에도 그 민족은 살아 있고, 또 그 민족의 혼이 살아 있는 한 그 민족혼과 함께 그 민족의 국가는 언제나 노래되는 것을 우리도 과거에 경험하였던 것입니다. 이 시는 국민적인 찬양인 동시에 특별한 의식에서 쓰여진 시입니다. 즉 하나님의 직위를 상징하는 찬양 시입니다. 그리고 이 시의 형식은 오페라와 같은 형식을 취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유대 민족의 정신적 바탕과 민족적 신앙을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프란츠 요셉 하이든(Franz Joseph Hayden)은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 많은 음악을 남긴 작곡가입니다. 그런데 그가 죽기 바로 일 년 전 빈에서 길이 기억할 만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그의 걸출한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 공연이 열리던 날 많은 청중이 몰려들었고 작곡가 하이든도 자리를 같이하였습니다. 당시 그는 늙고 병약하였기 때문에 휠체어로 그 공연장에 입장하였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온 힘을 다해 공연을 마쳤습니다. 그러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이 늙은 음악가는 일어서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는 온 힘을 다해 떨리는 손을 위로 치켜들고 외쳤습니다. ‘아닙니다. 그 음악은 나로부터 온 것이 아닙니다. 바로 저기 우리의 하나님으로부터 모든 것이 나왔습니다.’
남들의 입에서 나오는 조그마한 찬사나 칭찬만으로도 우쭐해하고 흥분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에게 그러한 재능을 주신 하나님을 높이라는 신호임을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찬양을 돌려보내는 사람은 그만큼 존귀하게 될 것입니다.
손바닥을 친다는 것은 왕하 11:12에 의하면 새로운 왕의 대관식에서 행해지던 축하하는 표현입니다. 모든 열방들이 하나님을, 그들의 왕으로 인정하고 기쁘게 맞아들일 때, 손바닥으로 치는 박수로 그 기쁨을 표현합니다.
이것은 시적 표현으로서 하나님의 위엄과 승리를 찬송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능력으로 원수를 정복하시고 성도를 구원해 주신 일에 대하여 손바닥을 치는 것처럼 즐거워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라는 것입니다. 히스기야왕 때에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사 18만 5천 명을 하룻밤에 멸망시키고 예루살렘을 구원해 주신 일이 있었는데(왕하 19:35), 이 같은 하나님의 크신 역사는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베소서 5장 19절에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라 했습니다. 주의 백성으로서 할 일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마는 하나님을 향하여 찬송하는 것은 거룩한 의무중의 하나입니다.
히브리서 13장 15절에도 이런 말씀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입술로 노래하고, 마음으로 노래하고, 손바닥을 치며 즐거운 소리로 찬송하는 것은 우리 성도들의 마땅히 할 일입니다.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시117:2)
만인이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 때문입니다. 인자와 진실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계시하신 그분 자신의 속성입니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시86: 15)

본문 2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하나님은 어느 한 민족만의 찬양을 받으실 분이 아니요, 어느 몇몇 그룹만의 찬양을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 온 세계 만민의 찬양을 받으실 분이시며, 한 민족의 정신적인 지주요 신앙의 대상만이 아니라 온 우주의 주재자이시며, 온 세계 인류의 영적 아버지가 되시므로 그를 찬양해야 될 것은 전 인류의 공통된 의무요, 사명이라는 것입니다. 만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하나님은 온 우주의 임금이시라고 합니다. 땅은 작고 민족은 적으나 그 땅에서 그 민족이 섬기는 하나님은 온 우주의 하나님이요, 그 민족의 영적 왕은 온 우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이시라는 큰 이상(ambition)을 가진 신앙인 것입니다.

본문 3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에는 어떠한 차별이나 제한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는데서 모든 차별이 무너지고 하나가 됩니다. 찬양 안에서 모든 나라들과 백성들은 공통점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송하는데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의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욱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지리적인 공간과 민족적인 경계만을 넘어서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적인 제한까지도 넘어서서 영원까지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찬송의 영원성 안에서 하나님과 모든 나라의 백성들은 생생한 관계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주의 지배자요, 통치자이실 뿐 아니라 그는 또 이 물질적 우주의 지배권을 그를 섬기는 백성에게 위임하신 것이라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이야말로 이 세계를 다스릴 권세가 있는 것이며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자리에 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실로 대담무쌍한 민족혼을 볼 수 있으며 이 민족혼은 저들의 믿음의 표현인 것입니다. 예리한 무기가 많고 인구가 많으며, 재물이 풍족한 부국강병이어서 우주의 지배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믿음의 백성이어야만 우주의 지배자가 되고 지상에서 으뜸가는 민족이 된다는 것입니다.

