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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극동방송 한낮의 멜로디]-2003.2.10-14일 방송원고

TV.라디오.방송 최용우............... 조회 수 2107 추천 수 0 2003.02.10 10: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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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 12:30분 에...

<처음맨트> 차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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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내

마누라, 집사람, 안사람, 처...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 아내.
그 '아내'의 옛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어원사전을 찾아보니 아내는 '안 해'가 변형된 말인데 '집안에 있는 해같은 존재'라 해서 옛날에는 '안 해'라고 부르던 것이 '아내'로 변했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내는 집안의 해같은 절대적인 존재입니다.
집안에 아내가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저희집 같은 경우에는 한나절도 못되어 돼지 우리처럼 지저분하게 어질러져버립니다.
아내는 참 소중하고 해처럼 없어서는 안되는 존귀한 존재입니다. 오늘은 집안의 태양 '안 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손 한번 꼬옥 잡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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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잔소리

잔소리는 많이 할수록 좋고 많이 들을수록 좋습니다.
원래 잔소리는 사전적인 의미로 '듣기싫게 늘어놓는 말'이지만 세설(細說)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잔소리는 어떤 행동을 하기 쉽도록 자세하게 설명한다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
망아지는 길들이지 않으면 좋은말이 될수없고, 소나무는 어릴 때 바로 세워주지 않으면 좋은 목재가 될 수 없고, 아이들은 어릴 때 잔소리를 많이 들어서 그소리가 귀에 못이 박혀야 합니다.
원래 몸에 좋은 약은 쓴 법이고, 좋은 열매를 얻으려면 배나 땀을 흘려야 하고, 자기에게 이로운 말은 귀에 거슬리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싫어한다고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아이를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른들도 잔소리를 많이 들어야 합니다. 잔소리는 들을 때 뿐인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자꾸 들으면 자꾸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잔소리가 듣기 싫으면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원래 잔소리는 남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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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왕도롱이나방

정확하게 이름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언젠가 텔레비젼 과학프로에서 본적이 있는것 같은 왕도롱이나방 고치벌레를 교회 텃밭에서 발견하였습니다. 옛날사람들이 비를 피하기 위하여 짚으로 만들었던 도롱처럼 생긴 고치 속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다가 다른 곤충이 다가오면 쏙 들어가 숨어버립니다. 그러면서 평생을 그렇게 고치속에서 나오지 않고 살아가는 그놈은 암컷입니다.
그런데 수컷은 일정기간 동안 갇혀서 지내던 도롱을 어느 한순간 벗어버리고 나와서 하늘을 마음껏 날아 다니는 한 마리의 나방으로 변하는데 생물학자들은이같은 현상을 우화(羽化)현상이라고 합니다.  
암컷과 숫컷이 한 종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하도 특이해서 오래전에 본 텔레비젼 프로그램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나봅니다. 발정기가 되면 암컷은 꽁무니에서 진한 향기를 내뿜어 수컷을 부르고 두놈이 붙어있는 것을 봐서 한 종(種)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똑같은 조건에서 출발하지만 하나는 껍질을 깨고나와 하늘을 훨훨 나르고, 하나는 껍질을 죽을때까지 둘러쓰고 살면서 위로 뚤린 구멍으로는 머리를 아래로 뚤린 구멍으로는 배설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인간도 이렇게 한종이지만 두종류의 삶을 사는 것은 왕도롱이나방과 별 다를것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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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입뚜껑

커피 한잔 생각이 나서 주전자에 물을 끓였습니다. 그리고 차를 타려는데 마침 전화가 와서 한참 통화를 하고 와 보니 뚜껑 열린 주전자 안의 물은 다 식어 있었습니다.
싱그러운 향수도 병마개를 열어두면 다 날아가고 맙니다. 뚜껑열려 김빠진 콜라나 사이다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개봉된 우유는 단박에 상해버리고, 열린 김치통의  김치도 금방 쉬어버립니다.
사람의 뚜껑은 무엇일까요? 입입니다. 입이 열려있는 사람은 마치 마개 열린 향수병과 같으며, 뚜껑열린 음료수병과 같으며, 개봉된 우유팩과 같습니다.
입을 조심하세요. 속이 텅 빈 사람도 입을 열지 않으면 안에 많은 것을 담은 사람처럼 보이고, 입이 무거운 사람은 어딘지 모르게 신뢰감이 갑니다. 입으로 허탄한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것이고, 입에서 나온 말을 반드시 지키는 자는 군자가 될 것입니다.
입뚜껑을 함부로 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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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탱탱볼

언제부터 우리집에 굴러다니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아이들과 가끔 탱탱볼을 가지고 놉니다. 풍선보다는 더 단단하고 축구공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서 어린 아이들과 가지고 놀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공입니다. 잘 터지지도 않으면서 탄력이 있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탱탱볼을 보면서, 또 그 볼을 따라다니며 까르르르 웃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너무 보기에 좋습니다.
우리 몸 속에는 거미줄 같은 혈관이 깔려있는데 그 혈관이 탄력을 잃으면 동맥경화증에 걸립니다. 간이 탄력을 잃으면 간경화에 걸리고, 삶에 탄력을 잃으면 무력증에 빠지고, 정신에 탄력을 잃으면 무기력함에 빠집니다. (옆에서 누가 가슴에 탄력을 잃으면 어찌되냐고 묻네요...^^)
탄력을 잃은 사람은 일찌감치 천국갈 준비를 하는게 좋습니다. 건전한 자기긍정을 가질 때 정신적인 탄력을 회복할 수 있고, 생기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나는 여호와의 보시기에 존귀한 자라 나의 하나님이 나의 힘이 되셨도다"(이사야49:5)
나를 존귀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 삶이 '탱탱'하게 탄력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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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트> 월간 [들꽃편지]발행인 최용우전도사님이 띄워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는 cyw.pe.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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