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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
[크리스챤투데이] 2002.2.4- 어이그 뿔로 콱 받아버리지...
주간<크리스천투데이> 최용우............... 조회 수 1824 추천 수 0 2002.01.24 16:28:02

【갈릴리의 아침 110】2002.1.7
집에서 키우는 커다란 토끼 한 마리가 있는데 이름이 '몽'이입니다. 겨울이라서 토끼장을 야외용 돗자리로 바람막이를 해주며 보니 오른쪽 귀에 부스럼이 닥지닥지 붙어있었습니다.
"아니, 이게 모야. 야, 너 귀가 왜이래.." 아내가 옆에서
"생쥐가 갉아먹어서 그래요. 토기가 자고 있을 때 살짝 다가와 살금살금 갉아 먹어도 토끼는 눈치를 못 챈다고 해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덩치는 항라리만 해 가지고 고 밤톨만한 생쥐하나 못이겨? 그냥 뿔로 콱 받아버리던지, 이빨로 깨물어버리든지, 뒷발로 쎄게 차버리던지...아,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꽤액! 소리라도 지르면 주인이 나와서 생쥐를 쫒아줄거 아냐.. 임마. 이게 뭐야.."
말도 안 되는 소리로 토끼를 야단치는 저를 아내가 한심하다는 듯 쳐다봅니다. 아 안타까워서 그러지... 고놈의 쌩쥐. 먹을게 없어 토끼의 귀를 갉아먹어? 거 참 생각할수록 분통터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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