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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복9] 의를 위해 핍박을 받은 자의 복

마태복음 김동명 목사............... 조회 수 2753 추천 수 0 2011.07.13 20:02:21
.........
성경본문 : 마5:10-12 
설교자 : 김동명 목사 
참고 : http://cafe.daum.net/jesusinto/HfEY/41 

<팔복강해 9>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의 복.

-마5:10-12-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8복 설교 중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더 자세하고 더 깊이 설교하고 싶었지만 저의 부족함과 여러분의 소화능력의 부족함 때문에 간결하게 이렇게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기회가 다시 와서 다하지 못한 하나님의 복에 대 다시 설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신앙에 있어서 마지막 관문이자 가장 큰 복인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의 복”입니다. 저는 오늘 이 설교를 첫째, 핍박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 둘째,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은 어떤 것인가, 셋째, 어떻게 핍박이 오는가, 그리고 핍박이 올 때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핍박을 받은 자에 대한 하늘의 상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Ⅰ.핍박으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신앙생활을 하다가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갈등이 생기고 욕을 먹으면 무조건 다 핍박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첫째, 자기의 죄나 실수로 인해 욕을 당하는 것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벧전4:15에 “너희 중에 누구든지 살인이나 도적질이나 악행이나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것으로 고난을 받지 말려니와”라고 한 말씀대로 우리의 실수나 죄로 인해 받는 것은 핍박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 권세를 통해 우리가 징계 받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회개해야 합니다(롬13:4).


  둘째, 복음 전하는 일을 지혜롭게 하지 못해서 핍박을 받는 것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전에 어떤 전도사님과 전철에서 전도를 하는데 지나치게 고함을 치고,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는 말투로 전도를 해서 욕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지혜롭지 못해서 받는 것이지 의를 위한 핍박이 아닙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에 사람을 깔보거나 죄인취급을 하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말투로 전도를 하면 안 됩니다.


  셋째, 광신적인 신앙생활로 인해 고난을 받는 것은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자기가 경험한 것만큼 밖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혹 내가 은혜를 많이 받았고, 내 신앙이 확고하고 진정한 신앙이라 하더라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는 광신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나친 열광주의나 지나친 은사주의, 다른 사람의 신앙보다 더 낫다는 것을 은근히 자랑하거나 스스로의 신앙을 높이는 행위 등을 보이지 않도록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광신적인 행위를 해놓고 다른 사람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인다고 그를 비영적으로 보거나 핍박한다고 생각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넷째, 정치적 이유로 인한 박해는 엄격한 의미에서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신앙인들이 종종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봅니다. 물론 신앙적 확신을 가지고, 세상 속에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실현하고자 하는 열심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는 올바른 신앙과 정치적 신념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살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 신앙적 신념을 국가나 사회가 받아들이도록 강요하고, 시위하고, 이를 위해 투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의 신앙적 확신은 신앙을 넘어선 정치적 이념이 되어버리는 것이고, 정치적 이념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는 것은 신앙으로 인한 박해가 아니라 정치적 이념으로 인한 박해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주변에서 주님 때문에 핍박을 받는다고 하는 사람들의 다수가 자세히 살펴보면 실제는 핍박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우리들에게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마10:16)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세여야 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핍박을 받는다면 이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대충 예수님 잘 믿는데 왜 핍박하느냐고 하지 말고 자신이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했는가를 잘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Ⅱ.그렇다면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저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에 대해 장황하게 말하지 않고 단 두 가지만을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과정에서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삶의 변화를 추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모델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예수님처럼 행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의 거룩하심 같이 거룩하기를 원하고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게 살기를 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죄악된 습관을 끊어버리고 마음의 변화를 받을 뿐만이 아니라 살아가는 태도를 달리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달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미워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예수님을 믿고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이에 대해 좋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비난하고 조롱을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세상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저지르는 부도덕한 행위들을 하지 않게 되면 이것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할 텐데 이상하게도 세상은 비웃고 조롱을 합니다.


  저도 예수님을 믿고 나서 급격한 변화를 받자 친구들로부터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을 거의 잃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지혜롭지 못한 면도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가르침을 충실히 따르다 보니 그들이 요구하는 친구의 자격을 갖추지 못했고, 친구들에게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직장에서도 별 이유 없이 따돌림을 당해 보기도 했습니다. 술자리에서 정중히 술을 거절했는데도 술을 머리에 붓고 안주를 호주머니에 집어넣는 사람도 있었습니다(술이 취해서 그랬습니다. 나중에 사과를 하더군요.). 직장 물건을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막다가 혼자 잘난 체 하는 사람으로 욕을 먹은 적도 있습니다. 저는 정말 정중하게 그렇게 했는데도 말입니다.


