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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에 힘이 약한 그리스도인들은 삶에서 승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는 원함은 있으나 그것을 이룰 수 있는 힘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의무감과 그것을 이루지 못하는 좌절감 속에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심령이 약한 사역자들은 일반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삶을 살게 됩니다. 그의 영은 약하지만 그에게 주어지는 사역과 의무는 더 많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그의 사역은 열매를 맺기 어려우며 그는 무거운 짐 속에서 허덕이게 됩니다.
영혼이 약한 사역자들은 대체로 선한 성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강퍅한 사람이 아닙니다.

강건하지만 강퍅한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영혼이 둔감하지만 대신 두껍기 때문에 강하고 담대합니다. 그들은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고 압제합니다. 이러한 이들 가운데 외적으로 보기에는 사역이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강퍅한 사역자는 성도들을 지배하고 군림합니다. 그들은 영이 둔하고 양심이 둔하기 때문에 자신을 드러내고 높이는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역자가 저지르기 쉬운 가장 무서운 일 -주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것-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심령이 약한 사역자들은 그러한 일은 꿈도 꾸지 못합니다. 그들은 선량한 사람이며 자신을 높이고 성도들을 지배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그들은 성도들을 섬기기 원하며 사역자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보다 주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바른 사역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약하지만 그래도 진실한 사역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들의 사역이 풍성한 열매를 맺으며 보람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의 영은 눌려 있기 때문이며 그러므로 그들의 사역도 같이 눌리게 됩니다.

그들에게는 영적인 권위가 없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역자들은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영적인 힘과 권위가 없어서 성도들을 리드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 무례한 성도들에게 상처를 받고 눌리게 됩니다. 이러한 사역자가 자신의 권위를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도들에게 눌리고 상처를 받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영적 권위가 부족한 사역자에게 함부로 대하는 성도들은 어디에나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악한 영들의 장난이 있습니다.
무례한 성도들의 인격에도 문제가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배후에 있는 악한 영들의 정체를 분별하고 제압할 영적인 힘이 사역자에게 없다는 것입니다.
원래 악한 영들은 교회와 목회를 파괴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격을 합니다. 그러니 그러한 것을 분별하고 깨뜨리지 못하게 되면 눌리고 고통을 겪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심령이 약한 이들은 마음의 폭이 그리 넓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성도들에게 받는 사역자의 마음의 상처는 깊어지고 오래갑니다.
그런데 그러한 마음의 유감을 잘 표현하지도 못하기 때문에 그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더러 강대상에서 그러한 개인적인 감정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그러한 것은 성도들에게 반성을 일으키는 것보다는 분노를 유발하기가 더 쉽습니다.
심령이 강하고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 화를 내면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심령이 연약한 사람이 화를 내면 사람들은 오히려 더 기분 나빠하고 불쾌히 여깁니다. 정말 이 세상에서 영적 권위가 없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은 너무나 비극적인 일입니다. 게다가 사역자의 경우는 말할 나위가 없는 것입니다.

심령이 약한 사역자들은 영적인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영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주지 못합니다.
성도들은 영적인 분별력과 힘이 모자라서세상에서 눌리고 헤매게 되는데 사역자가 그것을 분별하고 도와주지 못한다면 그들은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사역자는 성도들이 어떠한 영에 묶여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 배후의 영들을 영적인 능력으로 부숴 버리고 그들의 영을 풍성하고 자유롭게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영도 잘 지키기 어려운 약한 사역자에게 그것은 무리한 일입니다.
사역자는 그들을 돕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도 잘 모릅니다. 그들은 자기 나름대로 조언을 하지만 성도들은 자유함을 얻지 못하며 여전히 눌린 상태에 있습니다. 그러면 사역자는 성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아니면 자책감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심령이 약한 사역자들은 성도들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들은 누군가 명백하게 잘못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도 잘 꾸짖지 못합니다. 다른 이들이 싫어하는 이야기는 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껏 조금 암시를 줄뿐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메시지가 전달되지 못하게 되면 그는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러한 사역자는 어떠한 이야기를 하면 어떤 성도가 어떻게 반응할까에 대하여 많이 신경을 쓰게 됩니다. 결국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는 메시지는 전할수 없게 됩니다. 그러니 그의 사역이 힘들 것은 당연합니다.

그는 성도들에게 일을 시키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힘을 소진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도들 중에 누군가가 그를 싫어하고 대적한다면 그는 심각한 고통을 받습니다. 그것은 그의 사역의 의지를 떨어뜨립니다. 게다가 그를 괴롭히는 사람이 그가 과거에 많이 사랑해주고 이끌어주었던 사람일 경우에 그는 목회의 의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것은 심령이 약한 사역자들이 흔하게 겪어야 하는 일입니다.

