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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278 추천 수 0 2011.06.23 19: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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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 소개되는 것을 잠시 보았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자세히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그 날 소개된 한 청년이 오래도록 머리에 남아 있습니다. 외국인 강사 한 분이 오토바이 고장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데 주요소에서 근무하는 이 청년이 그 외국인의 오토바이를 수리점에 가서 고쳐 주었다고 금주의 아름다운 사람으로 추천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사람들이 정말로 그렇게 좋은 사람인가를 시험하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두 사람을 보내어 시험을 해 보았습니다.

먼저 나이 드신 아주머니를 보내어 꽃을 사는데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청년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이고 도움을 준다면 자신의 시간이 손해되고 별 유익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청년은 아주머니를 친절하게 꽃집에 안내하여 꽃을 사게 해 주고 자기 일처럼 가격까지 흥정하며 카드까지 적어 주었습니다. 다음은 펑크난 자전거를 끄는 아이를 보내었습니다. 펑크난 자전거로 말미암아 어려움 당한 아이를 발견한 청년은 아이를 도와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현장에서 고쳐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고칠 수 없자 청년은 아이를 업고 자전거를 끌고 자전거 수리점에 갔습니다. 수리를 하여 아이를 보내는 장면이 몰래 카메라에 잡혀 방영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깐 보았지만 코끝이 찡하게 울리어 왔습니다. "지금 세상에도 저런 좋은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좇아 사는 세상에서 남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니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 마신 기분이었습니다. 세상이 험하다고 합니다. 눈감으면 코 베어가고 눈뜨면 눈까지 빼어가려고 하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속이지 않으면 자신이 속임을 당하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렇게 악한 사람들만 사는 곳이 아닙니다. 순수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티끌만 들추어내려는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더욱 더럽게 보입니다. 매스컴은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것을 드러내야 그것이 독자의 알 권리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것을 들추어내길 좋아합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도 유감없이 그 속성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은 좋지 않은 사람들만 연이어 보도하고 있지만 지난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 때도 좋은
사람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 다음달 경북고에 들어가는 박다운(15)군을 도운 분의 이야기는 긴 감동을 주었습니다. 박다운군이 한 좋은 사람으로부터 도움 받은 것은 3년짜리 적금통장 수령액은 4백 15만 5천원이었습니다. 박군의 마음에는 돈이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이 기억은 자신의 삶을 시원하게 하는 샘물이 될 것입니다. 이 돈은 박군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직전인 2000년 2월부터 얼굴도 모르는 '고마운 분'이 매달 10만원씩 꼬박 3년을 부어 준 것입니다. 이 분이 지하철 사고 당시 시민들을 구하다 숨진 지하철공사 통신주임 정연준(36)씨였습니다. 그분은 참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 넉넉하지 못한 가정에서 자랐던 정씨는 늘 어려운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 싶어했습니다. 그는 2000년 초 모교인 대구 대명초등학교를 찾아가 평소의 뜻을 실천에 옮겼습니다.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반듯하게 살아가는 아이를 추천해 달라"고 학교에 부탁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박군의 적금통장에 매달 10만원씩 송금했습니다. 박군이 고교에 입학하는 시기에 맞춘 3년짜리 적금이었습니다. 월급 2백여만원에 세 살과 다섯 살짜리 두 아들을 둔 정씨에겐 작지 않은 부담이었습니다. 만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사고를 당하였습니다. 사고로 죽어가는 자들을 구원하려다가 그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박군 인생 마지막까지 남아 영향력을 줄 것입니다. 박군은 "누군가가 나를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에 항상 마음이 든든했다"고 말했답니다. 세상에는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고 살맛을 더하게 해 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버려진 장애아를 입양하여 기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사시는 최형철씨 부부는 이미 4남매를 둔 사람입니다. 이들에게는 남모른 슬픔이 있었습니다. 막내 아들이 손가락과 발가락이 1-2개 밖에 없는 장애아였습니다. 그들은 어려운 사람을 생각했습니다. 병원 이발봉사, 호스피스 활동,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그의 부인은 아들 예도를 낳은 지 한 달 만에 임파선암을 선고받아 죽음의 문턱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 죽음에서 일어난 아내는 인생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족의 따뜻한 품이 누구보다 필요한 장애아 지영이를 포기할 수 없어 입양했다고 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험악한 곳만은 아닙니다. 주변을 살펴 보면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 좋은 사람들을 통해 세상은 살맛 나는 좋은 세상이 되어질 수 있습니다. 승자나 강자만 사는 곳이 세상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드러내지 않고 예수님이 주신 좋은 마음으로 세상을 밝게 만드는 사람들, 세상에 소금을 뿌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딛 2:14)"●

좋은 사람/김필곤 목사/2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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