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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
[극동방송 한낮의 멜로디]-2003.3.31-4.4 일 방송원고
TV.라디오.방송 최용우............... 조회 수 3162 추천 수 0 2003.03.31 10:06:05
방송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정오 12:30분 에...
<처음맨트> 차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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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제일 무서운 것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 정해놓은 규칙을 어기는 것'입니다.
초등학교시절 저는 공부를 제법 했습니다. 그런데 반장을 한번도 못해봤습니다. 반장선거를 할 때마다 유력한 후보였지만, 꼭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뒷배경'이 없어서 였습니다.
극민학교 6년동안 한 사람이 반장을 계속 하기도 드문일인데, 그 친구는 힘있는 아버지를 둔 덕에 6년을 내리 반장만 했습니다. 한학년이 한 반인 작은 학교인지라 우리 동창들에게 그 친구는 지금도 반장으로 통합니다.
공부든, 운동이든, 리더쉽이든 뭐든 실력으로 붙으면 얼마든지 해 볼 자신이 있는데, 저는 가난한 홀어머니 아래서 힘이 없는 사람이었고, 그 친구는 아버지의 말 한마디면 학교의 문을 닫을수도 있는 동네의 유지였으니, 선생님들이 그 친구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중소기업을 하는 사장님들의 말도 생산성이나, 품질이나, 아이디어로는 충분이 한번 해 볼만한 싸움인데도 항상 대기업에 비해 로비력에서 뒤지기 때문에 기업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실력은 있는데 규칙을 어겨버리는 사람들 사람들 때문에 허탈감에 빠져서 일 할 맛이 안 난다는 것이지요.
규칙이 지켜지지 않는 사회는 좋은 사회가 아닙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의식속에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오히려 바보처럼 인식되는 것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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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때려주세요!
"말을 안 듣거나 잘못을 하면 때려주세요. 얼마든지 때려도 저희는 괜찮습니다. 오히려 고마운 일이지요." 좋은이를 유치원에 전학시키면서 특별히 부탁하실 말씀이 없느냐는 말에 선생님에게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사진관에서 꼭 보게되는 사진이 '어린 상감마마'사진입니다. 옛날 왕이 입었던 옷과 모자를 아기에게 입혀놓고 찍은 백일이나 돌사진 말입니다.
그런데 그 임금 옷 한번 입었다고 진짜 왕입니까?
천하에 두려운 것이 없는 왕같은 아이들, 요구만 하면 무엇이든 즉시 대령하는 부모를 둔 아이들, 본능적인 충동을 전혀 억제할 필요없이 어려서부터 하고싶은 일은 어떻게든 다 하고 자란 아이들, 남의 기분이나 감정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의 손해같은 것은 전혀 생각해보지 못하고 자라는 아이들, 가난해보지 못한 아이들, 과보호속에서 왕처럼 자란 아이들이 커서 무엇이 되겠습니까?
학교에서 잘못한 학생을 체벌했다고 그 부모가 나타나 왜 아이의 기를 죽이느냐며 선생님을 고발하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큰일을 할 사람은 기가 펄펄 살아있는 기고만장한 사람이 아니라 호랑이같은 사람 아래서 인내와 절제를 배운 사람입니다.
아이를 잘되게 하려면 때려주세요. 아이의 기를 꺾지 말라구요? 아닙니다. 아이의 기를 사정없이 꺾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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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행복의 씨앗
아내가 오랜만에 전에 잠시 함께 했던 분들을 찾아가 만나고 왔습니다. 만나고 와서 하는 말이 다시는 그분들과 관계를 계속 이어가고 싶지 않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고마움 보다는 불평과 비난의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버릇이 여전한 걸 보니 마음이 답답하고 우울해졌다는 것입니다.
작은 일에도 깍듯이 고마움을 표현하는 이들을 보면 그분들의 신분이 어떠하든지 참으로 그 인격에 반하여 내 마음도 밝고, 따뜻해지고 흐믓해지는걸 느낍니다. 이런분들의 표정을 보면 온화하고 부드럽고 잔잔한 호수같지만, 감사할 줄 모르고 매사에 다른 사람의 흠잡을 생각만 하는 사람은 아무리 신분이 높아도 오만하고 차갑고 뻣뻣하며 눈알이 뱅글뱅글 돌아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 분은 예수님에게서도 흠잡을 일을 찾아낼거예요."
세상에 예수님에게서도 흠잡을 일을 찾아낼 정도로 예리한 관찰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는데 쓴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행복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해! 상대방에 대해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과 장점을 찾는 말 한마디가 바로 행복의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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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게놈(genome)
처음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관심사는 단연 요놈이 누구를 얼마만큼 닮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좋은 것은 서로 자기를 닮았다 하고 나쁜 버릇이나 미운 부분은 상대방을 닮았다고 하여 그거 가지고 엄마 아빠가 서로 싸우기도 합니다. 자식은 부모의 유전자 정보를 그대로 이어 받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그것을 피를 이어 받는다고 해서 '족보'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자식에게 물려주는 부모의 유전자정보 전체를 가리켜 '게놈(genome)'이라고 부르며 이것은 일종의 '사람 설계도'인데 이 사람게놈의 정체를 거의 해독하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달에 착륙한 사건보다 더 엄청난 사건이라 한동안 떠들썩 했습니다.
이 작업에 착수한 연구팀은 100년정도 예상했던 거대한 프로젝트를 단 10년만에 완수했습니다. 그만큼 기술의 급격한 진보와 발전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져서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속속 우리 눈앞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중력을 제거해서 차와 사람들이 공중에 떠 다닐 날도 멀지 않았고, 사람의 몸은 그대로 있으면서 정신(생각)이 순식간에 이동하여 어느 한곳에 모여 일을 처리하는 그런 연구도 진행중이라 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인간 외에 또다른 제2의 인간을 만들어 보려고 하는 사람들의 시도를 보면서 바벨탑 사건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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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참 좋은 곳
저는 한참 동안 한국을 떠나 세계 여러나라를 떠돌아 다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도 절실히 느낀 것은 역시 우리나라가 가장 살기 좋은곳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몇달동안 남미,호주 선교여행을 다녀오신 목사님께서도 다른데를 가보니 우리나라가 얼마나 아름답고 살기에 좋은곳인지 알겠더라는 것입니다.
봄에는 분홍 진달래로, 여름에는 푸르른 신록으로, 가을에는 불타는 단풍으로, 겨울엔 하얀 눈으로 색색 옷을 갈아입는 산을 바라보노라면, 내가 사는 이 땅이 얼마나 아름답고 정답고 고마운 곳인지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물결칩니다.
추수를 끝낸 들판에 흰 두루미가 나는 호수를 보면 잡다했던 생각들이 다 떠나가고 마음은 한없이 평안해집니다. 이제 꽃망울이 막 터트려지는 순한 봄풍경은 도 어떻구요. 우리의 산하는 언제나 말없이 조용히 때를 따라 옷을 갈아 입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항상 변함없이 그곳에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즐겼던 우리의 정서는 어느새 개발이라는 논리로 산과 강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러브호텔, 톤도, 리죠트 같은 인조건물을 지어서 돈을 받고 휴식을 파는 것으로 변해갑니다.
있는 그대로가 좋은데 사람들은 황금알을 낳는 닭의 배를 갈라 한꺼번에 황금알을 다 꺼내어 가지려 합니다.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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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맨트> 월간 [들꽃편지]발행인 최용우전도사님이 띄워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는 cyw.pe.kr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방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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