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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민11: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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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본문/ 민11:4-35
1. 들어가는 이야기
신명기 기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여 광야 40년을 지나는 동안 수 없이 여러 번 하나님께 그리고 모세에 대하여 불평하고 원망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심했던 것이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와에서 행한 원망이라고 하였습니다(신9:22). 오늘 본문은 기브롯 핫다와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록입니다.
2. 기브롯 핫다와에서 일어난 사건의 전말
출애굽기에 의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은 것이 출애굽 제1년 이월 십오일 신 광야에 이르렀을 때부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만(출16:1-36), 출애굽기보다 나중에 기록된 민수기에 의하면, 만나는 신 광야에서부터 먹었으나 메추라기는 출애굽 제2년 이월 이십일 시내 광야를 출발하여 기브롯 핫다와에 이르렀을 때부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민10:11-12, 민11:31). 그런데 메추라기 고기를 먹게 된 사유가 바로 기브롯 핫다와 사건입니다.
민11:4-9. 이스라엘 중에 섞여 사는 무리의 탐욕에 附和雷同(부화뇌동-우레 소리에 천지 만물이 함께 울린다. 즉, 자기 줏대 없이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주장에 동조한다)하여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모세여, 고기를 달라!” 고 하였습니다.
민11:11-15. 허허 벌판 광야에서 어떻게 고기를 구한단 말인가? 고기를 달라는 요구는 억지입니다. 이 사실은 백성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일단 부화뇌동하여 이성을 잃은 군중 심리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파멸에 직면하였던 것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모세는 하나님께 엎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민11:16-25.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고기를 달라하는 이 백성의 요구가 억지이기는 하나 이 백성의 소원을 들어주겠노라, 그리고 억지를 부리는 백성을 인도해야하는 이 무거운 짐을 모세 너 홀로 지게 하지 않겠노라 하시고 이스라엘 장로 70인을 회막으로 모이게 하시고, 모세에게 부어주셨던 하나님의 신을 70 장로들에게도 부어주셨습니다. 예언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신이 임하였다는 증거입니다.
민11:26-30. 에필로그. 70 장로 중 엘닷과 메닷이라 하는 두 장로가 회막에 불참하였는데 저들에게도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예언을 하니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회막에서 받지 않은 하나님의 영은 가짜이니 금하소서” 라고 충언하니, 모세는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습니다. 오, 이것이 모세의 위대성입니다.
3. 공동체 구성원 모두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첫째. 공동체의 지도자는 이 세상 모든 공동체(국가, 교회, 가정, 각종 모임, 단체 등)가 악한 무리의 탐욕에 부화뇌동하여 허허 벌판에서 “고기를 달라!” 하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릴 때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합니다.
공동체 지도자의 그 어떤 지혜로운 말도 거부하고 막무가내로 억지를 부리는 공동체 구성원을 두고 어찌 할 것인가? 다른 묘수가 없습니다. 모세처럼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공동체의 지도자는 어찌하든지 나 홀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것은 만용이요 독선이요 어리석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70인의 장로를 모으라고 하시고, 하나님의 신을 부어주신 것입니다.
맹자는 “필부 紂(주-은나라 포악한 왕)를 죽였다는 말은 들어보았어도, 임금을 시해하였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 하였다(聞誅一夫紂矣 未聞弑君矣-양혜왕 편)”고 하였습니다. 즉, 천하는 천하 사람들의 천하이지 어느 한 사람의 천하가 될 수 없다(天下天下之天下 不可一人之天下)라는 말입니다.
셋째.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선지자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공동체 구성원 하나 하나 모두가 지도자와 동일한 품격을 갖추어,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는 그런 공동체를 원하였습니다.
雁過長空(안과장공: 기러기 넓고 푸른 하늘을 날아가매)
影沈寒水(영침한수: 기러기 그림자 차가운 물에 드리운다)
雁無遺踪意(안무유종의: 기러기는 자신의 그림자를 물 위에 남길 뜻 전혀 없고)
水無沈影心(수무침영심: 물 또한 기러기 그림자 고이 모셔 둘 마음 전혀 없도다)
무슨 뜻인가?
공동체 지도자는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대마다 경우에 따라 모세처럼 카리스마 리더십으로, 요한처럼 온유한 리더십으로, 느혜미야처럼 강제적인 리더십을 발휘 하였습니다. 그 어느 것도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 시대, 그 상황, 그 경우에만 옳았던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공동체 지도자는 자신의 리더십의 그림자를 남기려하고, 어떤 공동체는 이미 지나간 특정의 리더십을 잊지 못 하고 그 때가 좋았다고 합니다. 이 모두 刻舟求劍(각주구검) 하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기러기는 자신의 그림자 드리우려 하지 말고, 물 또한 기러기 그림자 모셔 둘 마음을 버려야 합니다. 공동체와 공동체의 지도자는 그런 관계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간<말씀의샘물>주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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