약한 사역자들은 일관성있게 무엇을 추진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성령운동을 하고 싶어도 일부의 성도들이 반대하면 그는 과감하게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역사 몇 천년 동안 교회에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 그것을 반대 하는 움직임은 항상 있었습니다.
교회에서 세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새로운 영의 움직임이 있을 때 교회에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잃게 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겁도 없이 하나님의 일을 막습니다. 물론 본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영적인 무지만큼 비참하고 무서운 것도 없는 것입니다.
약한 사역자들은 이러한 경우 갈등합니다. 그리고 타협점을 찾습니다.
교회의 역사만큼이나 교회에서는 분쟁이 많이 있었습니다. 성령의 운행이 초대 교회에서도 많은 갈등과 싸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 배후에는 악한 영들의 장난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약한 사역자들은 그러한 갈등과 싸움을 두려워 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포용하기를 좋아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지만 가급적이면 갈등이 없이 지나가고 싶어합니다. 사실 그것은 사랑과 포용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타협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전략은 일시적으로는 평화를 제공합니다.

심령이 약한이들의 이러한 화합적인 기질은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정화, 주님의 주인되심, 교회 안에서의 주의 영의 자연스러운 운행에는 커다란 장애가 됩니다. 주의 영을 거스르는 이들은 언제나 교회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어떠한 행동이 옳으냐 하는 것은 다른 문제가 될 것입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심령이 약한 사역자는 무엇이든 자신이 하고 싶은 사역, 본인이 주님의 감동을 받았다고 느끼고 시작한 사역이라고 하더라도 공격과 방해를 받았을 때 그것을 추진하지 못하고 쉽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실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심령이 약한 사역자는 성령의 권능이 강력하게 임재하는 예배를 인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의 영 자체가 약하고 눌려 있기 때문에 그는 하나님의 영을 강하게 끌어당길 힘이 없습니다. 그가 인도하는 예배는 좋게 말하면 차분하고 안정된 집회이고 나쁘게 말하면 침체되고 답답한 예배입니다. 예배는 그 예배를 인도하는 사람의 영적인 상태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입니다.
심령이 약한 사역자는 밤낮 설교에 대한부담으로 가득합니다. 그는 몸은 쉬어도 마음은 쉴 수가 없습니다.
설교의 깨달음과 영은 영혼이 맑은 상태에서 오는 것인데 영이 얇고 약한 이들은 영을 맑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의 영혼은 수많은 잡념으로 인하여 자주 혼미함 속에 들어가기 때문에 맑고 신선한 깨달음과 기름부음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설교의 착상을 얻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성도의 집에 심방을 가더라도 그는 가서 전해야 할 설교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그것은 그의 영혼을 지치게 합니다. 심령이 약한 사역자는 진정으로 성도들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의 영은 성도들을 사로잡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를 무례하게 대하거나 불순종하고 거스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사역자는 교회를 위하여 밤낮 헌신하고 애를 쓰지만 거의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성도들의 모습은 그에게 상처가 됩니다. 그러한 분노가 마음 속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것은 그가 성도들을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데에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심령이 약한 사역자는 항상 많은 짐을 지고 삽니다. 그는 자신의 짐 뿐 아니라 성도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와 짐 때문에 그는 항상 마음의 부담을 느낍니다.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 그는 괜히 자신이 죄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 그의 몸도 마음도 영혼도 쉽게 많이 지치게 되는 것입니다.

심령이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되고 강건하지 않은 사역자의 사역이란 정말 지치고 피곤하며 고통과 부담으로 가득한 것입니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고생길입니다. 그러니 심령이 약한 그리스도인들도 어려움이 있지만 심령이 약한 사역자들은 더욱 더 힘든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이 결국 연약한 영혼 자체에 있는 것이며 영혼의 껍질이 약하고 강건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면 그 해결책은 가까이 있습니다. 그것은 결코 복잡하고 어려운 길이 아닙니다.

심령이 연약한 사역자들은 정말 강력하고 놀라운 권능의 역사를 경험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영적으로 충만한 사역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영성의 회복 외에는 그 어떤 테크닉이나 세미나도 그의 사역에 도움을 줄 수 없습니다. 그 모든 방법론들은 그의 영혼이 강건해야만 소화하고 추진할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만일 영혼의 연약함을 경험하고 있는 사역자라면 부디 권능을 얻고 당신의 영혼을 강건하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모든 문제의 해결점이 될 것입니다.
사역자가 영혼의 강건함과 풍성함을 얻고 그의 사역이 풍성해진다는 것 -그것은 아주 놀라운 일입니다. 그것은 바로 교회의 풍성함과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놀라운 복이 될 것입니다. *
(이 글은 심령이 약하여 어려움을 겪는 자들이 그 원인을 진단하고 강한 심령을 갖기 위한 구체적인 훈련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정원목사독자모임♧을 이끌고 계신  정원 목사님께서 최근에 쓰신 <심령이 약한자의 승리하는 삶>(영성의 숲 발행 7000원)에서 옮겼습니다.  기독교서점이나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살 수 있고, 영성에 대한 사모함이 있는 분들은 정원목사 독자모임 홈페이지에 방문해 보세요. 영성에 대한 엄청난 보물을 얻으실 것입니다.)
http://cafe.godpeople.com/garden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