본문 4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기업을 택하시나니 곧 사랑하신 야곱의 영화로다 (셀라)”
야곱의 영화는 택한 자가 받는 영화, 장자의 복을 사모하는 자에게 주시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아브라함이나 이삭이 아닌 야곱이 언급된 것은 가나안 땅이 야곱의 열두 아들의 이름들을 따서 12지파로 구분, 분배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은 그 땅을 소유하지 못한 채 낯선 순례자로 약속의 땅에 우거하였을 뿐입니다(히 11:9, 10, 13). 그들이 소유한 땅은 그들이 묻힌 자그마한 매장지뿐이었습니다(창 23:12-16). 이후 그 땅은 실제로 야곱 가족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영화(榮華)로다. 이는 야곱의 입장에서 볼 때, 말할 수 없는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곱이 하나님의 기업을 현실적으로 누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이런 기업을 얻을 만한 아무런 의나 공로가 없는 야곱이었습니다. 그 열두 아들이 태어난 배경을 보아도 하나님 앞에 아무런 공로가 없습니다. 야곱이 받은 기업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을 따라 주어진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과는 달리 특별히 야곱에게만 특별하고도 우월한 선물을 주셨습니다(135:4 참조). 그 선물이란 다름 아닌 '거룩한 땅'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시기 위해서 택한 백성에게 주셨으니 이는 '거룩한 땅'입니다. 그 땅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의 선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입장에서 볼 때 이는 참으로 자랑스럽게 여길 수밖에 없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유물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께서 의가 없고 공로가 없는 야곱에게 특별하고도 우월한 선물, '거룩한 땅'을 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의 선물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감격하면 찬양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 땅이 하나님의 기업이요, 영광스러운 소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기업은 단지 가족적인 차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세상 왕들과 열방이 일어나서 성도를 핍박하고 잡아 삼키려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애굽 왕 바로가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침내 그들을 심판하여 하나님 백성의 발 아래 복종케 하시며 성도에게 기업을 주시고 영화(榮華)를 주셨으니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는 말세를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온 세상이 믿는 자를 핍박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맡기셨습니다. 주님께서 오시는 재림의 때는 우리 성도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 5- 6절을 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즐거운 함성 중에 올라가심이여 여호와께서 나팔 소리 중에 올라가시도다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5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강림하셔서 구원을 성취한 후 다시 올라가시는 모습을 묘사하는 말씀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예수께서 구원 사역을 성취하시고 부활 승천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이 찬송이 하나님의 왕권으로서의 즉위를 상징하는 의식에 쓰여졌던 시이므로 그 즉위가 행하여지는 것을 찬양하는 찰나입니다. 불의의 권세와 싸워 이기시고 최후의 승리를 거두신 하나님이 이제 그의 권세로 왕권을 잡으시는 즉위의 광경, 휘황한 보좌로 등극하시는 광경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는 종말적인 신앙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최후의 승리, 이 죄악의 세상을 다 멸하시고 역사를 반성하시며, 그의 경륜을 완전히 펴신 후 최후의 승리를 거두시는 하나님이심을 표현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온 세계 만민들이 찬양을 높이 부르고 있는 광경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고 우레와 같은 찬양의 소리가 물결처럼 온 땅 위에 퍼지는 것입니다.
6절과 7절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반복함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찬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열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7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송할지어다”
안토니오로부터 시작된 수도원 운동은 ‘청빈·정결·복종’을 강조하였습니다. 수도원을 찾아간 많은 사람들은 바른 신앙적 삶을 살기 위해 세상을 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신앙 운동이 극단으로 흐른 경우도 있었습니다. 교회사를 들여다보면, 하나님과의 교제에만 전념하기 위하여 기둥을 세워놓고 그 위에 올라가 제자들이 올려 주는 음식만을 먹으면서 성경 읽기와 기도에만 몰두한 주상성자(株上聖者)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도원에 자신을 가두어놓고 신앙생활하는 것은 오히려 쉬운 일이 아닐까요?
