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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랑지달린탈무드 127] 세 배로 받은 벌
한 신하가 왕의 명령을 받고 시장에 가서 생선을 사 왔는데 악취가 풍기는 썩은 생선이었습니다.
왕은 화가 나서 소리쳤습니다.
"너는 심부름을 잘 못했으니 세 가지 벌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라! 생선을 먹든지, 곤장 100대를 맞던지, 생선값을 열 배로 물어내거라!"
신하는 생선을 먹어 치우면 간단하다고 생각하고 한 입 덥썩 물었으나 그 냄새가 가히 살인적인 냄새라 포기하고 곤장을 맞겠다고 했습니다. 곤장을 50대쯤 맞다 보니 너무 아파서 곧 죽을 것 같아 맞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생선 값을 10배로 물고 말았답니다.
[꼬랑지] 잔머리를 굴리려다 도리어 세 가지 벌을 다 받았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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