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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깊은 밤 은혜의 단비가 내립니다.
봄에는 날이 추워 엉겅퀴조차 자라지 못하였으니
얼마나 농작물은 위축되었겠습니까?
엉겅퀴조차 자라지 않는 모습을 보며
산에 들어서면 섬뜩한 두려움이 찾아들기도 하였습니다.
인간이 만든 기술과 시스템이 훌륭할지라도
자연의 시스템과는 비교가 될 수 없습니다.
이 자연의 시스템을 교란시키는 인간의 오만과 탐욕은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반역을 행하는
생명나무에 대한 도전은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요 며칠간의 폭염은 일순간의 가뭄 현상을 일으켜
산등성이 밭은 타 들어갔습니다.
어제는 산비탈에 임시 우물까지 손보았습니다.
다행히 노숙인 형제들과 이종구 목사님이 팀워크를 보여주며
이른 아침부터 땀을 흘린 덕에
오이 마늘 상추 쑥갓 참외 감자가 새 기운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고단한 깊어가는 밤 찾아드는 은혜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 물을 주기로 계획하였던 일을
하늘이 대신하시니 이 어찌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우리보다 천배 만배나 풍족한 단비로 적셔주시니
생명이 충일한 새벽을 기다리는 밤
하늘을 향하여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노숙인 형제 중에 오후에 정기적인 일거리가 생겨
오전에 우리와 함께 하는 수고는 봉사로 하고
몇 만원 드리는 자활보조비는 전혀 받지 않겠다고 하여
점심 후 그냥 산을 내려 갔습니다.
그 순수한 사랑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연>
영성의 길 오르기*
자기 울타리를 지키는데
에너지를 집중하면
이웃을 사랑하는 에너지는 고갈됩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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