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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http://www.gidoknews.kr/planning/sub01.html?mode=read&read_no=12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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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9 11:12:28
한국교회의 虛와 實 - ‘오늘’을 진단한다 -기독교 가정교육의 회복 시급하다 〈上〉
입시교육으로 교회교육 부재, 병행할 방법 절실
잘못된 부모들의 신앙관으로 인해 자녀의 기형적인 신앙관을 초래
자녀의 교회출석률 저하, 다음 세대위한 교회교육 방안을 강구해야
기독교이념의 교육방안 절실
한국사회의 공교육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기독교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기독교가정이 바로 설 수 있는 세미나와 교육단체들의 교육이 붐이 일고 있는가 하면,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공교육의 대안으로 가정교육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사회의 공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잘 반영하고 있다. 입시위주의 정책에 의해 천편일률적인 인간을 양산하는 교육현실에 대한 반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 교육정책은 개인의 인성을 키우고, 바른 사회인으로 육성하는 것보다, 입시위주에 따른 비창조적인 인간을 양산하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가정교육에 대한 방안들은 수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실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곳이 얼마나 되는지는 의심스럽다. 또 재정이나 교육인적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도 엿보이고, 재정은 튼실하나 기독교 가정교육의 내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교육법도 다수 발견되는 현실이다.
더구나 말로는 기독교 가정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지만, 실질적으로 공교육과 차별성이 없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공교육도 아니고, 기독교 가정교육도 아닌 모호한 교육법은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특히 국내 교육환경상 공교육에서는 기독교 가정교육의 시스템이 서로 맞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진로문제에 부딪히고 있다. 이 문제로 인해 기독교 가정교육은 공교육에 편입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정체성을 잃은 사교육으로 변질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또 교육철학이나 경험없이 물량주의에 따른 기독교 가정교육이 우후죽순으로 난립하는 것이 목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고스란히 학생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솔로몬교육의 노양근사장은 “한국사회의 공교육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기독교 가정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 가정교육에 대한 방안들은 수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실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현재 기독교 가정교육은 재정이나 교육인적 자원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 재정이 있다고 해도 그 내용이 바로 잡히지 않으면 기독교 가정교육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기독교이념을 바탕으로 가정교육을 지향하고 있다지만, 일반교육과 차별성 없이 입시위주의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현상적으로 공교육의 잘못된 점을 비판하면서 그 대안으로 기독교 가정교육을 강조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비판의 대상이 되는 공교육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다. 특히 기독교 이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좋은 학교 진학을 목표로 두거나, 외국 유학을 염두에 둔 교육제도가 만연하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하이패밀리 김향숙원장은 “가정에서 신앙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독교 가정교육의 위기를 맞게 됐다. 이러한 이유는 부모들이 신앙교육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며, 생활속에 실천할 수 있는 교육법의 부재이기도 하다. 특히 말로는 기독교 가정교육을 지향하지만, 세상적 이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면서, “이러한 모습은 가정교육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에게 실천할 수 있는 가정교육법을 알아야 하고, 그들의 인성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모들은 자녀의 가정교육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이념이 좋다거나, 효율성의 이유로 무턱대고 기독교 가정교육을 실시할 경우 낭패를 보기 일쑤다. 교육이념과 커리큘럼, 그리고 프로그램과 미래 지향성을 살피고, 자녀의 신앙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어느 한 측면만 고려했다가 나중에 어려움을 당하면 이를 극복하는데 낭패를 보기 쉽다.
기독교 가정교육도 무작정 기독교 이념과 성경적 가치관만 강조한다고 만능이 아니다. 가정교육을 시작하기에 앞서 과연 학생들의 소중한 미래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교육이란 타이틀을 내세울 정도의 교육적 가치와 내용을 지녔는지를 솔직하게 반문해야 한다. 또 자녀의 미래를 위한 안정성을 이룰 수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 가정교육이란 허울아래 자신의 자식들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앙의 정체성 회복에 노력
일부 기독교가정의 학생들은 과도한 입시교육과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신앙이 바로 세워지지 않고 있다. 기독교 가정일수록 자녀의 영성향상에 도움을 줘야 하지만, 실제로 말씀을 적용한 교육을 아예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오로지 좋은 학원과 과외, 교재 등을 좇아 학생들에게 제공할 뿐, 성경에 대해서는 관련된 도서조차도 알지 못하고 있다. 결국 부모들은 신앙에 관한 지식에 무지하게 되고, 자녀들도 바른 신앙관으로 성장하기 못한다. 또한 부모들이 바르지 못한 신앙관으로 교육하면서, 자녀들의 인격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특히 자녀들을 위한 성경의 본질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신앙의 중요성을 잃게 된다.