우리는 종종 신앙의 울타리 속으로 도피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교회 안에만 계시는 하나님, 혹은 기도원 안에만 계신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십니다. 가정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직장과 학교에서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모셔야 합니다. 온 세상 속에서, 내가 서있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왕이심을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왕이십니다. 택한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단지 성도만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열방을 통치하십니다. 하나님의 보좌는 열방의 방백 모두에게 미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열방의 방백 모두에게 미치십니다.
지혜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성경 말씀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찬송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불리워지는 노래입니다.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는 것”(고전14:15)이 곧 복음의 원리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만 참된 기쁨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시편 19편 8절에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라 했고, 시편 19편 14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켜 “꿀과 꿀송이보다 더 달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기뻐하며 찬송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말씀은 하나님을 알게 해줍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가를 바로 알고 섬겨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아야 인생의 출처를 알고, 인생 삶의 목적을 알며, 사후세계를 알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맞추어 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대한 지식보다 더 크고 중요한 지식이 없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잘못되면 외식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겨도 의식과 형식으로 내적인 진지함이 없이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간섭을 믿지 않게 되어 표리부동한 사람이 되게 됩니다. 누가 하나님을 바로 믿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바로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누가 하나님께 바로 기도합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누가 하나님께 소망을 갖습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바로 닮아갑니까? 하나님을 아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인정치 않는 자는 두려움도, 의지도, 기도도, 소망도, 교통도, 닮는 것도 없게 된다. 죄를 지어도 두려워함이 없게 됩니다. 야곱도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속이고 형님께 잔꾀를 부렸습니다. 그러나 벧엘에서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고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신 분이심을 늦게야 깨달았습니다.
(창28:16절) "하나님이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우리는 골로새서 말씀을 들으면서 귀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만납니다.
(골 1:10) "하나님을 아는 것에서 자라나라".
하나님을 깊이 알면 알수록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자세가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호 6:3)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호 4:6)
시47편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은 온 우주의 통치자이십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온 세상의 통치자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어떤 신과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우월한 왕, '큰 임군'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보다 월등히 우월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땅 위의 모든 나라를 통치하시는 임금이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다른 것에 의존함 없이 스스로 존재하십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으시며, 누구의 견제나 통제 위에 존재하십니다. 만사는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뜻대로 하시되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독립적이고 만물 위에 유일하십니다.(출3 :14 - 스스로 계신 자)
하나님은 절대 주권적이십니다.
(단 4:34-35)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땅의 모든 거민을 없는 것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그는 자기의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전 7:13)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사 14:24)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은 반드시 이룬다"(하나님의 절대주권)
(렘 32:17,27) "주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으시니이다." (욥 42:1)
(계 3:7)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분" 이십니다. 하나님은 온 인류의 모든 역사를 통털어 가장 위대하신 왕 중 왕이십니다. 일국의 대통령 한 사람만 제대로 선출해도 민족이 소망이 았습니다. 하물며 왕중의 왕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통치자로 임재하여 이방인 우리를 다스리시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옛날에 어느 나라의 왕이 왕비를 탐탁치 않게 여겨 폐위키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신 왕궁에서 한 가지를 가지도록 허락하고 내일까지 말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 날 저녁 왕비가 마지막으로 왕을 접대한다고 하여 술과 함께 대접을 받고 왕이 잠이 들었는데 한참 자다가 눈을 떠보니 어떤 시골집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물으니 왕비가 왈, 왕궁에 있는 것 중에 하나만 가져 가라해서 왕을 가져왔다고 하였습니다. 왕은 할 수 없이 왕비를 다시 왕궁으로 데려왔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도 주님만 계시고, 성경 진리만 있으면 다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면 하나님을 큰 임금으로 내 삶에 통치자로 모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날로 부터 우리 인생은 빛을 내기 시작합니다.

