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최용우의 문서 사역

신문.잡지.방송 원고모음

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샘터] 2001.8 항아리에 얽힌 비밀

월간<샘터> 최용우............... 조회 수 1863 추천 수 0 2002.01.20 05:39:54
.........
 42914.jpg

샘터2001.8월 (행복수첩) 원고  
        
                  항아리에 얽힌 비밀

처남이 고층아파트로 이사를 하는데 이삿짐을 날라주러 갔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 아파트 복도에는 집집마다 문 앞에 작은 자투리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항아리나 쓰레기통을 내 놓고 썼습니다.
하필이면 처남의 집이 엘리베이타에서 가장 먼 끝집인 810호여서 짐을 옮기는데 꽤 힘이 들었습니다. 짐을 다 옮기고 나서, 땀을 닦으며 짜장면 한 그릇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밖에서 요란하게 싸우는 소리가 났습니다. 나가보니 805호에 사는 무섭게 생긴 한 아주머니가 "누가 우리 항아리 뚜껑을 깨뜨렸는지 잡히기만 하면 요절을 내버릴꺼야!" 하며 온갖 욕설을 다 퍼붓고 있었습니다.
  "아이쿠! ~ 그러고 보니 내가 범인이구나!"
침대 메트리스를 옮기다가 그만 잘못하여 항아리 뚜껑을 건드려 깨뜨린 것 같습니다. 짐을 옮기는데 온 신경을 쓰다보니 항아리 뚜껑을 건드린 사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그 여자의 기세가 어찌나 등등한지 "내가 그랬다"고 나섰다가는 온 동네에 우세 꺼리가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누구 본 사람도 없는데 뭐' 하며 얼른 집안으로 들어와 숨어버렸습니다.  
밖이 조용하길레 살금살금 도망치려고 나와서 엘리베이터로 향해 가는데 바로 그 옆집 803호의 항아리 뚜껑도 깨져 있었습니다. '이그, 많이도 깼네 또 한번 난리가 나겠군! 쩝!' 하며 깨진 항아리를 바라보고 서 있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엄마야 ~ ! 저는 얼른 도망을 쳐 엘리베이타를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인척 하며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아이고, 항아리 뚜껑이 깨졌네. 복도에다 항아리를 내놓아서 사람들 다니는데 불편했겠구나. 사람은 안 다쳤는지 모르겠군! 안으로 들여놔야겠다."
그 소리를 먼발치서 듣고있던 저는 그만 가슴이 찌잉~.  그 길로 항아리 가게를 찾아가서 예쁜 항아리 두 개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 803호의 벨을 눌렀습니다. 정중히 사과를 하고 새 항아리 한 개를 드렸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나머지 한 개 항아리는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805호 대문밖에 놓고 걸음아 날살려라~ 하고 도망쳐왔습니다. 에구!   (*)

최  용  우  '햇볕같은이야기(http://cyw.pe.kr)'라는 기분 좋은 무료 인터넷신문을 매일 발행하고 있으며, 그림처럼 아름다운 충북 보은의 깊은 산골짜기에 폐교된 학교를 빌려 꾸민 [갈릴리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 2002.3.25 - 우와! 놀래불었다. file 최용우 2002-03-14 1634
82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 2002.3.18- 에구, 갖은양념만 있엇어도... file [1] 최용우 2002-02-27 1810
81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2002.3.4- 동물가족 file 최용우 2002-02-21 1619
80 일반신문잡지 [새어린이신문]2001.12.25 대단한 생일잔치 file [1] 최용우 2002-02-10 3782
79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 2002.2.11- 밤에 끓여먹은 라면 file [1] 최용우 2002-01-29 2068
78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 2002.2.4- 어이그 뿔로 콱 받아버리지... file 최용우 2002-01-24 1824
77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 2002.1.8 - 그래도 가는게 낫다 file 최용우 2002-01-21 1600
76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 2002.1.7- 눈망울이 예쁜 복실이 file 최용우 2002-01-21 1754
75 월간<씨엠>테마가 있는 글 [반석] 2001.10 나의 과수원 file [1] 최용우 2002-01-21 2012
74 주간<크리스천투데이> [크리스챤투데이] 2001.12.10- 예수님이 드셨어요 file 최용우 2002-01-21 1789
73 월간<샘터> [샘터] 2001.12월호 무면허 결혼을 하려구요? file 최용우 2002-01-21 1877
72 월간<샘터> [샘터] 2001.11 그래, 아빠가 똥강아지 할께 file 최용우 2002-01-20 2064
71 월간<보시니참좋았더라> [보시니참좋았더라]2001.10 예수님은 어디 계실까? file 최용우 2002-01-20 2016
70 월간<보시니참좋았더라> [보시니참좋았더라]2001.9 관점과 감정 file 최용우 2002-01-20 1906
69 월간<보시니참좋았더라> [보시니참좋았더라]2001.5 아름다운 교육 file 최용우 2002-01-20 1932
68 월간<보시니참좋았더라> [보시니참좋았더라]2001.4 채송화 file 최용우 2002-01-20 2010
67 회보단체기타 월간 <해와달2001.10> 사람 있습니까? 최용우 2002-01-20 1789
66 월간<샘터> [샘터] 2001.10 행복수첩- 어머니의 밥그릇 file 최용우 2002-01-20 2016
65 회보단체기타 월간<해와달 2001.9> 신나는 아이들 소리 최용우 2002-01-20 2300
64 월간<샘터> [샘터] 2001.9 행복수첩-좋은 옷과 새 옷 file 최용우 2002-01-20 1910
63 회보단체기타 [강에덴동산] 2001.8 두드려도 안되면 때려 부셔라? 최용우 2002-01-20 2047
» 월간<샘터> [샘터] 2001.8 항아리에 얽힌 비밀 file 최용우 2002-01-20 1863
61 회보단체기타 [강에덴동산] 2001.7 차라리 공자님 말씀을 걸어놓지 file [1] 최용우 2002-01-20 2292
60 월간<샘터> [샘터]2001.7 행복수첩- 양복입은 신사와 된장 file 최용우 2002-01-20 2121
59 회보단체기타 [강에덴동산] 2001.6 소금이 많으면 오히려 소태가 되지 file 최용우 2002-01-20 2643
58 회보단체기타 [강에덴동산] 2001.5 이왕 믿을 바엔 신바람 나게 file [1] 최용우 2002-01-20 1896
57 회보단체기타 [강에덴동산] 2001.4 부처 대가리 떨어지네 file 최용우 2002-01-20 2083
56 월간<씨엠>테마가 있는 글 [늘푸른동산] 2001.5 - 우리집 가훈은 밝고 좋은입니다. file 최용우 2002-01-20 2277
55 회보단체기타 월간<해와달 2001.3> 까치들의 집짓기 최용우 2002-01-16 2428
54 회보단체기타 월간<해와달 2001.2 원고>부자가 되었습니다.. 최용우 2002-01-13 1965
53 회보단체기타 월간<해와달2001.1> 범인은 하나님 file [1] 최용우 2002-01-13 2440
52 월간<샘터> [작은이야기] 2000.12 따뜻한 손 file 최용우 2002-01-09 1948
51 기독신문잡지 [기독선교신문]1997.8.11 - 예배시간에 눈뜨고 자는 법 file 최용우 2002-01-05 3395
50 TV.라디오.방송 [극동방송 한낮의 멜로디]-2003.3.31-4.4 일 방송원고 최용우 2003-03-31 3162
49 TV.라디오.방송 [극동방송 한낮의 멜로디]-2003.3.24-28 일 방송원고 최용우 2003-03-24 208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