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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건너기 전에 건너야 할 강

출애굽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898 추천 수 0 2011.05.20 14:12:04
.........
성경본문 : 출14:1-14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열린교회 http://www.yeolin.or.kr (용인)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여 잘살기를 원합니다. 성공하여 잘 살는 쉬운 길이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라고 합니다. 출생할 때 살 사는 부모를 만나면 자신도 잘 살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결혼할 때 잘 사는 남자, 잘 사는 여자를 만나면 자신도 잘 살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분년이라는 자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합니다. 결혼을 하였는데 이씨에게 시집을 갔다고 합니다. 성이 바뀌어 이분년이 되었답니다. 이혼하고 나씨와 재혼했답니다. 나분년이 되었답니다. 길년이라는 자매가 있었는데 이씨에게 시집을 갔답니다. 이길년이 되었답니다. 이혼하고 주씨와 재혼하였답니다. 주길년이 되었답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역사 속에 사셨던 예수님,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님, 앞으로 재림하실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마음에 모시고 삽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인생이 다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인생의 과정 속에서 수많은 홍해를 만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한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닌 것처럼 예수 믿는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습니다. 기업을 하는 사람이 창업을 하였다고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음식점이 56만개가 넘는데 10년까지 살아남을 확률은 7%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학을 들어갔다고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학에 들어갔지만 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청년 백수가 1백만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유행어가 있습니다. 요즘 20대가 취직하면 가문의 영광이라고 합니다. 30대가 직장 다니면 동네 잔치할 일이고 40~50대가 아직 퇴직 안 했으면 국가적 경사라고 합니다. 60대가 아직도 은퇴 안 했으면 세계 8대 불가사의에 추가한다고 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근속 기간은 10여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생 살면서 계속적으로 건너야 하는 크고 작은 홍해들이 다가옵니다. 인생의 홍해 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겠습니까?

오늘 본문은 바로 홍해를 건너기 전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어떤 일이 이루어졌습니까? 1부터 4절까지는 하나님의 지시가 나옵니다. 5절부터 9절까지는 애굽 군인들이 추격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10절부터 14절까지는 백성들의 원망과 모세의 신앙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인생의 홍해를 건너야 하는데 그 홍해를 건너기 전에 건너야 할 세 가지 강에 대하여 말씀을 나눔으로 하나님이 이 시대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받고자 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나 공통적으로 먼저 건너야 할 강이 있습니다. 그것이 첫째는 자신과의 문제이고, 둘째는 적군과의 문제이고, 셋째는 아군과의 문제입니다.

첫 번째는 홍해 앞에 서 있는 자신과의 문제입니다.