이에 자녀들은 주일성수를 하거나, 성경공부, 주일학교 행사 등에 참여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심지어 자녀들은 주일예배를 피하고, 주일에 개인시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한 세속적 목표를 두고 기도하면서, 신앙에 대한 성장을 등한시하고 있다.
더군다나 부모들도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바쁜 생활을 지속하다보니, 신앙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부모들은 학교교육을 학원에 맡기듯, 신앙교육도 담당사역자가 감당하도록 떠넘기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기독교가정이지만 자녀와 신앙적 교류가 적어지면서, 신앙의 인격성장도 줄어들게 됐다. 여전히 기독교가정에서는 학교교육만 강조하고 있으며, 자녀들의 신앙문제를 방관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 교육법에 대한 연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기독교가정의 잘못된 소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기독교가정에서 자녀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대부분이다. 자녀들과 대화하기보다, 일방적인 교육만 제공하고 있다. 반면 자녀들도 학업과 학원 등의 공부로 바쁘게 생활하면서, 부모와 신앙적 교제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 이에 부모와 자녀의 소통이 단절되고, 그 결과 자녀들은 교회의 이탈과 신앙으로부터의 이탈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이탈은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이에 많은 교회들은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가정에서의 신앙교육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다음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은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자녀들의 교회출석률이 저조하다. 부모들이 교회교육에 관심이 없어 자녀들에게 참여를 권유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상은 청소년과 부모들이지만, 참석자는 교사와 교역자에 그치고 있다. 더군다나 신앙교육은 일주일에 한 시간정도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일학교 교사들이 할당된 시간동안 신앙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평일에는 학업에 열중하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결국 신앙교육의 효과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또한 교회에서도 청소년들에 대한 교회출석의 권유를 잘 하지 않는다. 청소년들의 교사가 대부분 자녀를 둔 부모이기 때문이다. 부모로서 자녀의 학교교육에만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공부로 인해 교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학생들도 참여의사를 꺼리고 있다.
신앙회복을 위한 교육법 시급
기독교가정의 부모들은 올바른 신앙지도와 보호, 이해를 해야 하지만, 일방적으로 자녀들을 이끌기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비전을 세워주는 것보다, 사회적 지위를 우선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자녀들도 성경말씀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앙회복에 중점을 둔 교육법을 시급히 실시해야 한다. 또한 자녀에게 공부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신앙의 비전을 제시하는 부모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특히 기독교 부모들은 신앙을 바탕으로 기독교교육에 더 집중해야 한다. 기독 가정세미나를 비롯한 학부모교육 등에 참여하는 등 배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한 학부모가 아닌 신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부모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부모의 신앙이 먼저 세워져야, 자녀들도 부모를 믿고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올바른 기도를 먼저 시작하면서, 자녀가 바른 신앙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야 한다.
