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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스몰스의 도전정신

김학규............... 조회 수 2893 추천 수 0 2011.06.24 15: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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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때 기차사고로 양쪽 다리를 잃어버리고 마치 상체만 있는 듯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헨리 스몰스Henry Smalls다. 나는 우연히 그에 관한 동영상을 지켜보다가 나중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는 잘 생기고 눈빛이 강한 흑인이었다. 처음엔 그가 진검을 들고 파워풀하게 칼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는 상당한 실력을 가진 고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 때는 상반신만 나오는 동영상이었다. 그런데 막상 검도대회를 하는 것을 눈여겨보다가 나는 내 눈을 의심하게 되었다. 그는 상반신만 있는 장애인이었던 것이다. 오른손으로 죽도를 들고 왼손으로는 바닥을 짚어 균형을 유지하면서 그는 검도시합에 임했다. 그러다가 상대방의 빈틈을 발견하게 되면 눈 깜짝할 사이에 오른 손으로 매섭게 일격을 가해 점수를 따냈다.

그는 2002년 호놀룰루에서 열린 3단 이상의 유단자들이 참여하는 검도대회에서 일등의 명예를 차지하고 4단을 땄다고 한다. 검도는 양손과 양발이 하나가 되어 정신통일을 한 상태에서 일격필살의 공격을 하고 빠르게 방어를 해야 하는 그야말로 엄청난 반복훈련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실전무도다. 그런데 양발이 없는 상태에서 반 토막 같은 상반신의 두 팔을 사용하여 정상적인 신체를 가진 유단자들을 물리치고 세계 검도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을 헨리 스몰스는 대단한 정신력과 열정으로 해냈던 것이다. 어쩌면 그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며 우울한 인생을 살다가 쇠약해진 몸 때문에 원치 않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될 운명을 가졌던 아이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두 다리를 잃은 그 아이가 무술인의 꿈과 비전을 향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주변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세계적인 무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헨리 스몰스의 삶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아야 마땅한 인간승리의 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나는 그의 동영상을 보면서 “헨리 스몰스야말로 존경을 받을만한 훌륭하고 놀라운 무도인이다.”라고 찬사를 하며 마음속으로 진한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그와 같은 정신력과 집념으로 공부를 하고 일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고 그의 동영상을 여러 번 반복해서 감상했다. 그가 가진 대단한 도전정신을 부분적으로나마 배울 수 있었던 오후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시련과 역경과 고통이 찾아올지라도 그것들을 능히 극복하고 인간승리 뿐만 아니라 믿음의 승리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의 정신력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반드시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 반면에 믿음은 그렇지 않다.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말씀의 능력이 믿음에 있는 것이다. 그 말씀의 능력을 확신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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