1.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기 전에 우리가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을 갖기를 원하십니다(1-4)/ 내안의 적
하나님께서 이미 이스라엘 백성을 빠른 길을 택하지 않고 광야길로 보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막 출발하니까 하나님은 모세에게 다시 지시합니다. 2절 보십시오. “너는 가던 길을 돌이켜 믹돌과 바다 사이에 있는 비하히롯 앞으로 가게하여라”라는 것입니다.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로 가서 그곳에 진을 치게 하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숙곳으로부터 에담으로 올라가던 행진 방향을 갑자기 선회하여 홍해가 있는 남동쪽 방향으로 돌이키게 하였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육지가 있는 곳이 아니라 홍해가 앞을 막고 있는 길입니다. 홍해 맞은편에 장막을 치라는 것입니다. 이성적 판단을 할 때 얼마나 이해할 수 없는 지시입니까? 도망을 가려면 앞이 트인 곳으로 가야하는데 바다로 앞이 막힌 곳으로 보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생의 홍해를 건너기 전에 먼저 건너야할 첫 번째 강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입니다. 무슨 지시를 하든지 그대로 따르는 것입니다. 이해할 수 없어도 믿고 나가는 것입니다. 불리한 상황이 전개되어도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명 붙들고 나가는 것입니다. 앞에는 홍해가 있고 뒤에는 애굽 군이 추격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 다가 오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홍해가 다가오면 하나님이 보낸 길에 왜 이런 어려움이 오느냐고 회의를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싸워주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해 주신다고 했는데 왜 이런 어려움이 오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사업을 하는데 왜 부도의 어려움이 오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결혼하였는데 왜 가정에 어려움이 오느냐는 것입니다. 교회를 나오면 만사형통하는 줄 알았는데 왜 병들고 일이 잘 풀리지 않고 힘겨운 일이 계속 일어나느냐는 것입니다. 저도 목사이지만 똑같습니다. 올해 들어 우리 성도님 몇 분이 병원에 입원을 하였습니다. 제가 매일 기도하는 가정입니다. 교회 건축을 앞에 놓고 여러분들이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입원한 성도님들은 그래도 교회 건축이라는 무거운 십자가를 같이 나누어지고 어떻게든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인데 “왜 하나님 병으로 입원하여야 합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포기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업하는 것도, 목회하는 것도,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도, 비전을 가지고 하는 모든 것을 여기에서 포기하면 아무것도 우리는 이룰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다고 창창 대로만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넘어가야 할 홍해가 있고 광야가 있고 쓴 물이 있고 요단강이 있는 것입니다. 욥을 보십시오. 자녀들을 잃습니다. 재산을 다 잃었습니다. 아내가 하나님 저주하고 죽으라고 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형제들에게 인신매매들 당합니다. 애굽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보낸 길이라고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왜 하나님은 때로 우리를 사면초가(四面楚歌). 고립무원(孤立無援). 진퇴양난(進退兩難) 길로 보냅니까?

4절을 보십시오.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그와 그 온 군대를 인하여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으로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게 하리라” 여기에 밑줄을 그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사면초가, 고립무원, 진퇴양난 같은 상황에 개입하여 결국 이스라엘 백성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홍해를 가르게 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확실하게 믿게 만들기 위해서 그런다는 것입니다. 바로를 홍해로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라는 것입니다. 3절을 보십시오. 그러면 바로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광야에서 길이 막혀 그 땅에서 헤매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는 것입니다. 나아갈 길을 잃어버리고 당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마치 문이 닫혀 버린 감옥에서처럼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에 갇혀 버린 것으로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합니까? 바로를 뒤따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절박한 상황, 진퇴양난의 상황이 오면 그것 때문에 홍해에 앞에서 홍해도 건너지 못하고 죽는 도구로 만들지 말고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삼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질병에 걸렸습니까? 질병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경제적 위기에 있습니까? 그것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해야 합니다. 골리앗 때문에 다윗이 민족 영웅이 된 것입니다. 브린나 때문에 한나는 기도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자신을 시기하는 형제들 때문에 요셉은 국무총리가 된 것입니다. 홍해는 우리를 넘어뜨리는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을 더욱 크게 만들고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만드는 디딤돌입니다.

두 번째는 홍해를 건너지 못하게 하는 적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2.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기 전에 우리가 적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5-9)/ 내 밖의 적
하나님께서 홍해 앞으로 가라고 지시하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어떻게 합니까? 4절 하반절을 보면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고난의 길, 죽음의 길, 진퇴양난의 길같지만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합니다. “우리는 미래의 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실 지 잘 모르지만 결국 하나님 영광을 드러낼 것이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실 것이다.”라고 확신하고 나아갔습니다. 그 모습이 바로에게 어떻게 보였겠습니까? 8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여기에 밑줄을 그르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어떤 상황이든, 어떤 어려움이 예측되든 그것이 사명의 길이고, 그것이 가정을 살리는 길이고, 그것이 회사를 살리는 길이고, 그것이 교회와 이 시대를 살리는 길이라면 말씀 붙들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아갈 때 적들이 가만히 놓아둡니까? 우리가 잘되는 것을 싫어하는 사탄이 우리를 그대로 방치합니까? 5절을 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백성이 도망한 것을 보고 애굽 왕에게 고하였다고 했습니다. 그 때 바로와 신하들의 마음이 변하였다고 했습니다.

