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도둑 갈매기의 전략

김학규............... 조회 수 2873 추천 수 0 2011.05.24 13:26:34
.........

동물의 세계를 보면, 꽤 희한하고 흥미로운 일들이 많다. 남극에 사는 임금펭귄은 수놈이 알을 품는다. 장기간 알을 품고 있다가 새끼가 태어나게 되면 그 놈들을 발쪽에 감추고 부드러운 털로 감싸준다. 무섭게 찬 영하의 기온에서 새끼들을 보호해주기 위해서다. 암놈이 잔뜩 먹이 감을 뱃속에 채워가지고 돌아온 후에 그것을 토해내서 새끼들에게 먹인다. 비록 미물의 동물이지만 그 모성애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조금 자란 새끼들은 엄마를 찾아서 직접 나서기도 한다. 임금펭귄들은 울음소리를 확인하고 자기 새끼가 틀림없다고 여겨지면 얼른 먹이를 토해내서 새끼에게 주는 광경도 신기하다.

 

그런데 임금펭귄의 새끼들을 훔쳐서 먹는 무서운 새가 있다. 그 새는 바로 도둑 갈매기다. 도둑 갈매기들은 바다 속에서 물고기를 잡는 것이 아니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임금펭귄들이 감추고 있는 어린새끼들을 잽싸게 빼앗아간다. 그 놈들의 작전은 상당히 지능적이고 효과가 있다. 일 단계는 암놈과 수놈이 서로 짜고 한 놈이 뒤에서 임금펭귄의 꼬리를 계속 쪼아서 신경을 쓰게 만든다. 이 단계는 임금펭귄이 꽁지를 쪼는 도둑 갈매기를 쫓아버리려고 몸을 트는 순간 다른 한 놈은 눈 깜짝 할 사이에 발쪽에 숨겨져 있는 어린 새끼 한 마리를 날렵하게 물고 도망치는 일이다. 몸이 비둔한 임금펭귄이 끽끽거리며 울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도둑 갈매기 부부는 맛나게 임금펭귄의 새끼를 콕콕 쪼아서 뜯어먹으며 포식을 한다. 도둑 갈매기에게 물려가 죽은 새끼만 한 없이 불쌍할 뿐이다.

 

도둑 갈매기의 전략이 마귀의 유혹과 흡사하다. 신앙으로 앞만 보고 가려는 그리스도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소돔성을 바라보았던 롯의 부인처럼 자꾸만 뒤를 돌아다보게 만든다. 그 사이에 마귀는 신앙의 보화들을 수시로 훔쳐간다. 나중에는 믿음을 전부 잃어버린 그리스도인들이 뒤로 돌아서서 다시금 세상을 향하여 터덜터덜 걸어가게 된다. 아마도 그 장면을 보면서 마귀는 ‘또 한 놈 잡았다.’고 하면서 신나는 축제의 환호성을 지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8400 어떤 목회자 file 최낙중 2006-05-09 2180
28399 인생을 망가뜨리는 질투 file 장학일 2005-10-18 2180
28398 동역자를 구합니다 엘리엇 2004-07-17 2180
28397 어떤 부모 어떤 자식 file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2013-01-26 2179
28396 오랄 로버트 예수영광 2011-12-26 2179
28395 그리스도인들은 저런가? 김장환 목사 2011-06-16 2179
28394 판단의 폭력성 수술하기 김필곤 목사 2011-05-01 2179
28393 기본도 없으면서 잘난 체 하기 없기^^ 이외수 2010-11-19 2179
28392 효행이 있는 가정 예수마음 2010-08-01 2179
28391 하나님께 바친 연주 [1] 김장환 목사 2010-06-19 2179
28390 성공을 유산으로 남기는 인생열쇠 25개- 낙관 폴 마이어 2010-05-16 2179
28389 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이효진 2010-02-12 2179
28388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이정수 목사 2010-01-03 2179
28387 끝까지 인내하는 리더가 되라 퍼킨스 2009-12-05 2179
28386 목숨을 바친 사랑 다람지 2007-11-03 2179
28385 어떤 유언 file 김학중 2007-07-06 2179
28384 홍해 고속도로 고요한 2006-02-04 2179
28383 [본받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임하는 복에 대하여 토마스 2005-04-08 2179
28382 구별되는 신앙 로이드존스 2005-01-02 2179
28381 자유의 여신상 김용호 2012-11-20 2178
28380 기도는 예언적 활동 전병욱 목사 2010-09-23 2178
28379 책임자를 바꾸면 문제가 풀린다. 전병욱 목사 2010-09-20 2178
28378 보는 축복 전병욱 목사 2010-09-20 2178
28377 좋은 부모로 변화하는 5가지 지침 김장환 목사 2010-08-18 2178
28376 앵두의 노래가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이유 전병욱 목사 2010-06-10 2178
28375 도피의 미학 이동원 목사 2010-05-07 2178
28374 발목을 자르게 만든 분홍신 김장환 목사 2009-06-03 2178
28373 [지리산 편지] 모새골 이야기 김진홍 2005-05-28 2178
28372 틈을 주지 말라 스티븐 2006-04-13 2178
28371 변화의 세가지 법칙 김필곤 목사 2014-05-08 2177
28370 독일에 한 귀족 젊은이가 공수길 목사 2013-08-11 2177
28369 걱정을 위한 걱정 김장환 목사 2013-01-24 2177
28368 발상의 전환 김장환 목사 2012-11-03 2177
28367 거절의 기쁨 김장환 목사 2012-10-21 2177
28366 늦기전에 장자옥 목사 2011-01-13 217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