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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의 종말론자들에 의하여 한동안 컴퓨터는 666 적그리스도라며 기피의 대상이 된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컴퓨터를 멀리하며 방심하고 있는 사이에 어느 틈엔가 컴퓨터로 통하는 사이버 가상 공간은 사탄의 영역이 되고 말았습니다.
음란포르노, 자살, 채팅, 스팸, 해킹...진정 사이버 공간은 사탄의 영역인가? 제4대륙이라고 일컬어지는 사이버 세상이 어느새 사탄의 아지트로 변해버린듯 합니다.
정보와 욕구의 분출구인 인터넷 가상공간의 등장은 우리의 일상 생활과 삶의 패턴 자체를 뒤바꾸어 놓고 있으며, 조만간 가상의 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무너지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아직까지도 사이버세상은 목회자들에게 크게 오해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이버교회'의 출연은 너무나도 당연한 순리입니다.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넘어가는 것처럼 앞으로 교회의 모습은 교회당 예배가 퇴조하고 서서히 시공간을 초월하여 가상의 공간에서 드리는 예배로 흐를 것입니다.
이 책은 참으로 조심스럽게 '사이버교회'에 대해 화두를 툭! 던져본 책입니다. 현직 목회자의 입장이라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 한 발은 교회에 한 발은 사이버세상에 걸쳐 놓고 글을 쓴 고심이 역력해 보이는 책입니다.
부족하지만 인터넷 사역자인 내가 이후에 전개될 본격적인 '사이버 교회'에 대한 책을 조만간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에구~~ 쓸 책도 많네...)2004.5.30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