본문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그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이제 하나님은 그 보좌에 등극하셨습니다. 그 위엄과 그 지혜로우심이 한없으셔서 모든 백성은 그 앞에 엎드려 지혜의 시로 찬송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제 모든 세계를 치리하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보좌에 등극하실 뿐만 아니라 친히 온 세상을 굽어보시고 어느 작은 구석이라도 빼지 않고 치리하고 계십니다. 사람의 치정(治政)은 아무리 성현 군자의 다스림에도 굽은 구석이 있지마는 하나님의 다스리심에는 추호의 불의나 결함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본문 9절을 보겠습니다.
“뭇 나라의 고관들이(열방의 방백들이) 모임이여 아브라함의 하나님의 백성이 되도다 세상의 모든 방패는 하나님의 것임이여 그는 높임을 받으시리로다”
이것으로 종결의 시를 삼았습니다. 그의 선하시고 공정하신 치정으로 인하여 천하는 태평하고 모든 백성들의 마음은 모두 이 한 곳 하나님의 보좌로 향하여 모여들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높고 낮은 자들, 크고 작은 백성들의 지도자들이 겸손하게 나아가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 그의 참되신 지도와 의롭고 공평하신 시정 방침을 듣고 감격하는 장면입니다. 모든 백성들은 즐거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자 모여들고 이 의와 사랑의 왕국에 시민되는 즐거움에 감격하고 있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제 세상의 모든 방패는 여호와의 것이 되었다 합니다. 이제 의와 진리의 왕국이 되면 모든 시민은 하나 하나가 다 그 나라의 방패가 되고 수호자가 되어 그 나라 국위를 떨치고, 그 나라의 방위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덴마크의 구스타프 2세를 배알한 외국의 어느 사신이 "왕은 한 사람의 수위병도 거느리지 않고 있어서 위험을 느끼시지 아니하시나이까?"하고 물은 말에 그는 대답하기를 6백만 개의 눈알이 모두 나를 호위하고 있는데 몇 사람의 호위병이 무슨 필요가 있느냐고 했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3백만의 국민이 모두가 자기의 호위병이 되어 주는 국왕, 이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근위병이나 민족의 수호자로 나서는 것이 올바른 치정을 하는 나라의 모습입니다. 이 땅 위에 모든 독재자들과 불법한 정치가들은 무수한 비밀경찰과 무시무시한 무장병의 호위를 받지 못하면 화장실에도 잘 못 가는 상태에 비하여 너무나 큰 대조입니다. 의롭고 선한 지도자, 공정한 사랑의 군왕에게는 어디 가나 그 백성이 모두 그의 시위대요, 보호자인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그의 위엄과 그의 영광을 위하여 모든 백성이 다 방패가 되어 주는 것이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이제 이 시는 시편 제2편처럼 희곡적인 양식을 취하였습니다. 진행되는 모든 장면, 즉 하나님의 등극하시는 장면과 그 치정의 모습을 이 시편 속에 노래된 배경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실로 이 시는 시로서만 아름답고 장엄할 뿐 아니라 그 정신과 신앙의 웅대함은 이 땅 위에서 행하여지는 어느 드라마로서도 감히 비할 수 없는 웅장함이 있는 시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 마음 중심으로 여호와를 찬송합시다. 이것은 우리의 영광이요, 특권이요, 축복입니다. 우리 하나하나가 하나님을 찬송하는 축복을 다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민들이 하나님을 찬송하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나의 왕되신 하나님,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은혜롭게 잘 감당하게 하시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드리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명령에 따라 살게 하소서. 저희 속사람을 성령님의 능력으로 강건하게 만드소서. 저희로 하여금 생명의 성령의 법 안에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자유를 온전히 받아 누리게 하시고 항상 나보다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여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게 하시고 온유하고 겸손한 심령으로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아 그들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게 하시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주변의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정성껏 