바로는 공식적으로 3일간의 광야 행진을 허락하였습니다(출12:31). 그리고 그 이후에 대하여는 아무런 약속을 하지 않았습니다. 3일 후 그들이 애굽의 관할 구역을 밖으로 계속 행진하고 있다는 보고를 듣자 바로와 그 신하들의 마음이 변하여 이스라엘 보낸 것을 후회한 것입니다. 그냥 놓아두면 60만이나 되는 노예군단을 잃어버릴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서 이스라엘을 붙잡아 올 생각으로 애굽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추격하였습니다. 장자가 죽는 재앙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을 풀어 주었는데 재앙에서 벗어나자 또 다시 마음이 변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려고 한 것입니다. 마귀는 성도님들이 애굽과 같은 세상을 떠나 천성을 향하여 가려고 하면 성도들을 붙잡아 다시 세상으로 끌고 가서 마귀의 종살이를 시키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따라오며 삼킬 자를 찾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5:8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하기 위해 특별 군단을 조직하였습니다. 바로가 장관들과 특별 병거 육백승과 애굽의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이스라엘 백성을 추격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마귀는 힘을 동원하여 우리들의 가는 길을 막고 붙잡아 종으로 부리려고 합니다. 그들이 추격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진을 치고 있는 코앞까지 이르렀습니다. 뒤에는 적들이 다가 옵니다. 앞에는 홍해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죽음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파산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패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굽 군대 앞에서 백성들은 두려워합니다. 그 때 하나님 모세를 통하여 주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13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 얼마나 힘을 주시는 말씀입니까? 앞에 홍해가 놓여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홍해 앞으로 담대히 나아갔던 것처럼 뒤에 오는 적을 두려워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가만히 서서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적들과 싸우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오늘 본 애굽 사람들 또다시 영원히 보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부도의 위험을 주시기 않겠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질병의 고통을 주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다시는 적들이 난동을 부리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세력을 완전히 진멸하는 날이 죽음도 고통도 눈물도 없는 날이 올 것이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도전의 세력이 있다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이 앞서 싸워주신다고 했습니다.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보호해 주신다고 이미 약속하였습니다. 우리의 싸움을 이미 십자가를 통하여 이긴 싸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이미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죄악을 이기고 승리하셨습니다.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골 2:15)” 그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을 통해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4)”

두려움은 현대인들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람은 추락에 대한 두려움, 거센 비평에 대한 두려움,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 대립에 대한 두려움, 능력부족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등 갖가지 두려움에 직면합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두려움을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받아들이면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풀어볼 기회를 제공받고 두려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두려움을 통해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예수님이십니다. 두려움을 통해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영접하면 인생은 행복해지고 참 평안을 얻게 됩니다. 홍해 앞에서는 항상 두려움과 기대가 공존하는 것입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으로 포기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한계를 넘어 서는 것을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조직 심리학 박사인 앨런 다운스는 [리더여, 두려움을 극복하라]라는 책에서 인생 성공의 핵심이 바로 두려움에서 해방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은 재능을 개발하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상상 속의 가능성 속에서 느끼는 두려움으로 자신을 극도로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사업의 번성을 저해하고, 수많은 예술과 문학의 탄생을 가로막아 온 것은 자금 부족, 낮은 교육 수준, 정부의 검열이 아니라 바로 공포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린다 새퍼딘은 "두려움이 나를 망친다"라는 책에서 두려움은 사람을 수동적이고 소심하게 하고, 늘 경계심을 품게 하고, 불안하게 하며, 자신이 없게 만들고, 매사에 비판적이게 하여 자신을 망치게 한다는 것입니다. 나폴레옹 힐은 "공포는 모든 논리를 무력하게 하고, 모든 상상을 파괴하며, 모든 자신감을 꺾어 버리고, 모든 열성을 지워버리며, 모든 의욕을 없애 버리는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나태와 비참과 불행에 빠뜨리고 마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워즈워드는 "두려움은 수백 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 당신의 마음을 괴롭힌다" 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세 번째는 같이 홍해를 건너야 할 아군들에 대한 문제입니다.

