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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와 도둑>은 최용우 개인 책방의 이름입니다. 이곳은 최용우가 읽은 책의 기록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최용우 책방 구경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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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날씨에 금방 아침밥을 먹은것 같은데 또 점심을 준비해야 하는 아내가 슬그머니 짜증이 나나보다. 회남으로 짜장면 먹으러 가자고 한다. 자가용이 있으면 금방 다녀올텐데 지금은 한시간에 한대씩 다니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차 시간이 촉박하여 우선 급한대로 얇은 책 한권 집어 들었다. 차 안에서, 그리고 자장면을 기다리면서 한 숨만에 다 읽었다. 혼돈에 대해 다른 이 얇은 책은 '빛과 어두움의 영적 전쟁'의 저자인 릭 조이너가 쓴 책이다.
사탄의 전술전략 중 가장 애용하는 무기가 바로 '혼돈, 혼란'이다. 진리와 비 진리를 뒤섞어놓아 무엇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애매하게 만들어버리고 복잡하고 정신없게 어질러 놓는다.
진리는 단순하고 명쾌하고 쉬운데, 비 진리는 뭔가 그럴듯 하지만 안개속을 헤메는것 같이 희미하다.
1.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내 옆에서 끊임없이 말을 해대는 아내의 잔소리 만큼이나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런데 사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일은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처럼 여기도록 속인다.
2.우리는 언제나 현재를 산다. 미래의 시간이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사탄은 존재하지도 않는 미래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을 갖게 한다.
3.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소명은 너무나 확실하고 선명하다. 그런데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하와를 애매하게 속여서 죄를 짓게 한것처럼 내가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그 촛점을 흐리게 하여 평생토록 할 일을 못찾고 허송세월을 하게 한다.
4.어떤것이 하나님의 시험인지, 사탄의 공격인지 혼란스럽게 만들어서 하나님의 시험을 대적하게 만들고, 사탄의 공격을 하나님의 시험이라 여기게 만든다.
이외에도 몇가지 우리가 쉽게 속아넘어가는 문제들을 잘 다룬 책이다. 2004.6.16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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