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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와 도둑>은 최용우 개인 책방의 이름입니다. 이곳은 최용우가 읽은 책의 기록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최용우 책방 구경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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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와 땅과 온 우주 만물 특히 인간을 하나님께서 만드셨습니다. 사람이 세상을 사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만드신이의 만드신 목적대로 사는 것입니다. 진리가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이고 길이고 생명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까? 그럼요. 예수님께서 이미 다 해결해 주셨습니다.
... 엄청난 이야기들을 너무 쉽게 하지요?
제가 가끔 읽는 책 중에 '무소유'라는 법정스님이 쓴 책이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 책읽는 사람들은 거의 다 읽어 보았거나 한권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일종의 불교 설법집인데, 기독교로 치면 아주 연하게 풀어 쓴 설교집인 셈이지요. '무소유'에서 말하고 있는 중심 사상은 불교의 선문답 중 하나인 '無'입니다. 모든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허무라는 말이지요. 서로 많이 갖겠다고 아귀다툼을 하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가지지 않겠다는 말이 사람들에게는 신선하게 들렸을 것입니다. 진리를 찾다가 찾다가 못찾고 내린 결론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머리깎고 수도의 삶을 산 사람이 결국 내린 결론은 '無'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진리에 대해 너무 쉽게 정의를 내립니다. 그리고 그 결론은 틀림이 없습니다. 예수님이 진리입니다. 너무 쉽기 때문에 귀하게 여겨지지 않는 것일까요? 애써 찾지 않고 그냥 주어졌기 때문에 그 가치를 펌하하는 것이 아닌가요?
진리이신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는 그 자체로 대단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기도문은 예배가 끝났다는 사인 이외에 더이상 대접을 받지는 못하는것 같습니다. 마땅히 할 기도가 없을 때 주문 외우듯 외워버리는 주기도문!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습관을 고치고, 보다 담대하게 기도하며, 신실하게 주님 앞에 서게 하려는데 있다>고 서문에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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