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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에 실린 최용우의 글을 한 곳에 모아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글이 실린 매체를 찾을 수 없어서 올리지 못한 글도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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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교회에서 아이들이 대전동물원으로 소풍 가는 날입니다.
벌써부터 손꼽아 내일이 오기를 가슴 설레이며 기다리는아이들.
각자 집에서 반찬을 한가지씩 해오기로 했는지 아내가 묵을 쑤었습니다. 지난 가을 밝은이 외할머니가 손수 주워 모은 도토리로 가루를 내어 보내주셨는데, 귀한 손님이 오시거나 급할때 아내는아주 요긴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산 도토리묵이 아니라, 직접 주워모은 도토리로 만든 묵이라서 맛도 좋고 온 식구들이 다 잘 먹습니다.
묵을 쑤어서 통에 넣고 식을 때 까지 서늘한 곳에 두면 꼬들꼬들하게 굳습니다.
개구장이 밝은이가 굳으라고 밖에 내 놓은 묵통을 들여다 보고 손가락으로 콕콕 몇번 눌러 보더니 아예 손바닥으로 도닥도닥 어루만집니다.
"아빠, 이거 되게 부드러워요. 꼭 엉덩이를 만지는 것 같아요"
"야! 너, 엄마가 보시면 ... 그래? 부드러워?"
... ....엉덩이 같다는 말에 저도 한 번 만져봅니다. 히히

벌써부터 손꼽아 내일이 오기를 가슴 설레이며 기다리는아이들.
각자 집에서 반찬을 한가지씩 해오기로 했는지 아내가 묵을 쑤었습니다. 지난 가을 밝은이 외할머니가 손수 주워 모은 도토리로 가루를 내어 보내주셨는데, 귀한 손님이 오시거나 급할때 아내는아주 요긴하게 써먹고 있습니다.
가게에서 산 도토리묵이 아니라, 직접 주워모은 도토리로 만든 묵이라서 맛도 좋고 온 식구들이 다 잘 먹습니다.
묵을 쑤어서 통에 넣고 식을 때 까지 서늘한 곳에 두면 꼬들꼬들하게 굳습니다.
개구장이 밝은이가 굳으라고 밖에 내 놓은 묵통을 들여다 보고 손가락으로 콕콕 몇번 눌러 보더니 아예 손바닥으로 도닥도닥 어루만집니다.
"아빠, 이거 되게 부드러워요. 꼭 엉덩이를 만지는 것 같아요"
"야! 너, 엄마가 보시면 ... 그래? 부드러워?"
... ....엉덩이 같다는 말에 저도 한 번 만져봅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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