지난해 ‘입시교육 바로세우기 기독교운동’에서 자녀들을 위한 바른 기도방법을 제시한 바 있다. 이 운동은 하나님 나라를 우선순위로 회복할 것을 제안하면서, 기독교가정이 바른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모뿐 아니라 전국에 100개가 넘은 교회에서도 이 운동을 참여하겠다고 밝혀, 기독교 가정교육의 변화가 시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녀교육을 돕는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가정에서 기독교교육이 바로 세워질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 교회에서 지원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자녀들을 위해 방과후 교실을 운영해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학교교육과 함께 문화생활도 지원하면서, 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수 있다. 방과 후 교실에 참여한 자녀들은 학교공부뿐 아니라, 신앙적 교육도 함께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의 교회 참여도와 출석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부모들에게도 자녀교육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부모들은 교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자녀가 예배를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다. 또 자녀의 영성을 향상시켜 올바른 기독교가정의 본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주일학교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공부와 예배형식을 진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통해 성경과 예배에 대한 거리를 줄이고, 신앙에 대한 관념을 다시 세울 수 있다. 또한 예배를 통해 청소년들이 마음의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가정에서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서 제시한 바른 신앙교육 방법을 적용하는 것을 가장 급선무로 생각해야 한다. 방법을 알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신앙적 회복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와 자녀들은 합심해 기독교교육과 가정교육을 바로잡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민근, 박아람기자
2011/03/20 14:37:09 -기독교 가정교육의 회복 시급하다 〈下〉 p 중점< 육성에 자원 인적 창의적 통한 인성교육을>
현실과 신앙적인 부분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교육법이 절실
가족이 함께 하는 교육프로그램 통해 가정교육의 중요성 인식
기독교 가정교육은 청소년들의 영성을 향상시키고,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을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시킨다는 의도가 쇠퇴해 버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기독교 가정교육도 일반교육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기독교 가정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지적받고 있는 문제점을 스스로 극복하고, 본질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또 획일화된 교육을 탈피해 일반교육이 내세울 수 없는 전략을 시도해야 한다. 특히 인성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
교육목표의 명확성 필요
기독교 가정교육이 보편화되고 신뢰받는 교육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몇가지 보완돼야 할 점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의 목표가 무엇인지 확실히 정립돼야 한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재생산하는 기관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특히 기독교의 외적 성장을 위한 도구로서 사용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상황에서, 단지 기독교란 간판을 달고 교육현장에 참여한다는 것이 어떻게 비춰질지 고려해야 한다.
기독교 가정교육은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독교 정신에 부합하는 확실한 방향이 제시돼야 한다. 기독교의 근본인 성경중심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이러한 목표가 확실히 세워지지 않는다면, 기독교 가정교육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말 것이다.
또한 교육목표가 단지 명문대학 진학만을 위한 성과위주가 되면 안된다. 이러한 점은 일반교육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교육목표가 더 높은 단계를 추구하는 것이고, 명문 교육기관으로 진학한다는 것은 학생으로서 추구해야 할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적어도 기독교 가정교육은 다른 교육기관과 똑같은 목적으로 학생들을 교육해서는 안될 것이다. 명문대학 진학 자체를 목적으로 하거나, 그 결과에만 치중하기 시작하면, 기독교 근본정신과 교육철학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 만일 명문대학에 많이 진학한다는 것때문에 청소년들이 몰려든다면, 애초 공교육의 대안으로 제시된 의미가 퇴색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경기도 구리시에 소재한 늘푸른교회(담임=최원영목사)는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 가정교육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교회는 기독교세계관을 지닌 세계적인 리더양성이란 목표를 갖고, 인성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성경기초 교육과 일반교육을 접목시켜 각광받고 있다. 이 교회를 다니는 청소년들은 담임목사와 함께 큐티시간을 갖고, 성경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고 있다.
이 교회가 기독교 가정교육의 모범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평소 성경공부와 방과후 교실을 실시하며, 교육적인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 한국 교육현장의 한계를 짚어보고, 기독교 가정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했다.
최원영목사는 “기독교 가정교육에 꼭 필요한 것은 공교육이 충족시키지 못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면서, “공교육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근본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와의 관계를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다”면서, “진정한 기독교 가정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그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자기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독교 가정교육의 장점은 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사회에서 깊은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성을 길러준다. 또 수업에서 배울 수 없었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현실인식의 능력도 길러 준다. 또 자신의 인생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고 있다. 이러한 장점은 기독교 가정교육이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기독교 가정교육이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일반교육과 기독교 교육으로 나눠지는 이원론적인 사고를 버려야 한다. 어느 한쪽 분야에만 치우친다면 현실성이 결여되거나, 경쟁사회에서 도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진정한 기독교 가정교육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부분과 신앙적인 부분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착돼야 할 것이다. 청소년들을 입시경쟁 속으로 몰아넣은 교육현실을 생각하면, 기독교 가정교육이야말로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교육이 틀림없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가치가 어떤 세계관 위에 자리잡고 있느냐는 것이다. 기독교 가정교육은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교육의 본질과 방법, 그리고 교육적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한다.
