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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수 있는 이름

이주연 목사............... 조회 수 9742 추천 수 0 2011.07.06 15:49:03
.........

고등학교 선생님이던 아버지는 내 우상이었다.

아버지처럼 자상한 선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아홉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꿈도 가슴 깊은 곳에 묻고 말았다.

 

사람들은 우리 삼형제에게 아비 없는 아이라며 측은한 눈길을 보냈다.

그러자 어머니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하려는 듯

연고 없는 곳으로 이사했다.

 

그곳에서 어머니는 철저하게 과거를 숨겼다.

학교 친구가 "아버지 무슨 일 하셔?” 라고 물어보면

"선생님인데 외국에서 공부 중이셔." 라고 둘러대라며 신신 당부했다.

그렇게 대답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우리를

아비 없는 후레자식이라고 손가락질할 거라며 겁주었다.

 

하지만 정작 우리를 그렇게 부른 사람은 어머니였다.

생활고에 지친 어머니는 술에 취해 들어와

"후레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

없어져 버리면 좋겠다" 라며 폭언을 일삼았다.

 

매일같이 그 말을 들으면서 아버지의 부재가 콤플렉스로 자리 잡았다.

아버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까 봐 친구를 집에 데려오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깊은 우정을 나눌 수 도 없었다.

 

어느 날 거짓말 하는데 지친 나는 용기 내어 친구에게 고백했다.

"…... 아버지가 안 계셔"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러나 친구들은 미처 몰랐다며

내게 관심을 많이 주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고 나를 위로했다.

 

아버지가 없는 게 잘못이 아니라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그제야 비로서 콤플렉스에서 벗어나 가슴속에 묻어둔 꿈을 꺼냈다.

 

지금 나는 대학에서 강의한다.  어릴 적 꿈을 이룬 것이다.

이제는 자신 있게 아버지라는 이름을 부를 수 있다.

존경하는 아버지를…...

 <서신 가족이신 김인숙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홍진희 님의 "부를 수 있는 이름" 좋은 생각 2010 6월호>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웃을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것은 영혼의 음악입니다.

<아이리쉬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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