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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구하는 기도

서삼화............... 조회 수 3029 추천 수 0 2011.06.26 08: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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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구하는 기도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망연자실. 잠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있다가 허겁지겁 내가 도착한 곳은 그대가 이 세상을 떠나기 위해 올라탄 마지막 버스였어요. 우리가 만나게 될 다음 장소가 천국이라면 내가 그토록 통곡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영정 속의 그대는 생시와 마찬가지로 온유한 미소를 머금고 있었기에 더욱 가슴아팠어요.
언젠가 내가 "예수 믿으세요" 했더니 "나중에..."라고 말했었지요. 오늘에야 그 나중에가 그대에게는 허용되지 않았음을 알고 얼마나 안타까운지 몰라요. 지금쯤에는 영과 육이 분리되었을 텐데... 이제는 그대가 "나, 예수 믿겠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군요. 항상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공평하며, 지혜로왔던 그대였지만 그런 것들은 우리의 구원에 아무 소용이 없어 (천국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갈 수 있기에) 이제 세상에서 가장 가여운 자가 된 그대가 너무 너무 불쌍합니다.
37살, 심장마비... 남편, 외아들, 보금자리, 다 놔두고 그대만 떠났군요. 우리는 '내게 설마 그런 일이...' 하고 살아가지만 생사는 우리의 능력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하나님만의 주권이랍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입으로 주를 시인하지는 못하였지만 혹 예수의 이름을 들었을 때에 혹시 그 마음으로라도 시인하였다면 천국문을 열어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대의 죽음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가운데 영혼이 너무 불쌍하여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구하며 두서 없이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우리에게 예수를 믿어 구원받도록 허락된 기회는 바로 지금입니다.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 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요한계시록20장11-15절)
* 그대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게 하십시오. 천국은 하나님의 자녀 된 사람만이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 땅에 살 동안 하나님이 눈에 안 보인다고.. 하나님의 간곡한 요청을 무시하고 산다면.. 그 다음은 그대가 하나님께 외면당합니다. 더 늦지 않게 하나님의 사랑의 제안을 받아드리십시오. 예수님을 통하여 그대를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들이시겠다는 하나님의 제안을...
/서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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