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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이 정당화되는 사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443 추천 수 0 2011.06.10 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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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은 유혹으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타인의 마음을 사로잡거나 절대적인 권력을 얻기 위한 방법에 관한 한 독보적인 작가인 로버트 그린이 지은『유혹의 기술(The Art of Seduction)』에서 한 말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유혹으로 시작했습니다. 태초에 에덴 동산에서 하와가 뱀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따먹으면서 인간은 서로 유혹하며 유혹을 받으며 사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들어내 놓고 말하지 않아도 유혹받을 권리와 유혹할 권리가 있다고 마음 깊은 곳에서는 늘 항변하고 있습니다. 한 때 유혹은 여성의 전유물처럼 취급되기도 했습니다.

힘이 없고 능력이 없는 여성이 생존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무력이나 완력이 공공연하게 횡행할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는 유혹이라는 것이 이성 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정치인의 선거 전략이나 PR 기술, 현대사회의 총아라고 할 수 있는 광고 전략에 이르기까지 그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로버트 그린은 말하고 있습니다. “한 때 힘없는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유혹의 기술은 이제 성적인 영역을 벗어나 정치경제사회로까지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유혹을 부정적으로 접근하지 않습니다. “상대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거나 절대적인 권력을 얻기 위한 최고의 세련된 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성적 유혹이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유혹들이 자신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기술이라면 결국 유혹이라는 것도 소통의 한 형태라는 것입니다. 유혹을 통해 이성은 서로의 사랑을, 기업은 고객의 구매를, 정치인은 국민의 지지를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유혹해 이집트의 여왕이 되었고, 카사노바는 타고난 유혹의 기술로 뭇 여성들을 유혹해 만인의 이상적인 연인이 되었으며, 케네디는 새로운 비전과 꿈을 제시하여 미국인들을 사로잡아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합니다. “성적 유혹이든, 사회적 유혹이든, 아니면 정치적 유혹이든 모든 유혹은 마치 마법을 걸기라도 한 듯 상대방에게 꼼짝없이 사랑의 감정을 갖게 만든다.”라고 합니다. 사랑에 빠진 사람은 기꺼이 자신을 내놓을 수밖에 없고 관심이 없다는 이유로, 또는 악하고 추하다는 이유로 유혹의 힘을 애써 부인하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그것은 부인하려고 하면 할수록 유혹의 힘에 더욱 매료될 뿐이라고 합니다. 유혹은 일종의 속임수지만 사람들은 곁길로 나가기를 원하고, 유혹받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도덕적인 판단을 내리려는 습성을 벗어버리고 삶을 유희로 보는 유혹자의 철학을 받아들인다면 삶이 좀더 자연스럽고 수월한 휴식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말하지는 않지만 좀더 풍요롭고 평안하며 능력있는 삶을 살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적극적으로 유혹의 기술을 배워 활용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유혹의 전략과 기술 24가지를 소개하면서 그것을 크게 네 단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제1단계 관심과 욕망을 자극하라. 제2단계 쾌락과 혼란을 창출하라. 제3단계 유혹의 효과를 극대화하라. 제4단계 유혹의 결실을 거두어들이라.“ 등입니다. 관심과 욕망을 자극하는 1단계에서 올바른 대상을 선정하고 상대가 안심하도록 우회적으로 접근하라고 말합니다. 좀더 효과적인 유혹을 위해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삼각관계를 활용해 자신의 가치를 높여 불안과 불만을 자극해 욕망을 창출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암시의 기술을 습득하여 상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금지된 욕망을 일깨워 유혹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쾌락을 제공함으로써 상대가 깊이 빠져들게 하라는 것입니다. 쾌락과 혼란을 창출하는 제2단계에서는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게 만들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혹의 언어를 구사하며 사소한 것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라고 말합니다. 상대에게 당신에 대한 환상을 심고 약한 모습으로 상대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며 완벽한 환상으로 현실을 잊게 만들어 상대를 고립시켜 당신에게 의존하게 만들라고 합니다. 유혹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 3단계에서는 당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주고 상대에게 어린 시절의 부모나 자식 역할을 해 줄뿐 아니라 터부를 깨뜨리는 자유를 맛보게 하며 상대와의 관계를 정신적 차원으로 승화시키고 적절한 고통으로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라고 합니다. 마지막 유혹의 결실을 거두는 제4단계에서는 쫓는 자가 쫓기는 상황을 만들고 성적 매력을 유혹의 수단으로 삼아 최후의 일격을 가하고 유혹에 성공한 후 찾아오는 후유증을 경계하라고 말합니다. 정교한 유혹의 방법입니다.

이미 유혹이 정당화 된 사회에서 이러한 방법은 자신의 성적, 경제적, 정치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유혹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정당화된 유혹의 늪에서 살고 있는 신앙인들은 에덴의 실패를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유혹하며 유혹당하는 것을 즐길 것이 아니라 단호하게 유혹의 고리를 끊어야 합니다. 유혹은 풍요와 안락, 자유를 제공할 것같지만 결국 에덴에서 추방되고 맙니다.

유혹이 정당화되는 사회/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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