  이렇게 누구든지 경건하게 살고자 하면 핍박을 받습니다(딤후3:12). 그렇다면 왜 그럴까요? 주님은 말씀합니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을 알라.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은즉 너희도 박해할 것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 것이라.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를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라.

(요15:18-21)


   세상이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것은

  ①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소속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식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를 배타적이고 적대적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②하나님을 미워하고 예수님을 증오하기 때문입니다. 죄의 속성이 하나님께 대한 적의(敵意)를 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그 적의와 그 증오심을 하나님을 믿는 성도에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③우리의 의로 인하여 그들이 정죄를 받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의를 행하면 자신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렇습니다. 누군가 내 앞에서 의를 행하면 너는 의롭고 나는 불의하구나 하면서 회개를 해야 마땅한데 세상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고자 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도리어 그런 사람에게 화를 돌립니다.


  ④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를 미워하여 성도의 신앙을 방해하라는 사단의 사주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핍박의 배후는 사단입니다. 사람이라면 그럴 수가 없습니다. 어찌 똑같은 사람이 단지 신앙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그토록 괴롭히고 죽일 수가 있겠습니까? 이건 너무 비인격적이지 않습니까? 이건 너무 사악하지 않습니까? 물론 사람을 그렇게 사악한 쪽으로 몰고가는 것은 사탄입니다. 그래서 이 사탄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비난받을 만한 어떤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따라 살고, 변화된 삶을 살고자 하고, 주의 교훈과 가르침을 따라 살려고 할 때에 핍박을 받는다면 이는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둘째,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는 것이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복음 전도 현장에는 항상 핍박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복음전도 현장은 전쟁터입니다. 복음을 전하려는 하나님의 일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사단의 권세가 충돌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핍박이 항상 존재합니다. 아무 착한 사람도 복음을 들이대면 믿든가 아니면 반발을 하던가 합니다. 친구도 없고 부모형제 친척도 없습니다. 안면을 싹 바꾸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이런 일은 회교국가나 공산국가에서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 나라에서도 그렇습니다. 이 도시, 이 동네에서도 그렇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그렇습니다. 심지어는 가정에서도 그렇습니다. 저는 많이 봐 왔습니다. 한 아이가 집에 가서 전도를 하니까 집에 쫓아냅니다. 교회를 못 다니게 합니다. 부모의 명을 어기고 교회 갔다 와서 뒤지게 맞는 일도 있습니다. 지금도 핍박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핍박이 현대 시대에는 거의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핍박이 줄어들어서가 아니라 복음을 전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으므로 우리가 사단과 평화를 누리고 세상과 평화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평화를 깨뜨리면서까지 복음을 전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여튼 복음 전도 현장에 핍박이 상존한다고 해서 우리가 막 해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지혜롭게 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지극히 온유하고 겸손할 것을 말씀합니다. 저주의 말을 하지 말고 축복의 말을 하라고 말씀합니다. 고래고래 고함을 치라고 하지 않고 마치 귓속말로 전하는 것처럼 그렇게 말하라고 말씀합니다. 오늘 전하는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집요하게 대들지 말고 물러갔다가 다시 오라고 말씀합니다. 이기려고 하지 말고 감동을 시키라고 합니다. 이렇게 했는데도 핍박을 받는다면 이는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조금만 예수님 믿는 티를 내 보십시오. 그리고 복음을 전해 보려고 해보십시오. 그러면 핍박자들이 벌떼처럼 일어날 수 있습니다. 친구가 돌아서고 심지어는 부모 형제로부터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이런 일은 당연히 있을 일로 예고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당황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지혜롭게 대처하시기를 바랍니다.


 Ⅲ. 핍박이 어떻게 오는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핍박이 어떻게 오는지에 대해서 주님께서 마5:11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욕을 합니다. 빈정대기도 하고 비웃기도 합니다. 비비꼬아서 말을 하기도 하고, 노골적으로 욕을 하기도 합니다.

