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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뭐,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데에 문제는 언제나 나에게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고함을 질러도 내 귀가 막혀 있으면 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물과 자연은 말을 합니다. 다만 내 귀의 주파수가 맞지 않아서 듣지 못할 뿐입니다. 나무, 꽃, 새, 바위, 하늘, 바람, 파도...모두 자신들의 언어로 자신들의 감정이나 생각을 전달합니다.
사물이나 자연의 파장은 매우 약하고 정교하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들으려면 내가 깊은 침묵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세상의 복잡하고 소란한 인공적인 소리로부터 떠나 조용히 가라 앉으면 비로소 사물들의 소리가 수군수군 살아납니다. 내 귀가 열리기 시작하면 그때는 사물들이 내 말도 들어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꽃이나 나무나 새들과 대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사물들과의 대화는 곧 하나님과의 대화로 자연스럽게 이끌어줍니다. 책상위에 있는 책이나 연필이나 컴퓨터에게 지금 말을 걸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만 하나님과 대화한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인간의 교만이자 무지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셨을때 예수님 주변에 있었던 사물이나 동물들도 역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성경에 나오는 나귀, 낙타, 바위, 나무, 망아지, 벽, 난로...같은 동물이나 사물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과 대화를 나누었는지 동화처럼 재미있게 쓴 책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매주 한편씩 들려주면 너무너무 좋을 아홉편의 글이 실려있습니다.  2003.7.9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