섬기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와 뜻에 어긋나는 모든 것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단호히 물리칠 수 있는 사도 바울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저희로 하여금 거룩하시고 존귀하신 주님께서 빚으시는 은혜의 질그릇이 되게 하셔서 주님의 의만을 구하는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이 땅이 주의 영광으로 충만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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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sort 조회 수
14422 마태복음 그리스도인의 黙言( 묵언 ) 생활 마12:35-37  이정수 목사  2010-07-08 2404
14421 요한복음 그리스도인의 순종과 섬김생활 요13:12-15  이정수 목사  2010-07-08 3214
14420 디모데전 그리스도인의 영성생활이 주는 유익은 무엇인가? 딤전4:8-15  이정수 목사  2010-07-08 2322
14419 사도행전 네게 있는 것을 주며 살라! 행3:1-10  이정수 목사  2010-07-08 2268
14418 시편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 하소서! 시51:10  이정수 목사  2010-07-08 2527
14417 요한복음 손이 없으신 그리스도 요5:17  이정수 목사  2010-07-08 2031
14416 마가복음 불안의 바다, 능력의 바다 막4:35-41  이정수 목사  2010-07-08 2218
14415 빌립보서 크리스챤의 자족(自足) 빌4:10-20  이정수 목사  2010-07-08 2196
14414 요한복음 변할 수 없는 복음 요3:16-21  이정수 목사  2010-07-08 2300
14413 마가복음 능력 충만한 삶을 원하십니까? 막6:34-44  이정수 목사  2010-07-08 2040
14412 마가복음 더러운 귀신아, 물러가라! 막5:1-20  이정수 목사  2010-07-08 3199
14411 창세기 좀 너그럽게 살 수 없나요? 창26:12-22  이정수 목사  2010-07-08 2619
14410 시편 내가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 시138:1-8  이정수 목사  2010-07-08 2762
14409 이사야 주일을 잘 지키고 계십니까? 사58:13-14  이정수 목사  2010-07-08 2078
14408 마가복음 기독교 인간관 - 사람은 되어가는 존재 막1:17  이정수 목사  2010-07-08 2733
14407 요한복음 나는 과연 구원 받았는가? 요3:16  이정수 목사  2010-07-08 2481
14406 요한복음 요한복음 1장에 대한 조감도 ( 대강절을 맞으며 ) 요1:1-51  이정수 목사  2010-07-08 3346
14405 전도서 청년 때에 꼭 해두어야 할 큰 일 3가지 전11:9-12:1  이정수 목사  2010-07-08 2374
14404 시편 눈을 들어 산을 보라! 시121:1-8  이정수 목사  2010-07-08 2848
14403 시편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시128:1-6  이정수 목사  2010-07-08 2707
14402 창세기 브니엘을 지날 때 돋은 찬란한 아침 해 창32:31  이정수 목사  2010-07-08 2381
14401 출애굽기 신앙인의 힘은 예배에서 나옵니다 출20:21-24  이정수 목사  2010-07-08 2823
14400 디모데전 교회란 무엇인가? 딤전3:14-16  이정수 목사  2010-07-08 3512
14399 잠언 맑고 건강한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살림살이 잠29:18  이정수 목사  2010-07-08 2059
14398 에스겔 다이야몬드 이마를 가진 사람들 겔1:1-3:11  이정수 목사  2010-07-08 2280
14397 역대하 봄기운은 마른 땅에서도 새싹을 움트게 합니다. 대하29:1-11  김필곤 목사  2010-07-09 2767
14396 역대하 큰 기쁨은 작은 슬픔을 잊게 합니다. 대하30:23-27  김필곤 목사  2010-07-09 2778
14395 역대하 가물 땐 구름이 끼어야 비가 옵니다. 대하31:20-21  김필곤 목사  2010-07-09 2310
14394 역대하 충성된 일 후에(존대한 인생을 사는 방법) 대하32:1-8  김필곤 목사  2010-07-09 2748
14393 역대하 깊은 계곡에서는 메아리가 더 크게 울립니다. 대하32:24-33  김필곤 목사  2010-07-09 2439
14392 요한계시 부활의 증인 계1:17-20  김필곤 목사  2010-07-09 2271
14391 역대하 실패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대하33:10-19  김필곤 목사  2010-07-09 2257
14390 역대하 물은 담긴 그릇에 의해 모양이 결정됩니다 대하33:20-25  김필곤 목사  2010-07-09 2773
14389 역대하 새는 나뭇가지 하나에도 둥지를 틉니다. 대하34:1-7  김필곤 목사  2010-07-09 2494
14388 신명기 보이지 않는 믿음이 세상을 바꿉니다. 신20:1-9  김필곤 목사  2010-07-09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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