3.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기 전에 우리가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다 맡기기 원하십니다.(10-14)/ 우리 안의 적
홍해 앞에서 홍해를 건너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첫 번째 적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나 자신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불신앙입니다.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일이 주어져도 어떤 상황이 다가와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믿음으로 담대하게 사명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홍해 앞에서 다가오는 적은 무서운 힘을 가진 외부세력, 사탄의 세력 즉 적입니다. 적군입니다. 끝없이 내 인생을 넘어뜨리려는 세력들입니다. 적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경쟁자입니다. 거대한 적 앞에서 자금이 없습니다. 힘이 없습니다. 능력이 없습니다. 전략이 없습니다. 그러면 심히 두려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적들은 신무기로 무장하였는데 자신들은 무기가 없습니다. 적들은 정예부대입니다. 자신들은 오합지졸입니다. 비교가 됩니다.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들과 아이들이 있어 쉽게 도망할 처지가 못 되었습니다. 그 때 우리는 담대한 믿음으로 나가야 합니다. 홍해 앞에서 세 번째 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적군이 아니라 아군입니다. 협력자, 동역자가 되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홍해라는 결정적인 순간이 오자 마땅히 협력하고 동역해야 할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10절을 보십시오. 평소에는 모세를 따르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적들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상실이 예측되면 어떻게 합니까? 교회를 건축하여야 합니다. 자신이 헌신해야 할 것 같습니다. 헌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실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때 반응은 첫째가 심히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강렬한 두려움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기도를 드렸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적 불평을 하고 아우성을 쳤다는 말입니다. 요즈음 말하며 “하나님 왜 나를 이런 어려운 집구석에 시집을 보냈습니까? 이것이 젖과 꿀이 흐르는 결혼 생활로 가는 길입니까? 하나님 왜 나를 이런 건축하는 교회에 보냈습니까? 하나님 왜 나를 이런 사업을 시켰습니까? 창창대로가 열려야 하지 왜 이런 고통을 줍니까?”라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셋째는 지도자 모세를 원망하였습니다. 같이 홍해를 건야할 지도자입니다. 협력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이집트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광야로 끌어내어 죽이려고 합니까? 무엇 때문에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내어 이런 비참한 꼴을 당하게 하느냐고 원망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잘되면 자기 덕이라고 자랑하고, 못되면 남을 원망하기를 잘합니다. 결국 무엇입니까? 모든 것을 모세 때문에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요즈음 말하면 교회 건축을 앞에 놓고 도망갈 명분을 찾는데 목사에게 그 명분을 찾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목사가 나쁘니까 나는 이 교회를 떠난다는 명분을 만드는 것입니다. 사업의 위기가 오면 직원들이 사장이 정책을 잘못 세웠으니까 나는 이 회사를 떠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너 죽고 나살자는 식입니다.

넷째는 실상을 과장하며 원망합니다. 이집트에 있을 때 이집트 사람을 섬길 수 있도록 내버려 달라고 했는데 왜 끌고 왔느냐는 것입니다. 이집트 사람을 섬기는 것이 광야에서 죽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예수 안 믿을 때 생활이 좋았다는 것입니다. 그저 사업하지 않을 때가 좋았다는 것입니다. 고난 받으면서 해방과 자유를 누리느니보다 차라리 종살이하면서 육신의 평안을 누리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천국도 상급도 필요 없고 이 세상에서나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종살이해도 그저 육신적 평안과 경제적 부만 보장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자유와 해방보다는 환난과 고난을 당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좋다는 것입니다. 정신적이고 영적인 문제보다는 그저 돼지처럼 먹고 사는데 지장만 없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자유는 없어도 일제 강점기가 더 좋다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에서 이단보다 무서는 것은 원불교 교인이라고 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는 교인이랍니다. 백설공주파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백방으로 설치며 공포의 입(주둥이)를 가진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무엇을 하든 비관적이고, 비판적이고, 절망적이고 소극적입니다. 똑 같은 홍해일지라도 희망을 선택하면 앞길이 보이고 원망을 선택하면 절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보십시오. 왜 원망하였습니까?

