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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스트랜드 지음/나참반/5,800원

아내와 함께 대전 크스챤서점에 들렸습니다. 가끔 차도 타주시고 책값도 깎아주시는 장로님 때문에 대전 나가면 책 살 돈이 없어도 서점에 들러 인사를 하곤 합니다. 안양, 안산 ,인천에 살 때도 인사를 하면서 지내는 단골 기독교서점이 있었습니다. 한군데 정해놓고 단골이 되면 여러가지로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이 책은 '멋진 아빠'가 되라며 아내가 골라준 책입니다. 어쨋든 아내가 골라준 책은 반드시 삽니다. 차 안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아이들 운전수 노룻을 하면서 한장씩 읽었습니다.
정류장까지 빠른걸음으로 올라가면 10분밖에 안걸리지만 정류장에서 스쿨버스를 타는 이이들 모두 아빠, 엄마가 차로 태워 오는데 우리 아이들만 걸어 다니기 좀 뭐해서 아침마다 저도 아이들을 차로 태워 정류장까지 올라갑니다. 차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에 다른 학부모들과 수다를 떨기도 하지만, 대부분 저는 책을 읽습니다.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하면서 이 책을 읽으니 한 층 돋보이는 책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빠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날 아버지의 모습은, 시트콤 같은데 나오는 아빠, 남편의 모습을 보면 대개 총명한 아이들과 능력있는 아내의 조롱의 대상이 되어 아무것도 몰라 좌충우돌 실수를 연발하는 우스광스러운 모습이 대부분입니다. 일에 빠바 항상 부재중이거나 지치고 늘어진 모습, 지나치게 엄격하고 고리타분한 모습, 아이들의 양육이나 교육은 엄마에게 위임해버린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합니다.

이 책은 아빠, 아버지가 아이들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지, 이책은 아빠, 아버지를 본래의 위치를 찾아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고 유익한 책입니다.
짧은 글 22장으로 되어 있는데 한 장을 읽을때마다 실천에 옮길수 있는 행동지침과 묵상의 말씀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