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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으로 자유로운 사람

로마서 강종수............... 조회 수 2105 추천 수 0 2011.07.03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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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8:1-2 
설교자 : 강종수 목사 
참고 : http://cafe.daum.net/st888 

2011.7.3 주일 오전 예배설교

성경 : 롬8:1-2

제목 : 영으로 자유로운 사람


롬8:1-2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아멘.

 

성격상 호탕한 사람도 있고 소심한 자도 있습니다. 사회는 대체로 정서상 밝고 화통하고 외형적으로 사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뭔가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보이는 사람을 보면 닮고 싶은 느낌을 받습니다. 성경적으로 예수 믿는 자는 누구든지 그렇게 어떤 자유로움의 정서가 표현되는 사람이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본문에서 우리는 영적으로 자유로운 존재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영으로 자유로운 사람> 이런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사는 사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산다는 말이나 성령 안에서 산다는 말은 신비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생활의식을 넘어서 다른 세상처럼 산다는 뜻이 아닙니다.갈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살기는 사는데 예수 믿고 산다는 말입니다. 예수 믿고 산다는 말은 구체적으로 성경의 언약과 교훈을 따라 산다는 말입니다. 요 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14:6)요 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우리는 동양권에서 동양윤리에 묶여 있지만 서양은 과학에 매이고 유대인은 율법에 매였습니다. 율법은 선악 간에 구분해주는 뜻으로 선할 뿐이지(롬7:16) 구원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롬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갈 5:1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2. 성도는 성령으로 자유하는 자


깊은 산 중에 길을 잃고 밤이 되어 주변이 깜깜할 때 두렵기도 하지만 어디로 가야할 지 모릅니다. 그 때 누군가 어디선가 불빛이 있다면 마음에 우선 안정을 찾고 용기가 생겨나고 힘이 납니다. 하나님이 인생을 보실 때 빛이 없는 어두운 가운데 길을 잃고 숲속에 헤매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씀이 빛이요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교회가 모두 빛이라 했습니다.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잠 6:23)요1서 1: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요 8: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1:4) 히 6:4 ‘한번 비췸을 얻고 ...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마 5: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


예수 믿고 여전히 율법에 매인바 된 초대교회의 습관은 유대인의 오랜 전통 때문인 것같습니다. 우리나라 경우는 유학사상과 불교정신문화가 오랫동안 지배해왔기 때문에 기독교의 본질적인 영적 자유함에 대한 원리를 깨닫기 힘든 것이 있습니다. 사람이 가진 원리나 규칙이 때로 성령의 사람을 매이게 하는 수가 종종 있는데 항상 성령의 자유를 방해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해방했다는 말 엘류데로오(ejleuqerovw)는 죄와 형벌에서 자유롭다는 말이며 신분의 변화요 모든 법률적 심판에서 면제되었음을 뜻하고 과거동사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영혼은 차츰 면제되거나 노력하여 해방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벌써부터 아무도 고발할 수 없는 무죄 석방받은 자로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전통과 교단에 매여 외적인 조건만 자랑하다가 망했습니다. 교단이란 것은 본래 없어야 합니다. 성경상 성령으로 하나되라고 했는데 사람들이 편리로 너무 많은 교단을 만들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규칙과 법률조항대로 총회만 되면 다루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무엇을 하든 영으로 자유함을 얻었다는 축복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고후 3:17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


옛날에는 복종과 순종으로 미덕을 쌓았고 그 때문에 질서가 단조로왔습니다. 지금 세상은 자유분방하고 개인주의 사상이 팽창하여 오히려 복잡해졌습니다. 목사는 주장이 약해지고 그래서 살아남으려고(?) 아무나 존경하고 성도를 떠받들고 삽니다. 그래야 목회를 잘 한다고 여깁니다. 과연 그럴까요?

 

귀에 자존심 살리는 말을 주고받는다고 영혼이 자유로울까요? 살을 찢고 피를 흘리면서 사랑해줄 사랑도 없이 아무에게나 사랑한다, 축복한다는 말을 마구 할 수 있는 진심이 있습니까? 그 모든 것은 뭔가 억눌린 자아를 해방하겠다는 의지로 아부하는 소리에 가깝습니다.

 

어떤 목사가 싸움질하는 교회 부목으로 들어가 고통 중에 기도하고 회개한 후 쌈질하는 교인들에게 당당히, 이제 하나님의 인도만 따르겠노라 선언한 이후 하나님께서 일을 처리해줘 교회가 변화되었다고 했습니다. 이런 일들은 어느 교회든 경험하는 일입니다. 안정을 취하기 위해 목사가 사람들에게 편한 말을 하고 상담을 한다고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닙니다. 영혼이 주께 의존될 때 곧 평안이 찾아옵니다.

 

말세가 되면 사람들의 영혼이 상품화된다고 계시록 18:13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진실로 오늘날 중세기처럼 돈으로 목사를 사는 것처럼 교회가 돈으로 목회자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마지막 때입니다. 문화가 충족되고 명예를 찾고 경쟁에서 이긴다고 영혼이 평안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 자유의 축복을 잃지 않도록 조심하여 주님 오실 날까지 새로난 자기 영혼 잘 지켜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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