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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가족경험의 치유

김필곤 목사............... 조회 수 3126 추천 수 0 2011.05.14 14: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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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가족경험의 치유

 

덴마크의 고독한 실존주의 철학의 창설자라 불리는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가정은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범한 두 가지 죄 때문에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 하나는 그 부친이 소년 시절에 너무나도 가난하여 유틀란트의 황량한 벌판에서 양을 치면서 심한 추위와 굶주림에 못 견디어, 언덕에 올라가 그토록 가혹한 생을 주신 하나님을 저주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그 부친의 전처가 병으로 죽자 그의 하녀를 강간하여 임신하게 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키에르케고르는 그 하녀가 낳은 8남매 가운데 막내로 태어났다는 사실입니다.

그의 형제 다섯 명이 일찍 죽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벌이라고 했습니다. 그도 34살 이전에 죽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죽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자기 생일을 기록한 호적이 잘못된 것이 아니었는가 하고 호적을 조회해 본 사람입니다. 그가 아버지에 대하여 이런 수치스런 일을 안 것은 23살 때였습니다. 그는 이것을 가리켜 스스로 '대지진의 체험'이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그의 삶은 걷잡을 수 없는 타락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를 원망하고 탕아생활을 계속하던 중 죄책감에 못 견디어 자살을 기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가 25세 때 '레기네 올센'이라는 16세의 미녀와 사랑에 빠지면서 오랜 세월의 방탕은 끝나게 되었으나 그는 그곳에서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고민과 우울증에 빠지다가, 무서운 고독과 고뇌 속에서 마침내 사랑했던 그녀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파혼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그에게 있는 척추병(?)이라고 추측되는 질병의 공포와 함께 아버지의 죄로 인하여 자신의 가문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집이라고 생각했던 심리적 불안으로 말미암아, 고독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인생은 가정에서 태어나서 가정에서 자라다가 가정을 만들고 가정에서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가정은 인생의 출발지이며 종착지입니다. 가정은 우리 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곳인데 종종 보면 자신의 태어난 가정 환경 때문에 보람 있는 삶을 살지 못하고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느 50대 여집사님은 아버지께서 시골에서 큰 양조장을 경영하다가 갑자기 병으로 아내와 두 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는데 어머니가 동네 아저씨와 바람이 나 깊은 밤중에 도망갔다는 것입니다. 5살 된 이 아이가 잠에서 깨어 보니 엄마가 보따리를 들고 나가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엄마!" 하면서 울면서 제발 가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어머니는 식모에게 부탁하고 그냥 동네 아저씨와 도망갔다는 것입니다. 50살이 될 때까지 그 짐을 벗어버리지 못하고 늘 행복하지 못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격었던 쓰라린 가족 경험이 자신의 미래를 구속해 버린 것입니다. 정신병을 앓고 있는 자가 있거나, 못된 일 하고 다니는 형제자매가 있으면 늘 초상집처럼 살아갑니다. 어느 시각장애자의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부터 시각장애자이기 때문에 이 아이를 두면 집안에 이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되어 어린아이 혼자 맹인학교로 보내버렸습니다. 그 후 그 시각장애자는 식구들의 보살핌 없이 외롭게 맹인학교를 졸업하여 기술도 배워서 청년으로 자랐지만 가족들이 집안의 애경사, 형제자매의 결혼식이나 부모님의 생신 혹은 회갑 날에도 장애자라는 이유 하나로 초청을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의 삶은 불행한 가족 경험으로 부정적 자아상이 생겼고 매사 가족에 대하여 원망을 합니다.

얼마전 모 정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이 장인의 과거 행적으로 언론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후보는 그 고리에 얽매여 탈락된 것이 아니라 그 당의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것을 보았습니다. 가족의 과거사가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를 규정짓는다는 것은 지극히 불합리한 일이고 불행한 일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중 아브라함이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우상장사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정은 아버지가 우상장사였다는 사실 하나로 과거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지 않았습니다. 베토벤의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였습니다. 아버지는 매독에 걸렸고 어머니는 폐결핵으로 시름하였습니다. 아들이 넷이 있었는데 하나는 병으로 죽었고 나머지 셋은 결핵에 걸렸습니다. 이 때 임신한 아들이 베토벤입니다. 그는 17세 때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직 어린 소년이 동생까지 부양해야 했던 사람입니다. 30세부터 음악가의 생명인 귀가 이상하기 시작하여 만년에는 완전히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넘치는 행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나는 괴로움을 뚫고 나아가 기쁨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베토벤은 젊어서는 신앙이 없었으나 나이를 먹을수록 신앙의 깊은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가정의 불행한 경험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불행한 가족 경험은 성숙을 위한 발판과 미래를 위한 교훈이 됩니다. 숨겨 놓고 불행의 씨를 키우는 오물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만나 변화된 삶의 간증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는 모든 것이 용서되면 새롭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유명한 고아의 아버지 죠지 뮐러는 16살 되던 해에 절도죄로 감옥에 들어갔었고, 대학에 들어간 후에도 술과 여자, 노름 등으로 방탕한 생활을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던 뮐러가 20살 되던 해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그의 삶에는 대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어떤 경력이 있다 하여도 그리스도를 만나면 행복해집니다

불행한 가족경험의 치유/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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