  둘째, 괴롭히고 죽입니다. 고대에는 잡아다가 가두고 때리고, 재산을 몰수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지금도 이런 괴롭힘이 자행되고 있는 나라가 꽤 있습니다. 그리고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신앙 가진 자를 괴롭히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셋째, 거짓으로 거스려 악한 말을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세상의 왕이요 세상 정권을 뒤엎어야 한다고 했다는 거짓 증거를 받고 십자가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 때에는 황제를 모독하고 국가를 어지럽히는 무리라고 거짓 소문을 퍼뜨려 정치적 박해까지 받게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그리스도인들은 핍박을 피하여 은밀하게 성찬식을 거행하는 것인데, 핍박자들은 몰래 인육을 먹는 파렴치한 집단이라는 헛소문을 퍼뜨리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세상은 교회에 대한 온갖 악선전을 다 퍼뜨리고 있습니다. 교회가 작은 잘못만 하면 [PD수첩]이 때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난리를 칩니다. 온갖 악성 루머들을 퍼뜨려 교회를 말살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욕을 당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두려워서 신앙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고, 신앙을 감추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일들이 역사 속에서 참 많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선교초기에 가장 극심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가문에서 쫓겨나는 일도 있었으며, 집에서 쫓겨나거나 매질을 당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떤 귀부인은 예수님을 믿자 머리털에 불을 붙여서 온 얼굴에 화상을 입게 하는 핍박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순교를 한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서울에 가면 절두산이라 이름 붙여진 곳도 있습니다. 거기에 선교사들의 묘지가 있는데, 이렇게 복음을 전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일제시대 때의 기독교인에 대한 박해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습니다. 고문을 받다가 죽은 사람, 병신 된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주기철 목사님도 너무 가혹한 고문을 당해서 죽었습니다. 일본인들은 목사나 장로, 독실한 크리스찬들을 잡아다가 송판에 못을 박고, 그 못 위를 걸어서 지나가라고 하기도 했다고 하고, 부모 앞에서 자식을 고문하고, 자식 앞에서 부모를 능욕하면서 신앙을 버리게 하려고 핍박을 했습니다. 6. 25 동란 때 다시 한 번 극심한 핍박이 있었습니다. 김일성이 직접 총살한 목사만도 수십 명이 된다고 합니다. 박경구 목사님은 괴뢰군에 의해 발가락을 차례로 잘리는 핍박을 받고 죽었다고 합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쓴 찬송시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서쪽 하늘 붉은 노을 영문 밖에 비치누나.

연약하온 두 어깨에 십자가를 생각하니

머리에는 가시관 몸에는 붉은 옷

힘없이 걸어가신 영문 밖의 길이라네.


한 발자국 두 발자국 걸어가신 자국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간악한 유대병정 포악한 로마 병정

걸음마다 자국마다 가진 포악 지셨구나.

(중략)


십자가에 고개턱이 제 아무리 어려워도

주님 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가오랴.

주님 제자 베드로는 거꾸로도 갔아오니

고생이라 못 가오며 죽음이라 못 가오리.


  핍박으로 인해 죽은 사람이 역사적으로 하면 수억 명이 됩니다.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 핍박을 받아 흘린 눈물을 다 모은다면 한강물만큼은 될 것입니다. 순교자들이 흘린 피를 다 모으면 지중해나 카스피해, 흑해를 가득 채운 바닷물만큼 될 것입니다. 기독교는 이렇게 핍박을 이기고 세워졌습니다. 기독교는 피로 세운 교회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세운 교회고, 거룩한 성도들의 피로 세운 교회입니다.


  왜 세상은 이렇게 핍박할까요? 복음은 세상을 정복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사단의 세력이 설 자리를 잃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져서 마지막 추수가 끝나면 주님이 재림하시고 심판이 행해져서 복음과 하나님을 반대하고 대적했던 무리들이 무저갱으로 들어가 영원토록 형벌을 받기 때문에 발악을 하면서 복음을 막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핍박을 받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합니다. 왜 기뻐해야 합니까? 이로써 우리가 주님께 속하였다는 것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이 핍박으로 인해 상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상은 영원한 상입니다. 영광의 면류관입니다. 계시록 성경은 순교자의 영광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이 영광은 땅의 영광과는 전혀 비교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천국이 어떤 곳입니까? 계21:4에서는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눈물이나 아픔, 통곡은 세상에서 우리가 불행하게 살기 때문에 겪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 없어서 울고, 실연을 당해서 아파하고 실직해서 고통하며, 병들어 신음하는 우리들을 그런 것이 없는 낙원에서 살게 하겠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거룩하게 살기를 구하다가, 의롭게 살기를 구하다가, 그리고 복음을 전하며 살다가 당하는 아픔과 슬픔과 눈물과 통곡을 씻어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세상이 도무지 상상할 수 없는 상급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영원히 왕 노릇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이 뭡니까? 심령이 가난하여 하나님을 갈망하다가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것이 복입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애통하다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되어 살다가 주님이 주시는 축복을 누리는 것이 복입니다. 긍휼히 여기고, 청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며, 화평을 위해 살다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하나님의 아들의 칭호를 받는 것이 복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삶을 살아나가는 가운데 핍박과 고난을 받을 때 이를 이기고 천국에 들어가서 영원한 상과 면류관을 받는 것이 복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복이 아니거든 복이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돈 몇 푼 얻은 것, 세상의 명예와 권세와 인기를 잠깐 얻은 것, 행복하게 잘 사는 것, 이런 것도 복은 복이나 주님이 주시는 복의 1,2%에 지나지 않는 복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98%의 복에 도전장을 내십시오. 할렐루야.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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