그들은 그들에게 다가온 어려움이 모세에게 책임이 있다고 원망하는 것입니다. 이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망하는 것입니다. 미래에 주실 하나님의 계획을 모르기 때문에 원망하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3-14절을 오늘 이 시간 나에게 주신 말씀으로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읽겠습니다.

첫째 두려워 말라고 합니다. 원망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맡기라고 합니다.
절박한 상황을 스스로 주도적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가를 하나님께 맡겨놓고 보라는 것입니다. 돈을 은행에 맡길 때 안전합니다. 짐을 비행기에 맡길 때 평안합니다. 질병도 의사에게 맡길 때 살길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다는 것은 방치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셋째는 구원을 치켜보라고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보라는 것입니다.

넷째는 이집트 사람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사울 것이라는 것입니다.
요약하면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싸워주시고 결국 적들을 완전히 섬멸해 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진퇴양난에 빠진 두려운 미래가 있습니까? 남편을 원망하고 아내를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미래를 맡기시길 바랍니다.

사업의 현장에서 사면초가(四面楚歌)의 상황에서 두려움과 공포로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까? 사장을 원망하고 담당자를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고립무원(孤立無援)의 상황에서 불안해하고 있습니까? 무엇이든 우리 하나님께 맡기시길 바랍니다. 우리하나님이 완벽한 승리를 거두어 주실 것입니다. 절발한 상황이 영광을 위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욥처럼 개인적으로 당하는 고난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신앙의 모델이 되어 오늘날도 하나님이 살아계셔 일하신다는 사실을 증거해 주어 듣는 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과정 속에 다가오는 홍해 앞에서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첫 번째는 홍해 앞에 서 있는 자신과의 문제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는 홍해를 건너지 못하게 하는 적들과의 문제에서 적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싸워주실 것을 확신하고 담대히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세 번째는 같이 홍해를 건너야 할 아군들에 대한 문제에서 서로 원망하지 말고 승리를 보장해 주시는 하나님께 다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합니다. 13-14절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으로 크게 다시 읽겠습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0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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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0 출애굽기 하나님 나라의 헌법 십계명 1 출20:1-17  김필곤 목사  2011-05-20 2357
5249 출애굽기 하나님과의 만남 출19:7-25  김필곤 목사  2011-05-20 2461
5248 출애굽기 하나님이 보시는 우리의 가치 출19:1-6  김필곤 목사  2011-05-20 2985
5247 출애굽기 함께하는 하나님의 사역 출18:13-27  김필곤 목사  2011-05-20 2669
5246 출애굽기 가족, 복된 만남 출18:1-12  김필곤 목사  2011-05-20 2495
5245 출애굽기 광야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출17:8-16  김필곤 목사  2011-05-20 3027
5244 출애굽기 마실 물이 없는 곳에도 계신 하나님 출17:1-7  김필곤 목사  2011-05-20 3388
5243 출애굽기 만나와 안식일 출16:22-36  김필곤 목사  2011-05-20 2565
5242 출애굽기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출16:1-12  김필곤 목사  2011-05-20 2690
5241 출애굽기 인생의 쓴 물 앞에서 출15:22-27  김필곤 목사  2011-05-20 3176
5240 출애굽기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출15:1-18  김필곤 목사  2011-05-20 2413
5239 출애굽기 홍해 건너기 출14:15-31  김필곤 목사  2011-05-20 2960
» 출애굽기 홍해를 건너기 전에 건너야 할 강 출14:1-14  김필곤 목사  2011-05-20 2898
5237 시편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는 예배 시50:1-23  한태완 목사  2011-05-20 2224
5236 시편 신묘막측하게 천지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시8:1-9  이정수 목사  2011-05-17 2505
5235 창세기 40일-40년-400년의 비밀 창7:12  이정수 목사  2011-05-17 2536
5234 고린도전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고전16:13-18  이정수 목사  2011-05-17 2491
5233 이사야 有神論的 無神論者 사29:13-14  이정수 목사  2011-05-17 1780
5232 시편 有神論者(하나님이 있다 하는 사람들) 시10:4  이정수 목사  2011-05-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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