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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확대경으로 보기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861 추천 수 0 2011.06.10 2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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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을 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는 방법이 있고 도구를 이용하여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구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것이 현미경과 망원경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사진기는 이 원리를 이용합니다. 줌 기능입니다. 줌 기능을 이용하여 멀리 보이게 만들어 전체적인 화면을 잡는 방법이 있고 가까이 끌어들여 일정 지점을 확대해서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론 역시 세상을 보는 방법이 그러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세상의 일들 중 어떤 사건을 언론의 사진판에 올려놓느냐도 문제이겠지만 그 사진판에 올려놓을 때 일정부분을 확대해서 올려놓을 것이냐 아니면 전체 그림을 개괄적으로 올려놓을 것이냐는 기자와 편집자의 관점에 달려 있습니다. 언론은 대부분 그 회사의 고유한 관점을 표현하는 사설과 객관적 사실을 보도하는 기사란과 시청료나 구독료와 함께 회사를 경영하게 하는 광고란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언론사는 사설을 통해 자신의 말을 합니다. 그러나 언론사가 그 외의 것들도 회사의 경영 이익을 위해 광고화시킬 때는 언론은 본질적 기능을 상실하게 되고 맙니다. 그 광고주는 돈이 될 수도있고 특정 정당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언론 역시 자선단체나 진리를 위해 순교하는 종교단체가 아닌 경제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회사에 불과하기 때문에 객관성, 공익성, 진실성 역시 자본의 노예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기업은 돈이 된다면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것이고 그 상품화에는 포장이 필수적으로 따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언론사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기업 이윤을 위해서는 별도의 광고란의 수입을 제외하고도 기사를 광고화시키고자 하는 유혹은 언제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사설 역시 광고화시키고자 하는 유혹을 얼마든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자나 청자는 언론을 맹종하는 습성을 가져서는 아니 됩니다. 언론을 확대경으로 보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흔히사람들이 어떤 논쟁을 하다가도 “신문에 나왔어” “오늘 아침 텔레비전에서 보았어”라고 하면 그 논쟁이 끝이나는 것을 보게됩니다. 그만큼 언론의 권위를 인정하고 있고 신뢰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언론은 그렇게 맹신할 대상이 아닙니다. 언론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그 속에는 많은 오류들이 숨어 있습니다. 요즈음 국정감사와 특정 사안에 대한 특정 언론들의 보도 태도를 보면 그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법적 특권을 이용하여 자신의 당에 유리한 사건을 폭로합니다. 그러면 따옴표를 이용하여 언론들은 자신들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특정 정당의 정당지 마냥 일면 머리 제목으로 택하여 보도합니다. 사람은 본질적으로 자신이 받아들이고 싶은 것을 받아들이는 속성이 있습니다. 독자나 청자는 자신들이 믿고 싶어하는 것을 더 확고하게 믿어버립니다. 결국 언론은 진실이나 사실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것을 말함으로 인하여 얻어지는 효과만 계산하여 보도하는 꼴이 되어 버립니다. 상업주의적 광고의 속성 그대로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사설을 통해 마치 그 주장이 사실 인 것처럼 전제해 놓고 논지를 펴나갑니다.

타당한 추리 규칙의 그릇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그렇게 되면 언론은 오류를 상품화하여 특정 세력의 패거리로 전락되어 버리게 됩니다. 타당한 추리 규칙을 위반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확대경으로 들여다 보면 그 속에는 많은 자료들의 오류가 있습니다. 논리학에 나오는 오류론을 한 번만 읽어보아도 누구나 금방 알아차릴 오류들이 있습니다. 요즈음 언론에 드러난 오류들을 보면 문제를 논거로 한 오류, 거짓 원인을 사실인 것처럼 확신하고 추리하는 오류, 논리와 관계없이 감정에 호소하는 오류, 잘못된 권위에 호소하는 오류, 흑백 외에도 여러 색깔이 있는데도 흑 아니면 백으로 규정하는 오류, 자신들에게 만 유익한 자료를 인용하는 편향 통계의 오류, 한 문장에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것만 강조하는 강조의 오류, 마땅히 논해야 할 점은 논하지 않고 논점과 하등의 관계도 없는 사실을 들어 논함으로써 생기는 오류, 논점을 변경함으로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하려는 논점 변경의 오류, 논지의 타당성을 논하지 않고 논자의 인격, 이력, 사상, 나이 등을 지적함으로써 자기들의 주장을 참이라고 주장하는 오류, 여러 사람의 감정, 편견, 또는 여론 등에 호소하여 논점을 일탈하는 오류, 결론을 충분히 증명하지 않고 마치 증명한 것처럼 꾸미는 논점 부족의 오류, 정밀하지 못한 관찰에 의해 외면적 일치나 유사점으로부터 조급한 개괄을 하는 조급한 개괄의 오류, 단순히 사실을 열거함은 어느 정도의 가설 구성의 준비에 불과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것으로써 곧 보편적 법칙을 확립하는 단순 매거의 오류, 충분 정확한 재료 없이 경솔히 단정하는 오류유추 등이 여과 없이 올려지고 있습니다. 사실을 사실로 드러내고 진실을 진실로 말하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입니다.

언론의 성숙은 사회 성숙과 관련이 없다고 과소평가해서는 아니 됩니다. 언론의 성숙을 위해서는 독자나 청자의 성숙이 필수적입니다. 독자나 청자의 성숙이 이루어져 오류를 확대경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면 거짓도 맹공을 펴며 계속하게 되면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게 된다는 '괴벨스식' 선전이론으로 오류를 상품화하는 행위는 발붙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언론 확대경으로 보기/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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