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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는 강한 성이요 -시46편

이동원 목사............... 조회 수 4264 추천 수 0 2011.06.13 23:49:10
.........

[이동원시편묵상]

 

시46편<내주는 강한 성이요>

 

우리는 말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로마서1:17 말씀에 기인하고 있음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시편은 루터의 가장 큰 사랑이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수년간 신학교에서 시편을 가르쳤고
그중에서도 시편 46편은 그가 가장 좋아했던 시편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흔히 시편 46편을 말틴 루터의 시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의 유명한 찬송시 "내주는 강한 성이요"는 바로 이 시편의 감동으로 작사된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것은 요동하고 있습니다.
정치도 요동하고, 경제도 요동하고, 국제적인 문화환경도 가치관도 요동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가정도 요동하고 있습니다.
세계 OECD국가중 한국인의 이혼율은 제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자연도 문명도 요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편기자는 오직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사는 이들은 요동치 아니한다고 고백합니다.

나라와 정권들이 또한 요동합니다.
우리는 선거철마다 요동하는 인간정권의 무상함을 봅니다.
전쟁이 일어날때 마다 한 정권이 쓰러지고 또 하나의 정권이 일어섬을 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무상한 정권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의 소망은 영원한 성에 거하시는 역사의 참 주인 하나님이십니다.
조용한 새벽 내 존재의 중심으로 들어가 주를 뵈옵는 사람들은 결코 요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말틴 루터는 종교개혁의 요동하는 현실속에서 이 시편을 묵상하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그는 종종 그의 마음이 외롭고 아플때 그의 친구요 동역자인 필립 멜란흐톤에게
 "우리 시편 46편을 노래하지"라고 제안했다고 전해집니다.
요동치는 세월의 새벽에 조용히 기도의 가슴을 열고 이 찬미를 부르고 싶습니다.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 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기도
세월이 변하고 환경이 변해도 변치 아니하시는 만군의 여화와 우리 주여,
오직 당신만을 피난처로 삼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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