신앙교육과 가정교육의 연계
한국사회에서 공교육에 치중하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가정이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부모들은 자녀들과 소통이 단절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일부 기독교가정에서도 공교육에 열중하고, 신앙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앙교육이 바르게 이뤄져야 할 기독교가정조차도 입시교육에 치중하면서, 가정의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단체은 기독교가정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며, 성경과 말씀을 바탕으로 한 신앙교육의 바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가정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신앙을 바르게 성장하고, 성경적 비전을 갖도록 돕고 있다. 특히 비기독교인들에게도 부모와 자녀의 소통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세미나와 캠프가 열리고 있다. 이를 통해 기독교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기독교 가정교육의 회복과 더불어 공교육 문제도 해결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이에 교회와 선교단체, 기독교학교 등에서는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캠프와 세미나, 상담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 가정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신앙적 체험을 시도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에 자녀에게 바른 가정교육을 지도하고, 신앙관을 심어주기 위한 캠프와 세미나 등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캠프와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려는 모습도 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들은 기독교가정에서 바른 신앙관을 갖도록 돕고, 비기독교가정에게 가정교육 회복의 바른 방법을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다니엘온가족학습법캠프(강사=김동환목사)에서는 가정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소통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고 있다. 학생이나 부모 등의 특정대상을 두고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온가족이 참여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말씀을 듣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니엘학습법>이란 책을 통한 교육에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전할 수 있는 바른 교육법을 배우고, 자녀들도 신앙적 회복을 이루고 있다. 또 이 책은 대중들에게 알려진 책으로 비기독교인가정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불신자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박상진교수)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가정에 함께 신앙공부를 하도록 돕는 책을 발간하면서, 기독교가정 교육이 바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기독교가정의 학부모로서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비기독교인가정의 학부모들도 책을 통해 자녀들의 학교성적과 명예를 우선으로 두는 것보다, 서로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을 권유했다. 이밖에도 두란노(본부장=한은경권사)에서도 기독학부모학교를 열고, 바른 학부모로서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부모들에게 성경을 바탕으로 한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단순한 학부모가 아닌 신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부모의 자격을 갖추도록 돕고 있다. 특히 비기독교인가정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부모학교도 진행하면서, 성경을 바탕으로 한 자녀교육의 필요성을 전하고 있다.이처럼 성경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통해 기독교 가정교육이 바르게 성장하고, 입시교육으로 변질되고 있는 가정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공교육과 병행할 신앙교육법 제시
기독교 가정교육의 필요성이 부각돼 긍정적 영향의 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공교육과 함께 실질적으로 병행할 신앙교육도 필요한 실정에 있다. 특히 기독교 가정교육이 부각되면서, 일부 가정에서는 신앙교육을 통해 공교육을 바로 세우려고 노력도 실행하고 있다. 이에 여러 기독교단체와 문화공연에서는 기독교가정과 비기독교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기독교 가정교육을 제시하면서, 학부모와 자녀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의 가정문제가 해결되기 위해 특수한 신앙교육 과정과 기도운동, 공연 등을 실시하는 단체도 증가되면서, 기독교 가정교육의 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기독교교육 과정으로 자녀의 학교공부 돕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과정도 실시되고 있다. 공교육에 치중하는 모습이 갈수록 심화되는 것을 고려해 가정에서 공교육과 신앙교육이 함께 세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한 것이다. 더불어 신앙교육과 함께 문화생활도 지원하면서, 신앙적 회복도 돕고 있다. 이에 자녀들이 학교공부를 하면서 기독교정신과 성경적 가치관을 바르게 세우면서, 사회에서 신앙적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좋은교사운동(대표=정병오)에서는 기독교사들이 모여 성경을 통해 학교공부를 하는 바른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청소년들이 학교공부에서 신앙교제가 이뤄질 수 있는 캠프를 진행하면서, 신앙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수학과 국어, 컴퓨터, 역사, 미디어, 도덕, 과학, 영어 등의 교과목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찾도록 제안하고 있다. 학교공부를 성경과 접목시켜 바른 가치관을 갖고 공부하도록 돕는 것이다. 이에 이 캠프는 공교육과 신앙교육을 함께 성장하려고 노력한 참여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를 통해 교과목을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공교육과 신앙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에 비기독교가정의 흥미와 관심도 불러 일으켜, 불신자들에게도 성경을 통한 기독교가정 교육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진정한 의미와 목표를 깨닫고,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문화선교단체에서도 미술과 율동, 노래, 미디어, 악기 등의 문화교육도 실시하면서, 창의성 교육도 더불어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작품을 만들거나, 악기로 함께 공연을 할 수 있는 경험하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기독교가정에서 기독교문화를 통해 쉽게 신앙교육을 이뤄낼 수 있는 방법으로 평을 받고 있다.
/지민근·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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