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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이 깨어날수록 천국을 누린다

정원 목사............... 조회 수 2476 추천 수 0 2011.06.15 1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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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평안하셨나요? 저는 며칠간 아름다운 여정 가운데 있었습니다.

3일간 상주 역할을 하면서 큰 누님을 하늘나라로 배웅해주고 왔지요.

 

정기모의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음식과 여러 가지 봉사에 힘써 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이 오셔서 같이 웃고 울며 섬김을 나누고 껴안고, 사랑을 고백하고, 소곤거리고 깔깔거리고..

그러한 모든 흥겨움, 따사로움, 포근한 아름다움을 주고 가신 것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체취가 있는 곳에는 항상 천국의 향취와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 모임 사람들이 항상 그렇지만, 시간만 나면 제 근처에 모여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방문객들이 뜸한 시간에는 몇 십 명 정도가 같이 둘러앉아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옛 사람, 옛 심장의 죽음과 예수 심장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 영과 혼의 차이에 대해서, 불 체험과 빛의 경험, 애굽의 경험과 광야의 경험, 애굽에서의 주의 보혈과 광야의 말씀과 십자가, 혼의 활동과 열매와 생명, 영의 활동과 흐름, 생명, 열매, 특성, 깨어남..

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다 보니 다섯 차례에 걸쳐서 열 몇 시간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수련회보다 더 메시지를 많이 전한 것 같아요. 수련회 때는 기도와 찬양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느라고 메시지는 막상 많이 전하지 못하는데, 장례식 장에서는 많은 기도와 찬양이 어려워서 거의 이야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듣는 이들의 영이 준비되어 있으면 메시지가 한 없이 쏟아지기 때문에 십 여 시간을 이야기하면서도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한 참 이야기를 하고 있다가 손님들이 오시면 가서 맞이하고, 다시 한가해지면 메시지를 계속하고, 다시 손님이 오시면 맞이하러 가고.. 이렇게 좀 우스운 형태의 모임이 계속되었지요. 메시지를 전하다가 크라이막스 같은 상황이 되면 손님이 오곤 해서 조금 아쉽기는 했어요.. 주님의 마음, 주님의 사랑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데.. 갑자기 중단하고 다른 분위기로 가서 인사하고 이야기를 하고 해야 하니까.. 

한 쪽에서는 메시지를 듣고 울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인사를 나누고.. 어떤 이들은 접대할 것을 준비하고.. 좀 묘한 풍경이었습니다.


 

영은 아주 실제적인 것입니다. 개념이나 이론이 아닙니다. 육체가 실제적인 것처럼 영체도 실제적인 존재이죠. 감각이 있고 몸이 있고 고유의 속성과 인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우리의 안에 있는 잠자고 있는 영이 [내 이야기를 하는 구나..] 하고 솔깃해서 귀를 기울이죠.. 그러면서 영이 활성화되고 흐름이 일어나며 영의 열매가 나타나게 됩니다.

세상적인 즐거움이나 죄에 대해서 불쾌감이 생기고 싫어지고 주님께 대한 갈망, 무한한 애정, 내부에서 솟아오르는 사랑, 기쁨, 깊은 평화로움.. 등 많은 내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그것이 영의 활동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같이 나누면서 울고 웃으며 장례식장이 작은 천국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때 전했던 내용들을 정리해서 나중에 책으로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 군요. 아무튼, 분명한 것은 장례식이든 어디든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주님이 임하시는 곳, 그리고 주님을 나눌 수 있는 곳은 천국이라는 것입니다.

 

아이고.. 그런데 끝나고 나니 잠을 잘 못 자서 그런지.. 온 몸이 쑤시고 안 아픈 데가 없군요.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 거리면서 놀아야겠어요.

몸은 힘들지만 속 심령은 꿀이 흐르는 것처럼 달콤하고 행복하군요. 주님을 붙들고 그 안에 거하는 삶은 환경과 상관없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부디 주님을 간절히 사모하고 사랑함으로 의뢰하여 주님의 은혜와 임재가 충만하여 오늘도 깊으신 주의 은총 속에서 종일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주의 영이 일어날 때, 그 영이 우리를 사로잡고 우리가 그 안에 함몰될 때, 그리하여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님만이 우리를 붙드실 때 그것은 곧 영광이며 환희이며 천국입니다. 부디 우리가 모두 그러한 영광의 세계에 들어갈 수 있기를..

 

주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여러분들, 모두.. 많이.. 사랑합니다.

ⓒ정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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