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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그리스도인,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 되라

정원 목사............... 조회 수 2701 추천 수 0 2011.05.26 19: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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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많은 이들이 쉽게 자신을 기독교인이라고,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하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는 칭호는 간단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 그리스도안에 거하고 그리스도의 영으로 사는 사람, 삶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자기로 살지 않고 그리스도로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나는 평생 동안 교회에 다니는 많은 이들을 만났지만 신앙에 열심인 많은 이들을 만났지만, 그리스도인이라고 여겨지는 이들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 속하고 그리스도로 살기 보다는 자기에게 속하고 자기로 사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마음, 그리스도의 생각, 그리스도의 가치관, 그리스도의 심장, 그리스도의 입장으로 사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교회에 다니고 열심히 봉사에 힘쓰는 많은 이들도 대부분 자기의 입장, 자기의 취향, 자기의 기분, 자기의 감정, 자기의 생각으로 삽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에게 속하고 거하는 것은 천국에 거하고 속하고 천국을 맛보는 것입니다. 자기에게 속하고 거하는 것은 지옥에 속하고 지옥의 온갖 악령들에게 시달리는 삶을 의미합니다. 자기 감정, 자기 입장, 자기 취향, 기질에 잡혀있는 이들은 온갖 악령들로부터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들은 평생을 상처받고 시험들고 억울해하면서 두려워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자기 꿈, 자기 욕망을 가지고 자기 소원을 가지고 자기자아 실현을 꿈꾸면서 기도합니다. 그러한 것들은 당연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리스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무리 중에 한 사람은 주님께 나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에게 명하여 재산을 나누게 하소서]

주님은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재물 나누는 사람이냐?]

 

이 사람은 주님께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 주님이 뭐하시는 분인지, 어디서 오신 분인지, 그의 가르침이 무엇이며 이 사람을 향한 그리스도의 뜻이 무엇인지.. 아무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자신의 문제해결, 고통 해결에 있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이 사람과 비슷한 상태에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의 마음에는 아무 관심이 없이 그저 자기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야망이 이루어자기를 호소하며 울부짖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과 뜻과 생각에 대해서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 많은 기도와 욕망들.. 그 모든 것들이 도대체 그리스도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모든 초보자가 자기 억울함과 욕망을 통하여 호소하고 그리스도에게 나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누구나 진리를 모를 때는 자기 입장을 따라 삽니다. 그러므로 고통과 문제는 하나님을 처음 만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첫 터치를 경험한 후에는 이제 더 이상 자기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더 이상 자기 억울함, 자기 야망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이란 곧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는 빛이며 자기는 어둠입니다. 빛을 발견한 후에 다시 어둠에 거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그리스도로 살지 않고 자기로 살고 있기 때문에 영적 흑암 속에 거하며 온갖 번민과 지옥의 고통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오는 영광을 알지 못하며 초월적인 평화를 알지 못하며 배에서 흐르는 생수의 강도 알지 못하고 심령에서 흐르는 거룩함과 달콤함을 알지 못합니다.

 

그 영광의 지극히 일부라도 경험한 이들은 자기의 목숨이 수 백 개가 있더라도 모두 주님께 드리기를 원할 것입니다. 스데반에게 날아오는 수백개의 돌들도, 육체의 찢기는 아픔도 그 영광의 기쁨을 방해하지 못했습니다. 어느 누구이던지, 그 영광의 임재를 경험한 후에는 세상의 모든 즐거움이 아무 가치를 갖지 못하게 됩니다. 자아의 영광을 더 이상 구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자기 가운데 거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인은 자기 입장으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변호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성취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어두운 구덩이에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삶입니다.

당신이 주님께 무엇을 말하고 호소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당신에게 무엇을 말하고 호소하시는지.. 그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말씀, 그분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는 소원이 이루어지든지 좌절되든지 오직 어두움이 있을 뿐이며 오직 주님께만 빛과 생명과 영광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을 구하십시오. 그리스도의 마음을 구하십시오. 그리스도의 생각과 감정을 구하십시오. 그리스도로 사십시오. 그리스도로 숨쉬고 그리스도를 부르고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고 그리스도에 미치십시오. 그것이 복음입니다.

그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자든지 깨든지 먹든지 마시든지 그리스도에 미치십시오. 주님을 알고 나서 그에게 미치지 않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의 거룩하심과 영광과 아름다우심과 사랑과 그 안에 거하는 평화와 꿀과 같은 달콤함을 알고서도 여전히 자기 옛생명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구하십시오. 그리스도는 비밀입니다. 지혜와 은총과 모든 보화가 거기에 숨겨져있습니다. 아담에게 속하지 말고, 자기에게 속하지 말고 그리스도에게 속하십시오. 그리스도로 숨쉬고 생각하고 그 영에 사로잡히십시오.

참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이 되십시오. 그의 입장이 되고 그의 얼굴을 구하십시오. 그 때 하늘이 열리고 천국의 영광이 오게 되며 모든 세상의 번잡함과 번뇌와 어두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진정한 평화와 온전한 사랑과 기쁨을 알게 됩니다.

 

우리의 시선이 오직 그리스도에게 고정될 때.. 세상과 나는 간데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일 때.. 우리는 영광의 물결에 발목만 잠기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전신이 덮여지게 될 것입니다. 그 거룩한 물결이 우리를 덮을 때 우리는 참 그리스도인의 영광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아름다운 것인지.. 알아가고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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